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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예절

가족관계예절

by FraisGout 2020. 5. 10.

  가족은 개인의 성장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차적 집단으로
서 애정과 이해에 기초하며,  가족 구성원 사이에는 직접적이고 친밀
한 관계와 강한 일체감이 형성된다.  이러한 가족 상호간의 인간관계
를 가족관계라 하며,  이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 바탕이 된다.  사람
들 사이의  소원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족관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예절문화가 가
정 내 정착될 때 보다 성공적인 가족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제 1절 부부간의 예절
  부부는 각기 성장배경이  상이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두 성인 남녀
가 혼인이란 제도를 통해 맺어진  관계이다. 부부관계는 가족을 형성
하는 중추적인 관계로서  비혈연적 인간관계 중 가장 친밀하고 밀접
한 관계이다. 이는  각기 실리적, 생리적 및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
기 위한 상호  보완적인간관계이므로 혼인을 통해 보다 성장하고 발
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1. 남편의 도리
  1) 아내에게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애정을 표현하도록 힘쓴다. 마음 
속의 사랑과 애정은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구체적인 표현으
로 부부간의 신뢰와 충족감을 갖도록 한다. 혼인 기념일이나 생일 등
을 잊지 않고 축하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아내를 
존중한다. 집안의 대소사 예를 들면  이사에서 부조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을 결정할 때에는 아내와 충분히 상의한 후 의견을 존중하여 결
정한다., 3)아내의 가사노동에  대한 중요성과 고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하며, 도와줄  부분을  찾아 아내의 역할부담을 
덜어준다., 4) 직장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가정일을  모두 아내에게 일
임하고 방관하는  경향이 있다. 가정일에 있어  남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언제나 생활의 중심이 가정임을 
명심한다., 5) 맞벌이를 할  경우, 아내가 직업과 가정의 이중역할 수
행에 대한 과중한  부담에 시달리지 않도록 배려한다. 즉, 자녀  양육
이나 교육, 가사노동 등의 영역에서 남편이 먼저 책임의 균형을 잡고 
평등, 보완적인 입장에서 함께 경제적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
  2. 아내의 도리
  1) 가족원이 직장이나 학교에서 돌아와 피로를 풀고  재충전 할 수 
있도록 가정을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2) 남편의 직장
생활 및 사회생활에 관심을  갖고 그 수고와 보수에 대해 감사의 마
음을 갖는다. 남편의  직업에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용기를 주며, 남편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최신 정보와 자료 
등을 신문이나 PC통신 등을 통해  자료화함으로써 도움을 주도록 한
다. 3)  식품의 영양가나 선택시기, 선택요령,  조리방법 등에 대하여 
늘 관심을 갖고 계획적으로 식단을 작성하는 습관을 지닌다. 이를 통
해 무절제한 식생활의 낭비를 막고 계절 식품을 이용한 다양하고 영
양가 높은  음식을 고루 섭취케 함으로써  가족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4) 아내가 가정경제를 관리할  경우, 지나친 긴축재정으
로 남편의 용돈을  부족하게 준다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어
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남편이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배가 할 
수 있도록 가계사정을 솔직히 상의하고 합의하여 적절한 지출액수를 
정하도록 한다. 5) 남녀평등을 왜곡하여 아내의 권리만을 내세워서는 
곤란하며, 권리에 앞서 아내로서의 의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취
업한 경우에도 일방적인 가사노동 분담을 선언하기보다는 일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수하는 태도를 지닐 때 보다 효과적인 역할의 재조정
이 가능할 것이다.
