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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예절

복식 예절

by FraisGout 2020. 5. 10.

    제 1절 복식예절의 의미
  옷은 사람의 몸을 담는 그릇으로 그 사람이 속한 사회, 생활, 인품 
등을 짐작하게  하며, 옷차림과 몸가짐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여 
상대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므로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복식예절의 근본은 잘  관리된 의복을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품위 
있고 단정하며 세련되게 입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의복의 착용목적외
에는 외부로부터의  신체보호, 체온유지 등의 자연환경에  대한 대응 
목적과 예의, 표시, 장식, 심미 기능 등의 사회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
한 목적 등이 있다. 처음에는 사람이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나뭇잎 
등으로 몸의 일부만을 가리다가,  모여 살게 되면서 상대방에게 호감
을 주기 위해 예쁜 옷을 입게 되고,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의복을 착
용하게 되었다. 의식주 생활 중에서 의를 먼저 내세우는 것도 이렇듯 
예절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우아한 멋
을 지닌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은 장점을 더욱 살려 만들어 명절복, 
파티복, 예복  등으로 착용하고, 좀더  활동적인 기능에 맞는 한복을 
만들어 입음으로써 민족의상  보존에 힘써야겠다.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은 양복은 평상복, 작업복, 사회복  등으로 때와 장소, 기능에 맞게 
착용함으로써 능률을 향상시키고, 용과 미를 살려서 자신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달하고 자기  표현과 효과를 충분히 나타내며 품위를 유지
해야겠다. 여기에서는  우리의 민족고유의상인  한국복식예절을 먼저 
서술하고 그 다음에 서양복식예절에 대해 말하겠다.
    제 2절 한국복식예절
  1. 복식의 변천
  우리 나라 삼국 이전의 상대 사회 복식의 기본형은 대체로 상의로
는 저고리인 유, 하의로 바지인 고, 치마 상, 두루마기로서의 포를 중
심으로 하고 여기에 관모, 대, 화  또는 이를 착용했다. 이것은 한 대
성 의복, 즉  북방 호북계통의 의복을 나타낸다. 저고리는 단의로  수
구가 좁고, 바지는 폭이 좁다. 바지에는 양복 바지와 같은 궁고, 지금
의 우리 바지와 같은 대구고, 가랑이가 짧은 잠방이 같은 곤이  있었
다. 궁고는  서민층이, 대구고는 귀족 계급이  입었다. 여자도 바지를 
입었으며, 그 위에 치마를 착용하는 것이 의례적이다. 포는  표의로서 
두루마기와 같은 형태로 방한과 의례적인 목적으로 유, 고 위에 입었
다. 포에는 소매가  좁은 착수포와 소매가 넓은 활수포가 있었다.  대
에는 은대, 포대, 혁대 등이 있었다. 관모는 복식 중에서도 가장 변천
이 많고 복잡하며,  건, 모, 관의 순서로  발전하였다. 이는 신발이며, 
목이 긴 북방 계통의 화와 운두가 낮은 남방 계통의 혜가 있었고, 이 
두가지가 혼용되었다. 유와 포에는 선을 둘렀는데, 이 선은  연이라고
도 하며, 깃,  도련, 수구에 장식으로 둘렀다.  고구려의 관모에는 책, 
절풍, 조우관이 있고  왕은 오채복, 관인은 대수삼, 통수삼을  입었고, 
서인은 갈옷, 부인은  군유를 입었다. 백제에서는 왕복으로  대수자포
에 청금고를  입고, 소피대와 이를 신고,  오라관을 착용했다. 서민은 
왕의 복색인 자색과  관인의 비색을 금하고 유,  고, 포를 입고 대의 
색으로 관민을 구별하였다.  신라에서는 금관의 착용이 특이하며,  신
발은 세라 하였고, 관을 유자례라 하고, 유를 위해, 고를 가반이라 하
였다. 삼국의 복식은  대체로 흡사하였다. 부녀자의 저고리는  장유로
써 선을 두르고 띠를 매고, 치마는  넓은 주름을 발목까지 잡은 군을 
착용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의, 원삼, 활옷, 복두, 반비,  표 등이 
등장하였고, 제 42대 흥덕왕 때 극심한 사치로 복식 금제령이 내려졌
다. 고려시대에 새로  등장한 복식에는 몽수. 족두리, 가채,  도투락댕
기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남, 녀 복식은 물론  왕복, 백관복, 사인복, 
천인복 등의  엄격한 구분과 신분제도에 따른  의례복식과 일반복식, 
복식용어 및 제도가  정착되고, 찬란한 복식문화를 이루었다.  색깔과 
직물에 있어서도 복식금제를  받아 서민들은 주로 담백한 색조나 흰
색의 소박한 재료로  만든 옷을 입게 되었다.  고종 21년 갑신정변과 
더불어 복제변경을  단행하였고, 갑오경장 후 고종  32년 개화사상에 
의하여 단발령을 내려 상투를 자르도록 명하였으며, 개화기에 양복이 
들어왔다. 한복을  간편하게 개량하여 짧은 치마와  긴 저고리, 양말, 
구두 등을 전도 부인들이  먼저 착용하였으나, 여염집 부인들은 계속
해서 짧은 저고리에 긴치마를  입었고, 장옷이나 쓰개치마 대신 양산
을 들고 다녔다. 여자 복식은 다행히 외부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 그
러나 궁중예복 중 적의, 노의, 원삼, 활옷, 장삼, 당의, 스란치마, 족두
리, 화관 등은 중국 복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우리 문화 
양식에 맞게 발달되었고, 우리의  의식구조에 맞게 한국 복식화 되었
다.