  3. 바람직한 부부의 태도
  1) 상대방의 독립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조화로운 부부관계를 유지
한다. 부부는 각기 지내 온 경험이  달라 동일한 사실에 대해 상이한 
개념을 가질  수 있으므로 혼인 전의  상대방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기만의 독립적인 시간과 영역을 이해하고 발전하도록 격
려해 준다. 이와 같이 각자의 개성과 독자성을 지니면서 부부가 하나
로 융합될 때 비로소 조화로운 부부관계가 형성 될 수 있다. 2) 쌍방
적, 개방적이며  정서적인 대화습관을  형성한다. 대화는 부부관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공감대를 넓혀 주는 매우 중요한 매체이다. 그러나 
모든 의사소통에 관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감정이 격
해도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부정적인 감정의 표출은 부부
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일방적이
고 폐쇄적인  대화습관을 버리고 서로의  긍정적인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갖도록 한다. 이러한 양질의 건설적인  의
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가정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3) 가계관리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상의한다. 가정은 
생산이 아닌 소비집단으로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계예산이나 지출 유형, 구매계획,  시기, 방법 등에 대해 구
체적으로 계획하고 이를 실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4) 
만족스럽고 연속적인 성 관계를 수립한다.  성 관계는 혼인생활의 만
족과 적응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서 더 이상 남편의 향락을 위한 
아내의 의무적 관계나 자녀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성적인 불만은 권
태와 불화의 원인이 되므로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생리적,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 조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럴 때 성  관계는 육체적 접촉 이상의 감정
적, 인격적 행위로서 쌍방의  욕구가 충족된 평등한 인성의 결합으로 
작용할 것이다.  5)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의 취미 생활을  갖는다. 
취미는 애정을  뒷받침해 주는 요소이며  공동화제의 시작을 만들어 
준다. 부부 공동의 장이 없을 경우 생활이 단조로워지고 서로에게 권
태로운 마음이 생기기  쉬우므로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윤택한 가정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여행이나 종교, 스포츠  등으로 부부만의 여가 
시간을 갖도록 한다.  6) 융통성 있게 상홀  보완적인 부부간의 역할 
분담 유형을 만든다. 대화를 통하여 서로에 대한 역할기대나 역할 수
행, 역할인지에 대한 차이를 조절하여 역할갈등을 최소한 줄인다.  자
기만의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융통성 있게 부
부간의 특성에 맞는 역할분담 체제를 이룬다., 원만한 친척관계를  수
립한다. 혼인생활의  성공여부는 부부 당사자 외에도  그들을 둘러싼 
친인척 관계에 의해 때로 큰 영향을  받는다. 집안 내 수연이나 기념
일, 제사 등의 가정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혼인으로 맺어진  친
인척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입장에서 포용력 있게 받아들이고 적응하
도록 한다.
    제 2절 부모와 자녀간의 예절
  부모 자녀 관계는 태내에서부터 시작되는 가장 기초적이고 애정적
인 혈연관계이다. 부모는 자녀의 인성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므로 
상호 많은 교류를 통해 광범위한 경험을 하도록 한다.
  1. 부모와 도덕
  1) 자녀와  개방적인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비난이나 평가,  훈계 
없이 '나 전달법(I  message)'을 이용하여 부모의 입장을  전달하고 '
반영적 경청(Reflective Listening)'으로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 줄 때 
보다 수용적이고 상호  신뢰감이 형성된 대화습관이 만들어질 수 있
을 것이다. 2) 자녀들이 원만히  자랄 수 있도록 훌륭한 부모상을 제
공한다. 온화한 표정, 단정한 몸차림, 공손한 자세, 바르고 고운 말씨, 
근검 절약 등의 올바른 언행은 삶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3) 자
녀를 지도함에 있어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를 지녀, 안정되고 사교적
이며 협조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잇도록 충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자녀의 사회화에 필요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체벌을 가할 경우에는 
감정을 정리하여  이성적인 태도로 자녀의  욕구와 인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관찰,  독서, 여행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
여 창조적인 사고와 능력을 길러주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자녀가 어려서부터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정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한. 5)  조상의 훌륭한 공덕을 말해 주고 조상
의 성묘나  문중 행사 등에 동행시켜  조상에 대한 자부심과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해준다. 집단의 정신적인  지침인 가훈을 항상 자
녀의 마음에 새겨  자기가 살아가는 지표가 되도록 한다.,  6) 아버지
는 가정의 경제적 담당자로서 자녀들이  사회적 지위의 표본이 된다. 