  2. 남자 한복
  1) 평상복
  (1) 조선시대 상복은 문무관이 집무시 착용하던 복식이며, 사모, 단
령, 흉배, 대, 말, 화를 착용했다. 서민에게도 혼례식 때는 사모관대의 
착용이 허용되었다. (2) 당상관은 창학흉배를 부착한 단령을 입고 각
대를 띠고 목화를 신고 사모를 쓴다. (3) 집에서는 소례복과 같이 입
었으며 요즘은 간소화되어 바지, 저고리에 조끼, 마고자를 입고, 여름
철에는 고의 적삼, 홑조끼를 입는다.  (4) 작업 때나 여름에는 등거리
에 잠방이를 입는다. (5)  외출할 때에는 두루마기를 입고 모자를 쓰
며 춘추절에는 짙은색 두루마기에 중절모를, 하절에는 흰 두루마기를 
입는다. (6) 한복은  바로 평상복의 형태에서 비롯되었고  바지, 저고
리,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 고의, 적삼, 속적삼, 잠방이 등이 있다.
  2) 예복
  (1) 대례복: 조선시대 예복의 종류에는 조복, 제복 등이 있다. 조복
은 대사, 경축일,원단,  동지 때에 착용하던 예복이다. 적초의라고  하
는 붉은색의 초로 만든 겉옷과 청초중단이라고 하는 청색의 초로 만
든 중단이  있다. 조선시대 문무백관들이  조하나 의식 때, 임금님을 
알현할 때 입는 높은 벼슬아치의 관복으로 민간인은 혼례식 때만 입
었으며, 신랑은  관복을 입고 사모관대를 하며,  목화를 신었다. 혼례 
때 신랑은 초례청에 들어올 때 사선으로 얼굴을 가렸다. 제복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종묘사직에 제사 지낼  때 착용하던 예복이다. 조
복, 제복을 입을 때는 가장자리에 흑선을 댄 훈상을 입고, 띠의 후수
를 늘어뜨린다. 또  좌우에는 패옥을 걸고 관대를 띠고 홀을  쥐었다. 
왕의 제복은 곤복에 면류관, 조복은 강사포에 원류관, 상복은  곤룡포
에 익선관, 편복은 백저포에 조건을 착용했다.
  (2) 소례복: 여름에는  고의 적삼에 홑조끼를 입고,  바지에는 허리
띠와 대님을 매며 봄, 가을,  겨울에는 만고자도 입는다. 예를 갖추어
야 할 때나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써야 하며, 
옛날에는 집에서도 손님이  오시면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쓰고 맞이
하였다. 현대에는 것  대신에 모자를 쓰고 양말과 구두를 신는다.  두
루마기를 입지 않거나 두루마기 대신 코트를 입는 것은 품위도 떨어
지고 의례적인 방문에서는 큰 실례가 된다. 마고자나 고의,  적삼차림
은 외출복으로는 적당하지 못하다.
  3) 속옷
  (1) 여름철에는 속옷으로  속고의 적삼을 입었다. (2)  속바지는 현
대에는 내복이나 간편한  파자마로 대신한다. (3) 속저고리도 현대에
는 내복으로 대신한다.