가정 내에서 도구적, 수단적  역할과 이성적이고 공정한 판단자의 역
할을 담당한다.  적극적으로 자녀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자녀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다. 어머니는  자녀가 세상에서 최초로 접
촉하는 사람이므로 어머니와 함께 하는 행동이나 생활태도는 자녀들
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적 틀을  형성해 준다. 또한, 표현적, 정서
적 역할의 담당자로서  가족의 단합과 안정성을 도모하여 육체적 생
활의 편의를 제공하여 정서적 긴장을 완화시켜 주도록 한다.
  2. 자녀의 도리
  효는 모든 윤리 도덕의 근본으로서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보은 정
신의 발로이다. 이는 절대적이고 순수한 애정에서 자연적으로 우러나
오는 천륜으로서 자녀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며 인류가 
공유해야 할 최고의 덕목이다. 구체적인  효의 실천방법은 다음과 같
다.
  1) 신체보존의 효: 효의  시작으로서 부모님에게서 받은 신체를 훼
손시키지 않는 것이다. 신체를 다치거나  병에 걸리면 결과적으로 부
모님에게 걱정을 끼치게 되므로,  자기의 몸을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의무라 할 수 있다. 2) 봉양의  효: 부모님의 
의식주에 불편이 없도록 편안하게 해드리는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
을 말한다. 3)  양지의 효: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정신적인  효
로서 부모님의 덕행을 실천하고 그 뜻을 이어 가는 것을 말한다.  4) 
입신행도의 효: 자녀가 성공하거나 선행을  하여 여러 사람의 칭송을 
들으면 부모님께서 기뻐하니 효가  되고, 반대로 낙오자가 되고 사회
에서 지탄을 받으면 불효가 되는 것이다.  나의 발전이나 나 한 사람
에 그치지 않고 가문을  빛내고 번창케 하여 부모님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부모님이 이름까지 빛내게 하였으니 더  큰 효라 할 수 있다. 
5) 간언의 효:  부모님이 비합리적일 때 충고의  말씀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부모님에게 허물이 있거나 부모님의  명이 옳지 않을 때에는 
부모님이 난처해  하거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표정으로 
조용히 말씀 드린다. 6) 부모 사후의 효: 부모님이  생존하실 때 지녔
던 지극한 효심을 사후에 장사와 제사의 예를 통하여 계속 이어간다. 
      제 3절 형제 자매 및 동서간의 예절
  형제자매는 한  나무에 달린 꽃과 열매처럼  부모를 함께 해 피와 
살을 나눈  사이로서, 생활양식이나 성장환경이 같아  서로 연합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가 큰 관계이다. 또한  같은 세대이기 때문에 
역할관심이나 경험이 유사하여 상호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를  정립시킬 수 있는 수평적이고 보완적인 관계
라 할 수 있다.
  1. 형제자매간의 도리
  1) 형은 동생을  사랑으로 이끌고 동생은 형을  공경으로 따름으로
써 형제자매간의 우애를 돈독히 한다.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데 그쳐야지  되받으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2) 부모님
을 모심에 있어 형제자매는 늘 같이 협력하고, 서로 모범이 될 수 있
도록 솔선수범 한다. 3)서로 아픔과 어려움은 덜어 주고 기쁨은 함께 
나눈다. 어려운 수고는  먼저 나서서 하고 좋고  이로운 것은 양보한
다. 4)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돋우며, 서로의 능
력을 시샘하거나 다투지 말고 나보다 나은 점은 본받도록 한다. 이러
한 관계는 곧 사회화의 가본바탕이 된다. 5) 화목하게 공동의 의무와 
권리를 나누고 나름대로의  질서를 세워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해 간
다. 6) 집안의 가훈, 가풍,  생활 철학 등을 익히고 본받아 함께 실천
하여, 내 자신의  이득보다는 집안의 영속과 번성에 힘쓴다.  7) 혼인 
후에 자칫 형제자매간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쉬우므로 자주 왕래하여 
가정의 화목을 유지하도록 한다. 8)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는 혼인 후
에도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므로,  부모를 중심으로 생신이나 기타 가
족행사가 있을 때 함께 모여 계속적인 연대감과 공동 관심사를 형성
한다., 9) 혼인 이후의 형제자매관계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므로 정서
적 유대관계를 지속하면서 상호 도움을 주고 받도록 한다. 여자 형제
의 경우,  혼인했다고 해서 친정의 일에  등한시해서도 소외시켜서도 
안 된다.