  4) 부속품
  (1) 대님은 바지와 같은 색이며 바지가랑이를  여며 묶는다. (2) 버
선 대신  현대에는양말을 신는다. (3)  허리띠는 바지와 같은 색이고 
허리에 맨다.  (4) 토시는 손목과 팔뚝에  끼우는 방한 용구이다. (5) 
행전은 무릎 아래서 발목 위에 꿰어서  끈을 맨다. 활동성을 높혀 주
나 현대에는 예복으로만 사용된다.  (6) 신에는 짚신, 미투리, 나막신, 
진신, 가죽신, 목이 긴 목화가 있었다.
  5) 입는 법
  (1) 여름에는  고의, 적삼 등의 홑옷을  입고 홑조끼를 입는다. (2) 
봄, 가을에는 겹옷의 바지 저고리  위에 조끼를 입는다. (3) 겨울에는 
솜옷, 누비옷을 입고 조끼, 마고자를 입는다. (4) 외출 땐  두루마기를 
꼭 입고, 의례 때는 가급적 도포와  유건을 쓴다. (5) 바지는 작은 사
폭이 왼쪽다리에  가게 입는다. (6) 고리는  앞으로 숙여 입는다. (7) 
조끼밑으로 저고리가 빠져 나오지  않고, 마고자는 저고리 소매 끝이
나 도련이 보이지 않도록  입는다. (8) 입는 순서: 내의, 속고의를 입
는다. 바지는 앞 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둘레를 
조절한 후  허리띠를 맨다. 저고리를  입고 옷고름을 맨다. 버선이나 
양말을 신고 대님을 맨다.  두루마기를 입는다. (9) 대님 매는 법: 바
지의 사폭 솔기가 안쪽 복사뼈에 놓이도록 해야 한다. 마루폭의 솔기
를 잡아 왼손으로 바지 위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바지 솔기를 잡는다. 
밑 폭선에 왼쪽  가운뎃손가락을 놓고 오른쪽으로 돌려 바깥 복사뼈
까지 돌린다. 대님을 두 번 돌려서 한 번 맨 후 나머지 고를 내어 맨
다. 매듭은 안쪽 복사뼈 위에 오도록 한다. 바지 끝을 내려 정리한다.
  3. 여자 한복
  1) 평상복
  (1) 치마, 저고리, 버선, 신 등이 기본이다. (2) 미혼녀는 노랑 회장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었다.  (3) 결혼한 여성은 옥색 회장저고리에 
남치마를 입었으나  현대에는 상하를  같은색으로 입기도  한다. (4) 
깃, 고름, 곁마기 등의 회장감은 자주색을 사용하며, 자주고름은 남편
이 있는 사람이 입고  끝동은 아들이 잇는 사람이 입을 수 있었다고 
한다. (5) 저고리의 종류에는 솜저고리, 겹저고리, 박이저고리, 깨끼저
고리, 적삼, 반회장자고리, 삼회장저고리  등이 있고 현대에는 대부분 
겹저고리를 입는다.  (6) 평상복 치마에는  스란치마, 겹치마,  통치마 
등이 있다. (7) 방한용에는  마고자, 배자, 두루마기가 있다. (8) 은장
도는 정절의  상징, 미적 장식효과,  호신을 겸한 것으로서 여인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2) 예복
  (1) 약혼식 때에는 연분홍 치마 저고리를  입었다. (2) 예복에는 반
드시 흰 버선에 고무신을  신었다. (3) 각종 경사스러운 의식에는 예
복을 입었다.  (4) 궁중의  소례복으로는 당의와  스란치마를 입었고, 
머리에는 화관을 썼다. (5) 대례복으로는 평예복 위에 원삼과 활옷을 
입고 첩지머리에  족두리나 화관을 썼다. 치마는  대란치마를 입었으
며, 속에는 남치마,  겉에는 다홍치마를 입었다. (6)  원삼: 왕비의 원
삼은 겹으로 하여 자적색  다홍색 길에 뒤가 길고 앞이 짧고 소매가 
넓으면서 끝에는 홍,  황 두 가지 색의  색동과 백한삼이 달려 있고, 
앞, 뒤에는 쌍봉문의  흉배를 장식한 옷이다. 원삼을 입을 때는  다홍
색 대란치마에 노랑색저고리를 입었다.  (7) 활옷: 활옷은 상류계급에
서 가례  때 주로 착용하던 예복이나  나중에는 서민에게도 혼례 때 
착용이 허용되었다. 다홍색 비단 바탕에  장수와 길복을 의미하는 물
결, 바위, 불로초, 어미봉, 새끼봉, 호랑나비, 연꽃,  모란꽃, 동자 등을 
수놓았고, 수구에는 한삼을  달았다. 활옷은 노랑 삼회장저고리와  다
홍 대란치마 위에 입었으며, 대대를 대고 머리에는 용잠을 꽂고 뒷댕
기를 드리웠으며 칠보화관을 썼다. (8) 당의:  당의는 간이 예복 또는 
소례복으로 평상복 위에 착용하였던 옷이다.  초록색 비단 거죽에 다
홍색 안을 대고 자주색 겉고름과 안고름을 달았으며, 소매 끝에는 창
호지 속을 넣은  흰 천의 거들지를 달았다.  왕족의 당의에만 직금과 
부금을 하였다. 계절에 따라 홑당의, 즉 당적삼을 입었다. 겨울철에는 
자색 당의를 입기도 하였다고 한다. 
  3) 속옷
  (1) 다리속곳: 가장 속에 입던 속옷이다.  홑겹으로 긴 감을 허리띠
에 달아 찼다.  (2) 속속곳: 바지 밑에 입는 것으로  단속곳과 형태는 
같으나 다만 치수가 약간 작으며 바대나  밑 길이가 긴 것뿐이다. 이
것은 살에 닿는 옷이기에 단속곳과는  달리 옥양목, 무명, 광복, 명주 
등으로 만들었다. (3)  고쟁이(또는 바지): 속바지는 단속곳  밑, 속속
곳 위에 입었는데 밑이 따로 떨어져  잇고 허리끈이 달려 있다. 바지
는 가랑이가 오무라져서  부리가 좁기 때문에 속속곳은 바지속에 구
겨져 들어가  있게 된다. 노소를 막론하고  입엇다. (4) 단속곳: 바지 
위에 입는 속옷으로 일상복에서는 이 위에 치마를 입어 왔다. 가랑이
가 넓으며 밑이 막혀 있다. 속속곳과  같으나 길이가 약간 길고 옷감
이 고급일 뿐이다.  (5) 너른바지: 상류 계급에서 정장을 할  때 밑받
침 옷으로 단속곳 위에  입어 하체를 풍성하게 보이게 한 속옷의 하
나였다. 가랑이가  70cm나 되고 허리에는  끈이 달렸다. (6)  무지기: 
특수복으로 상류층에서 정장을 할 때 치마 밑에 입는 속치마의 하나
이다. 모시 12폭으로 3, 5, 7  층으로 길이가 다른 것을 한 허리에 달
아 만들며, 페티코트와 같이 겉치마를 부풀리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은 엷은 물감을 들이고 젊은이는 갖가지 빛으로 물을 들
여서 입으면 흡사 무지개와 같았다. 이를 무족이라고도 하였는데,  이
는 무지기를 한자화한 것으로 보인다. (7)  대습치마: 특히 왕족이 사
용하던 속치마의 일종으로 정장을 할 때 아래를 받치는 데 사용되었
다. 이 때  허리는 무지기로 받쳤다. 모시 12폭으로 아랫단에  창호지
를 빳빳하게 만들어 모시로 싸서 붙였다. 옛날에는 여러 겹의 속옷을 
갖추어 입어  하체의 풍만감을 살려  주었다. (8) 속저고리는 저고리 
밑에 입는다. (9) 천 단추를 단 속적삼은 안에 입는 옷으로서 홑으로 
되어 있다. 삼복 더위에도 적삼만 입는 법이 없었고, 겨울에는 이 속
적삼 위에 겹으로 된 속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웃저고리를 입었는데 
이것을 삼작저고리라고 하였다.  (10) 속저고리와 속적삼은 겉옷보다 
1cm 정도 작게  만든다. (11) 속치마는 깨끗한 것을 치마  아래에 입
으며 3cm  정도 짧게  입는다. (12)  버선 속에는  속버선을 신었다. 
(13) 현대에는  매일 갈아입는 짧은  속옷을 입고 그  위에 버선목이 
가려질 만한 바지를 계절에 맞추어 입는다.