  2. 동서간의 도리
  1) 형제자매 배우자간의 서열은 형제자매의 서열과 같으므로, 그의 
위계에 따라 대우와 처신을  한다. 2)혼인으로 인하여 인위적으로 맺
어진 관계이나 친형제  친자매와 같은 마음으로 돈독하게 지내야 한
다. 특히, 맏동서일  경우에는 되도록 마음을 넓게 갖고 책임감  있게 
집안 일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며, 아랫사람들은 맏동서에게 신뢰
를 갖고 따라야 한다.  3) 서로간의 형편이나 교육수준, 사회적 지위, 
생활정도에 차이가 있더라도  이로 인해 불화가 생가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며 부담을 주거나 교만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제 4절 고부간의 예절
  부계 중심의 가족구조 속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유사한 입장이
면서도 주변인에 머무는 지위를 점유함으로써 원초적인 갈등을 내포
하고 있다. 가족 관계에서 고부간의 관계가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두 사람의 문제가  단순히 둘만의 관계에 머물지 않고 가족 구성
원 전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 고부관계의 배경
  전통적인 가족구조에서 볼 때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모두 타가에서 
혼입한 여자들로서 안 남자를  매개로 하여 법적, 인위적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이들은 가족 내에서 유사한  위치에 있으나 세대간의 차이
로 인해 상하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분명한 지위가 부여된다. 과거 전
통사회에서 시집  온 여자는 가계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 대를 이을 
아들을 출산해야 할 의무를 으뜸으로  여겼다. 며느리가 아무리 시가
에 충실하게 봉사하고  시부모를 정성껏 보양해도 가계를 이을 아들
을 출산하지  못하면 며느리의 지위는 안정되지  못하였으며, 아들을 
출산함으로써 비로소 시가에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
이다. 따라서, 아들은  어머니에게 생활의 원천이며 지위의  제공자로
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부관계의 결합보다 친자 관계
의 결합이 더  강하고 중시된 전통사회에서 자신의 심리적 구심점인 
아들에 대한 애착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시어머니의 부부관계가 원
만하지 못했다거나 외아들일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 커져 이는 아들
에 대한 사랑이나  기대 및 집념으로 굳어진다.  그러나 아들의 혼인 
후 자신에게만 모아졌던 아들의 관심과 정성이 며느리에게로 전이되
면서 이러한 감정은 곧 며느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태도로 나타
나게 되었다. 현재 핵가족화의 보편화로  과거 고부관계의 갈등은 많
은 변모를 가져왔으나 직계가족의 뿌리를 가진 우리 나라의 경우 핵
가족에서도 전통적 가족규범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더
구나 고된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와 근대교육을 받고 서구적 가치
관의 영향을  받은 며느리와의 가치관  차이, 상호 성격상의 부적응, 
역할분담에 대한 상반된 기대, 기술혁신으로 전통사회에서 존경 받던 
시어머니의 자식이나 생활경험의 필요성 감소에 따른 시어머니의 절
대적 권위의 약화  등의 요인으로 시어머니와 신세대 며느리와의 관
계는 새로운 양상으로 또 다른 면에서 갈등을 내포한다.