  4) 부속품
  (1) 옛날에는 외출 대 장옷, 쓰개치마를 머리에 썼다. (2) 모자로는 
조바위, 남바위, 아얌 등이 있다. (3) 반지는 오른손보다는 왼손이  쓰
임새가 적으므로 주로 왼손에  반지를 낀다. (4) 귀걸이는 얼굴의 윤
곽선은 돋보이게 하여야 하며, 피부색이나 의복색과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5) 노리개는 옷고름이나 띠에 꿰어서 찼다. (6) 브로
치는 한때 옷고름이나  단추 대신 사용하였다. (7) 그  외에 팔지, 목
걸이 등이 있다. (8) 지금  한복차림에서 목걸이는 거의 하지 않는다. 
(9) 버선은  수눅이 마주보게 신는다.  (10) 속치마는  겉치마에 맞는 
것으로 입으며 요즘 폭넓은 실크 한복 속에는 패티 코트를 입는다.
  5) 입는 법
  (1) 스란치마, 대란치마는 명절 때 예복용으로 입고 평상시는 풀치
마, 통치마 등을 입는다. (2)  두루마기는 실내나 의례 행사에는 입지 
않는다. (3) 항상 속옷과 동정이 깨끗해져야 한다. (4) 저고리는 앞으
로 숙여 입고,  치마는 앞이 들리지 않도록 입는다.  (5) 속치마는 폭
이 넓게 입어야 옷 맵시가 난다. (6) 머리모양은 간결하게 올리는 것
이 좋다. (7) 한복  입는 순서 : 짧은 속바지를 입은  다음 긴 속바지
를 입는다. 속치마를 입는다. 치마를 입는다. 겉자락을 왼쪽으로 여미
고 뒤 중심에서 7~10cm 정도는 포개지게 입어야 한다. 만들 때 주름
이 다 잡혀  있는 자락이 겉자락이다. 속적삼을  입고 저고리를 입는
다. 고름은 동정니를  맞추어 안고름을 맨 후에 맨다. 버선은  수눅이 
마주보게 신는다. 두루마기를 입을 때는  목도리를 단정하게 매는 것
이 예의이다. (8)  옷고름 매는 법: 고름은 반듯하게 펴서  아래로 늘
어뜨린다. 짧은 고름이 위로 가도록  X자 모양으로 엇갈리게 놓는다. 
짧은 고름이 위로 가게 한 번 묶는다.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 고
름으로 고를 만들어  짧은 고름 안쪽으로 집어  넣는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밑으로 넣어 당겨 가지런히 정돈한다.
  4. 한복차림에서 주의할 점
  (1) 자세가  바르고 침착해야 하며  속옷을 바르게  갖추어 입어야 
맵시가 난다.  (2) 매무새가 단정하여  속옷이 밖으로 보이지 말아야 
한다. (3) 겨드랑이 밑으로 맨살이나 치마허리가 보이지 않게 갖추어
야 한다. (4)  남녀 모두 어른 앞에서는  공수하되 남자는 왼손을 위
에, 여자는  오른손을 위에 포개어  다소곳이 선다. (5)  행동을 작게 
하며 발자국도 작게 떼어서 걸음을 우아하게 걷고, 바빠도 뛰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6) 여성의 경우 차를 탈 때는 왼손으로 치맛
자락을 추겨서  잡되 버선목이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7) 앞치마나 
두루마기를 입을 경우엔 앞폭을 여며 잡고 뒷자락을 여민 다음 활동
하기 편리하게 허리띠를 맨다. (8) 문상을 갈 때는 화려한 옷을 피하
고 검은색이나 수수한 색의  옷을 입는다. (9) 축하, 방문, 파티  때는 
화려한 옷을 입고, 반지와 팔지,  귀걸이를 세트로 하고, 상복 차림으
로 혼인식에 참석하지 않도록 한다. (10) 한복을 입을 때는 목걸이를 
하지 말아야  동정의 아름다운 선을 살릴  수 있다. (11) 두루마기는 
남자에게는 정장이고, 여자에게는 방한복이므로 정장차림이나 의식행
사 때 남자는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고 여자는 벗어야 한다. (12) 목
도리는 남녀 모두  방한이 목적이므로 실내나 의식 행사에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제 3절 서양 복식 예절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옷차림은 제 2의 인품이다. 양복이나 
양장을 할 때는  몸에 잘 맞고, 깨끗하고  단정하면 훌륭한 옷차림이 
된다. 몸가짐과 옷차림이 바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가 있다.  검소
하고 개성에 맞으며 실용적이고 멋있어 보이도록 하여야겠다.
  1.남자 양복
  1) 평상복
  (1) 요즘은  공식파티 때도 평복을  입는 예가 많다.  (2) 파티에서 
입는 평복은 싱글 또는 더블의 양복을 입는다. 기본적인 형태로는 싱
글일 때는 조끼를 입는 것이 정식이다. (3) 조끼를 입지 않은 양복차
림에서 단추  하나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 (4) 양복  색상은 검정색, 
진한 회색, 남색, 감색,  갈색, 침착한 단색으로 상하 같은 색상을  입
는다. (5) 셔츠는  흰색이나 흰 바탕에 연한  줄무늬가 있는 것이 좋
다. (6)  화려한 원색은 삼가고, 청결하고  단정해야 g나다. (7) 연령, 
성별, 계절,  근무환경에 맞는 옷을 입는다.  (8) 변화 있게  입으려면 
단색 바지에 체크의 콤비를  입는다. (9) 넥타이는 양복에 맞는 색상
과 재질을  선택한다. (10) 대부분  춘추복, 하복, 동복으로 구분해서 
입으며 하절기에는 노타이 셔츠를 입는다.
  2) 예복
  (1) 납의 정식 예복은 정장용 모닝  코트이며 낮의 약식 예복은 색 
코트, 밤의 정식  예복은 테일 코트 곧  연미복, 밤의 약식 예복에는 
턱시도가 있다. (2) 모닝 코트: 컷웨이며  검은 색으로 앞섶이 비스듬
하고 뒷자락이 길게 늘어지며 바지는 흑색, 회색 또는 흑백색의 줄무
늬가 있다. 저고리  깃에 실크를 대지 않는다. 어느 행사에나  검정색 
조끼를 많이  입고, 경축연, 결혼식에는 연한  회색을 입는다. 장갑은 
연회색이나 회색으로, 모자는 실크로 한다. 칼라는 뾰족하게 하고  단
추는 한 개만 단다. 소매에는 4개의 단추가 달리고, 검정색으로  도스
킨이나 캐시미어 등의 소재가 쓰인다.  셔츠는 가슴이 빳빳하고 단춧
구멍이 하나 또는  두 개 있다. (3) 연미복: 밤의  정식예복으로 상의
의 뒷자락이 제비  꼬리와 같은 재킷이며, 흑색, 진한 남색의  모직물
이다. 저고리 깃은 실크로 낮의 공식행사 때는 검은 조끼를 착용하고 
하얀 보우 타이를 맨다. 바지의 양쪽  가랑이 바깥쪽에 검은 줄을 붙
인다. (4) 턱시도:  야간용 준예복으로 혼례 등에 가장 많이  입는 예
복으로 편리하고 쓰임새가 많은 옷이며, 영국에서는 디너 재킷이라고 
한다. 요즘 여러  의례적인 모임에도 턱시도를 입을  수 있게 되었고 
검정색, 짙은 감색의 소모사로 된 촌이 쓰인다. 상, 하의가 같은 색상
과 소재인 것이  좋다. 셔츠는 앞쪽에 골무늬가  있거나 주름을 잡는 
것이 정식이고 낮에는 깃을 접은 흰 셔츠를 입는다. 턱시도는 제비꼬
리가 없다. 저고리는 단추가 한 개이며  다시 바지에 붙이는 줄이 정
식예복보다 좁다. 검정색 조끼에 검정빛의 나비 넥타이를 맨다.  허리
띠도 검정빛이나 고동빛의 비단이 정식이다. (5) 초대장의 블랙 타이
는 턱시도를, 화이트 타이나 테일즈는  연미복을 입어야 한다. (6) 모
든 예복에는 검정빛 비단이나  무명 양말을 신는다. (7) 구두는 검정
색 가죽 구두를 갖추어  신는다. (8) 상의 윗주머니에는 손수건을 꽂
는다. (9)  외교관, 군인 경찰들은  제복을 입어도 된다.  (10) 예복을 
입도록 지정된 행사에는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어도 된다.
  3) 속옷
  (!) 가장 속에 입는  옷은 흡습성이 커서 땀이나 분비물을 잘 흡수
하는 면직물이  좋다. (2) 그 위에  입는 속옷은 면, 모직  등의 천연 
섬유로 만든 것,  흡습성이 크고 계절에 적합한 것이  좋다. (3) 신축
성이 크고 부드러운  메리야스직이 많이 쓰인다. (4)  속옷에는 팬티, 
런닝, 내의, 파자마 등이 있다.