  2. 시어머니의 도리
  1) 자녀의 행복이 곧 집안의 영속임을 생각하고  어른으로서 또 혼
인생활을 먼저 경험한 인생의 선배로서 아들의 혼인생활이 견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현대에는  상호 교환적인 인간관계
를 선호하므로 종래의 직계가족 형태에서와 같이 며느리의 의무적이
고 희생적이며 강제적인 헌신을 강요해서는 곤란하다. 진실된 애정을 
기반으로 하여  보다 자유롭고 적극적인  부모자녀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한다., 3) 아들이 혼인한 만큼 더  이상 나만의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의 남편으로서 손자녀의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역할이 생겼음
을 인정하고 독자성을  준다., 4) 자라 온 환경이나  세대가 다르므로 
며느리의 가치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한 가족 구성원
으로서의 응집력을  갖게 한다., 5)  며느리는 남편만을 매개로  하여 
집안에 들어왔으므로 남편 이외의 시댁 가족원들과의 인간관계는 선
택적인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며느리가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새로운 가족관계에 좋은 감정을 갖고 융화할 수 있
도록 한다., 6) 며느리를 대함에 있어 매사  칭찬과 함께 따뜻한 관심
을 갖고 이끌어 주며, 생일이나 임신  등 경하할 일이 생기면 누구보
다도 먼저 진심으로 기뻐해  준다. , 7) 육체적 일을 시킬  때에도 당
연시 여기지 말고 일하는 데 불편한  시설이 없는지 또는, 일이 서툴
러 힘에 벅차지는 않은지 여러 면에서 배려해  준다., 8) 며느리가 여
럿일 경우 차별을 두어서는 안되며, 특히 며느리의 험담을 다른 며느
리에게 한다 든가 하는 것은 스스로 어른으로서의 품위를 깎는 행위
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3. 며느리의 도리
  1) 우리 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혼인의 시작이  새로운 생식가족
을 형성하기보다는 기존의  방위가족 내에 배우자를 맞아들여 그 가
족을 연결시켜 나가는  경향이 크므로 시가에 대한 며느리로서의 적
응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인식하여 시댁의 가풍을  부지
런히 배우고 익히는 것이  혼인 후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시
어머니께서 아들의 혼인으로 인한 상실감과 심리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유의한다., 3)  자기가 자라 온 친정의 가풍과  다름을 인정하
고 비교하거나  서운해하지 않도록 한다.,  3) 시어머니의 가정  관리 
권한과 경험을 존중하여 가정행사를 치를 경우에는 반드시 시어머니
와 상의하여 행사의 절차나  규모, 운영방법 등을 정한다., 5) 학력이
나 친정의 부를 내세우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면 결과적으로 큰 틈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사 배우는 자세로 집안  일에 임한다., 6) 시어머
니의 의견과 다를  경우에는 먼저 시어머니의 뜻을 존중하고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나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 드린다., 7)  너무 어렵게
만 생각하면 의례적인 관계에 머물게 되므로 자주 대화를 가져 공감
대를 형성하고 가사관리, 자녀양육, 재산관리 등에 대해 상의를  드리
고 조언을 구한다. 또한, 형편껏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선물이나 용
돈을 드려 사회적 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8) 동거 할  경우 시
어머니에게 과히 힘들지 않는 일을 드려 역할분담과 함께 가족 구성
원으로서의 참여의식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9) 분가하였
을 경우에는 자주  전화를 드리거나 찾아뵈어 안부를 여쭙고 궁금해
하시지 않도록 소식을 전한다.
  4. 고부갈등의 해결방안
  1) 새롭게 변화된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정확히 인식한다. 대화를 
통해 성격상 적응 과정에서  오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역할분담에 대
한 기대가 상반되지  않도록 역할기대 및 역할수행에 대하여 재조정
을 한다. 특히, 동거할 경우에는 서로의 독립된 생활영역을  인정하고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여 마찰의  소지를 줄인다. 2) 상대방의 사고방
식이나 생활양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각자의 경험과 지식, 생
활방식 등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3) 공통의 
취미나 여가,  종교생활 등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한다.  4) 
손자녀의 재롱을 자주  보여 드려 조부모의 역할에 보람을 느끼시도
록 해 드리며 대화의 소재로  사망 관계의 윤활제로 삼는다. 5) 어머
니와 아내 사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남편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단호
하게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새로운 고부관계 형성에 혼란이 없
도록 한다. 가족 전체의 모임을  통해 가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 5절 장모와 사위간의 예절
  옛날부터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 하여 귀하고도 어려운 손님 대하
듯 하였다. 그러나 현대에는 딸이  혼인하더라도 여전히 친정과의 관
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계관리 면에서 많은 면을 공유
하면서 오히려 접촉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의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족의 여가활동이나 가사협조 면에서 오히려 시
댁보다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처가와의 원만한 관계
를 위한 바른 예절이 더욱 요구된다.
  1. 장모의 도리
  1) 딸의 가정관리능력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
고 사위와 딸이 그들만의 둥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가지 가정살림 면에서  안스럽다고 너무 도와주다 보면 딸도 친정에 
의존하려는 마음이 생겨  그 시기에 책임져야 할 가족발달과업에 소
홀해질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점을  자칫 당연하게 받아들일 때 부
모의 마음이 서운해질 수도 있으므로 부족하더라도 독립적으로 가정
에 자리잡을 수 잇도록 지켜봐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2) 접촉빈도가 
잦아지면서 자연히 살림살이나  집안일에 간섭하는 일이 많아지므로 
이로 인해 사위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최후적 의사결
정권은 사위와 딸에게 있음을  간과하지 않도록 한다. 3) 금전적이고 
물질적인 도움을 줄  때에는 사위가 무력감이 들지 않도록 조심스럽
게 건네도록 한다. 4) 사돈 어른들에 대한  불평이나 험담은 장모, 사
위, 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화제로 삼지 않는다.
  2. 사위의 도리
  1) 자인 장모님께서 혼인 후에도 가져 주시는  관심에 진심으로 감
사하는 마음을 지닌다. 만약 이를  왜곡하여 부담스럽거나 불쾌한 감
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처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처가의 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함으로써 고마움에 보답한
다., 2) 처가의 경제적 원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요즘 들어 간혹 처
가의 재정적 도움을 당연시하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는 한 가
정을 짊어질 가장으로서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 3)  아무리 격이 
없이 자주대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사위로서의 옷차림이나 언행에 흐
트러짐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올바른 몸가짐은 곧 처부모님에 대한 존
경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제 6절 친척간의 예절
  친척관계는 혼인과  혈연을 기초로 생긴 가족으로서,  촌수의 멀거 
가까움이 잇기는 하지만  같은 조상을 모시는 자손이라는 점에서 경
조사에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상부상조의 화목함
을 이뤄야 한다. 현대에는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되면서 부계 혈통
만을 중시했던 과거의 친족관계와 달리 시가친 못지않게 처가친과도 
활발히 접촉이 이루어지는 양계 지향적 친족관계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 웃어른의 도리
  1) 웃어른을 공경으로 섬기고 사랑으로 아랫사람을 이끈다. 아랫사
람의 모범이 되고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의 위용과 체통
을 갖추며, 온화하고 친밀한  태도로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북
돋워 신뢰감을 주도록 한다. 2)  함께 모여 가풍을 정립하고 이를 지
킴에 있어 모범을  보이며, 조상의 가르침을 아랫 세대에  전한다. 3) 
부모와 선조에 대한  효의 표현인 제사 의식(또는  추도식)을 주관하
여 방대한 친족관계의  구심점을 마련한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하고 
분주한 일상사로 인해 친척간에 모일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
정에서 볼 때 제사  의식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4) 연령과  촌수 관계, 세대를 고려하여 적
절한 호칭과 말씨를 사용한다. 8촌  이내의 세대나 나이가 아래인 사
람에게는 낮춤말씨인 해라를 쓰지만, 8촌이 넘는 친척은 세대나 나이
가 아래더라도 낮춤말씨인 해라를 쓰자 않고 보통말씨인 '하게'를  쓴
다. 도한, 조카라도  나이가 11년 이상 연상이거나 상대가 나이를  먹
어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져 대접 받는 위치가 되면 보통말씨로 높
여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공경의 표현인 절에 있어서 미성년의 
절은 그냥 받지만  아랫세대라도 성인이 된 경우나  특별한 관계, 즉 
손아래 처남의 절이나 형님의 사위의 절, 처질부, 처이질부의 절, 8촌
이 넘는 조카나 그 배우자의 절 같은 경우에는 답배를 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2. 아랫사람의 도리
  1) 어른을 모시는 예절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이나 사회
생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 만큼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익
혀져야 할 것이다. 즉, 자기보다 위계가 높은 어른을 모실 때에는 공
경심이 태도에 배어나도록 언행에 힘써야 한다. 2) 어른을 뵐 때에는 
어른께서 달갑게 여기지 않는 화장이나 머리 모양, 액세서리,  옷차림 
등은 피한다. 3)  어른의 말씀이나 가르침을 귀찮게  여기지 말고 늘 
마음속에 새기며 자신을 걱정하는 웃어른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한다. 