  4) 장신구, 부속물
  예복의 윙 칼라는 셔츠와  따로 되어 있어서 읍을 때에 단추로 부
착해서 입는다. (1) 넥타이: 셔츠가 화려하면 넥타이는 수수한 것, 셔
츠가 순수하면 넥타이는 화려한 것을  착용한다. 넥타이가 양복과 동
일계면 고상해 보인다. 사무복에는 무늬가 없는 단색이나 줄무늬,  잔
무늬가 있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면, 겨울에는 편직이나 모직물이 
좋으며 견은 4계절에 다 어울린다. (2)  양말: 정식 예복 차림에는 검
정색이 좋다. 양복과  잘 어울리는 색상을 신고  흰색은 삼가야 하며 
매일 갈아 신어  냄새가 나지 않게 한다. (3) 구두:  정장차림에 캐주
얼화는 삼간다. 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한  것을 선택하고 매일 
닦아 광택이 나도록 한다. (4) 허리띠: 검은색, 짙은 갈색이 무난하고 
구두나 양복의 색상과  조화가 잘 되는 것이 좋다. (5)  손수건: 장신
구로서 착용한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서는 안 된다. 사무복에는 흰 손
수건을 스포츠  재킷에는 색깔 있는  것을 주머니 밖으로 4~5cm  쯤 
내어 꽂는다. (6) 반지:  남자의 반지는 반드시 한 알만을 박는다. 금
반지는 넷째손가락에  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 (7) 커프링크와 
커프단추: 밤의  예복에는 깃에 다는  장식용 단추에  맞추어 자개로 
만든 것을 많이 쓰고, 턱시도에는 흑진주, 검은 마노 등이 잘 어울리
고, 화이트 골드나 백금도 괜찮으나, 빛깔 있는 보석은 쓰지 않는다.
  5) 세련된 남성의 복장
  (1) 양복은 품위 있는  색상을 착용하고, 자기의 체형과 기능에 맞
는 옷차림을 한다.  (2) 셔츠는 항상 깨끗하고  양복 소매 끝에서 1~ 
1.5cm 쯤 나오게 입는다. 흰색이 원칙이며  빛깔은 있으나 무늬가 없
고 흰 바탕에 잔잔한 무늬가 있는  셔츠도 좋다. 매일 세탁하여 칼라
와 소매의  청결을 유지한다. (3)  바지의 주름은 늘  한줄로 세우고, 
길이는 구두위에 가볍게 닿을  정도로 한다. (4) 구두는 윤기가 나도
록 닦아서 신고, 검정색 혹은  양복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한다. (5) 
넥타이는 맸을 때 벨트 위를 스치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6) 벨
트는 검정색 또는  짙은 갈색이 무난하다. (7) 흰  양말은 피하고, 손
수건은 항상 깨끗하고 구김이  없도록 한다. (8) 머리는 단정하고 이
마와 귀를 가리지 않고, 뒷머리는 셔츠의 깃을 덮지 말고, 자주 감아 
청결을 유지한다. (9) 제복 착용시 명찰은 제 위치에 단다. (10) 사무
복은 수수해야 하며 여름에는 빛깔이 가볍고 밝은 것이 좋다. 
  2. 여자 양복
  1) 평상복
  (1) 바지: 간편하기  때문에 평상복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그러나 
뚱뚱한 체형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예의를 갖추어야 할 곳에는 치
마를 입는다. (2) 평상복은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몸가짐을 할 수 있
는 것이어야 한다. (3) 투피스: 상하를 같은  감 또는 다른 감으로 조
화 있게 만들며,  블라우스와 스커트, 스포츠 셔츠와 스커트 등의  차
림을 말하기도 하여 일정한 스타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디자인이 
단순할 땐 액세서리로 강조하면 산뜻하고 품위 있게 보인다.  방문복, 
통학복, 통근복,  외출복, 여행복 등으로  이용범위가 넓다. (4) 슈트: 
상하를 같은 감으로 만들며 반드시  블라우스를 받쳐 입는 형태이다. 
무난한 스타일이며 블라우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
고 단색의 슈트엔  브로치 등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 평상복을 애프터눈 드레스, 파티 드레스 대용으로 입으려면 타이
트 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도록 한다.