온화하고 밝은 표정으로 대하여 마음의 평온을 드린다. 4) 어른께 말
씀을 드릴 때에는 어휘의 선택에  유의하여 높임말씨로 한다. 대화시
에는 어려운 외래어나  전문용어를 삼가고 공손하고 듣기 쉬운 말로 
재미있게 한다. 어른의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반박하지 말고 상심하
시지 않도록 공손하게 다 듣고 나서 조용히 자신의 의견을 여쭙는다. 
5) 어디를 가든지 어른의 자리를 제일 편한  상좌에 마련하고 정면보
다는 약간 비껴 앉아 어른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6) 어른의 식성
을 살펴 기호식품과 건강을 고려하여 식단을 준비하며, 어린아이와의 
겸상시 불편해 하시지 않도록 미리 자녀들에게 식탁예절을 가르친다. 
7) 본가를 비롯하여  외가, 시가, 처가의 모든 친척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경조사 및 명절 등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생활의 연대
를 갖도록 한다.
      제 7절 가족원과 가사조력자간의 예절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에 오해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계약을 
하기 전에 먼저 맡아 줄 일의 내용, 시간, 보수, 잔업, 염두에  두어야 
할 주요 사하으 휴일 등을 양자간의 합의하에 명확히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가족원의 도리
  1) 가사조력자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나의  역할을 일부분 도와주는 
사람이므로 고마운 마음을 갖게 인격적으로 평등하게 대하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경해 준다. 2) 가족끼리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
려하며, 특히 어린이에게는 적당한  호칭과 대하는 태도 등을 가르쳐 
준다, 3) 계약을 파기할 때에도  후에 좋은 인간관계가 유지될 수 있
도록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4)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한다고 
해도 집안 내 은밀한 심부름이나 속옷 빨래 등은 가능하면 부탁하지 
않도록 한다. 5)  한집에 같이 기거하는 경우, 근무시간을  정하고 가
사조력자만의 공간을 마련 해  주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
록 해준다.
  2. 가사조력자의 도리
  1) 취업 전에 먼저 자신의 신원을 보증할  서류를 준비하여 신뢰감
을 갖도록 한다.  2) 직업의식을 갖고 임한다. 사전에  약속했던 사항
은 철저하게 완수하도록 하며, 사정이 여의치 못할 때에는 사전에 양
해를 구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처한다. 3) 가사조력자로서의 
위치를 유념하여 행동하며, 도를  넘는 언행이나 자리는 알아서 사양
한다. 4) 의심 받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스럽게 임하며, 만일 불
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오해가 없도록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5) 일하는 도중이나 또는 그만둔 후에라도 전에 일했던 가정
에 대한 사항이나 허물, 비밀 이야기 등은 남에게 삼간다.
      제 8절 이웃간의 예절
  인구이동이 잦아지고 개인주의  성향이 늘어나면서 이웃간의 대화
가 단절되고 이웃  공동체가 해체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
웃사촌이란 말도 있듯이  불의의 사고 발생시에는 멀리 있는 친척보
다 오히려 가까이  있는 이웃들에게서 도움을 더  많이 받기도 한다. 
따라서 평상시 서로 믿고 친목을 다져 함께 바람직한 지역문화 형성
과 발달에 힘쓰도록 한다. 이 같은 이웃간의 아름다운 정의는 향약이
나 계 같은 우리의 오래된 미풍양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잇다.
  1. 소음
  1) TV,음악,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  언쟁, 자동차의 경적, 
어린 자녀의  울음이나 떠드는 소리, 집안수리,  함이나 집들이, 조문 
등의 가정행사, 애완견 등으로  인한 소음으로 이웃에 피해가 없도록 
한다. 특히, 늦은 밤이나 휴일,  자녀들의 시험 기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2) 아파트의 욕실, 화장실의  물소리, 늦은 밤에 계단
이나 복도를 걷는 소리  등은 아래층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므
로 유의한다.,  3) 집을 신축하거나 개조  할 때는 큰 소음과  먼지가 
난다. 대개 본인은 일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가금 둘러보게 되므로 그 
폐해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공사 할 때에는 이웃에 피해가 없도
록 각별히 유의하며, 가능하면  공사 전에 양해를 구하고 공사중이나 
나중에라도 반드시 미안함의 표현을 잊지 않도록 한다.
  2. 악취
  화장실이나 하수구의 냄새,  가축으로 인한 냄새, 간장이나  청국장
같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 등으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한다. 
  3. 환경
  1)번거롭더라도 분리수거에 대한 지침 사랑을  철저히 익혀 반드시 
준수한다. 2)애완동물의 털이나  배설물 등으로 생활환경이 지저분해
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3)  세탁기를 배란다에 설치하여 오염된 물이 
정화되지 않고 하수도로 흘러내려 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
  4. 이사
  1)이사 갈 때에는 가스, 전기, 신문, 우유 등의 요금을 확실히 수납
하여 이사 오는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한다. 또한, 병원, 상가,  음
식점과 같은 근린환경에 대한 메모를 남긴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이사 갈 때에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훼손된  부분은 반드시 복구
하도록 한다. 집 안팎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깨끗이 처리하는 것도 잊
지 않도록 한다.  3) 이사 갈 때에는 경황이  없으므로 미리 그 동안 
도움을 받았거나 친하게 지내던 분들에게 인사를 드린다. 4) 이사 왔
을 때에는 반상회 등을 통하여 간단히 이웃들과 인사를 나눈다.
  5. 주차
  1) 주차시 다른  차의 주차나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필히 연락처를 남긴다., 2) 자신의  실수로 이웃의 차에 손
상을 입혔을 때는 적절한 보상과 용서를 구한다.
  6. 기타
  1)아이들이 싸움을 할 때에는 객관적으로  공평하게 대해 어른들의 
관계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한다. 흥분을  누르고 조용히 타이르는 태
도가 필요하다. 2) 친한 집이라고  아무 때나 예고 없이 늦거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경우, 상황을 물어보지 않고 가서 오래 머물거나 아
이 혼자만 보내는 행위  등은 이웃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될 수
도 있으므로 유의한다. 3) 좋은 의도였지만 나중에 문제가 오히려 관
계가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금전거래를 하거나 고가의 물건 등은 가
능한 한 서로 빌리지 않도록 하며, 빌린 경우에는 반드시 약속기일을 
지키고 답례도 잊지  않는다. 4)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복도
나 공용장소에 자신들의 살림살이를 놓아두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베
란다 물청소를 하거나 화초에 물을 줄 때에는 아래층에 피해가 없도
록 주의한다. 5)마을  도로나 놀이터, 화단 같은 공공물은  함께 협력
하여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6)  속옷 등의 세탁물을 
널 때에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생각하여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한다.  
7) 반상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이견이 있더라도  지키는 것이 바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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