  2) 예복
  약혼, 혼인, 경사스런 모임에는 화려한 옷차림을 해야 하나  주인공
보다 돋보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핸드백은  작은 것으로 하며 장갑은 
흰색이 무난하다. 문상 때는 흑색이나 짙은 남색, 회색 등이 좋고 피
부가 너무 드러나지  않게 한다. 액세서리도 흑색으로 하고 장갑,  모
자, 구두를 착용한다. 귀걸이, 목걸이  등은 일절 사용하지 말며 손수
건은 흰색만 한다.
  (1) 웨딩 드레스: 뜻깊은 신부의상으로 신부가 고상하고 예쁘게 보
이는 순백색이 가장 적합하다. 여름철에도 긴소매가 예의이고 장갑을 
꼭 껴야 한다. 장식품도 모두  흰색이나 은색이 좋다. 스타킹은 살색, 
장갑과 구두는 흰색이 사용되며,  재혼인 경우엔 연한 빛깔의 드레스
를 입기도  한다. (2) 이브닝  드레스: 밤의 정식  연회복으로 남자의 
연미복과 같이 여자의 예복 중 가장 정식이다. 치맛자락이 끌릴 정도
로 길며 상반신의  목둘레나 등, 가슴을 많이  노출하는 것이 원칙이
다. 소매가 없는 가장 화려한 옷인데, 소매가 약간 있으면 점잖아 보
인다. 밤의 불빛과 조화를 이루도록 아름답고 산뜻하며, 고상하고  기
품 있는  액세서리와 앞뒤가  막힌 구두를 선택한다.  또한 핸드백은 
금, 은, 수로  장식한 작은 것이 좋다. (3) 애프터눈  드레스: 약식 야
회복으로 오찬의 초대, 오후의 파티, 오후의 방문복으로 입는다. 결혼
식에는 길이가 긴 정식  드레스를 착용하며, 낮의 방문복으로는 짧은 
약식 드레스로 간단하게 디자인  된 것을 선택하고, 액세서리도 간단
한 것을 착용한다.  젊잖고 고상함이 표현될 수  있는 디자인이 좋고 
쇼핑 때나 방문  때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드레스라고  할 수 있다. 
약식 야회복엔  만찬복으로 디너드레스도 있다. 예의로  모자를 쓰고 
에나멜 하이힐을 신으며,  부속품은 고상한 것으로 갖춘다.  (4) 파티 
드레스: 음악회, 낮의 파티 등에  입는 옷이다. 낮의 분위기와 어울리
는 색과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너무 화려하여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
록 한다. 칵테일 드레스는 이브닝 드레스만큼 격식 있는 옷은 아니지
만 이브닝 드레스에 가까운 약식 예복이다.  (5) 장례식 때의 옷차림: 
남자는 어두운 색의 옷과 검은 넥타이,  여자는 검은색 또는 엷은 회
색의 옷을 입는다. 우리의 소복은 흰색임을 참고로 말해 둔다.
  3) 속옷
  (1) 언더웨어: 가장  안에 입는 속옷으로 브리프,  팬티, 셔츠, 블루
머, 드로어즈 등이 있다. 이는 피부와 직접 닿는 옷이므로 세탁에 견
고해야 한다. 흡습성이 크고 신축성이  좋은 면메리야스직이 가장 좋
다. (2) 파운데이션: 체형의 결점을 보완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나타
내 주는 옷으로 브래지어, 코르셋, 거들, 가터벨트, 올인원 등이 있다. 
신축성이 크고 부드러우며  강도가 천연 고무보다 더 강한 스판덱스
가 주로 쓰인다. (3)란제리: 겉옷의 선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옷으
로 겉옷 바로 밑에 입는 속옷이다. 슬립, 페티코트, 파니에 등이 있고 
촉감이 매끄럽고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는  레이온이 좋다. 또한 겉옷
과 동색 계열이 좋다. 속옷은  흡습성, 통기성, 신축성이 좋고 세탁에 
견고해야 한다.
  4) 장신구, 부속물
  (1) 액세서리는 옷차림을  돋보이게 해주며, 체형을 보완해 주기도 
하므로 자기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착용해야 한다. 같은 옷도 장신
구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2) 트리밍은 만들어져 있는 
장식물을 옷에 다는 장식품으로 레이스, 스팽글, 단추, 벨트,  비드 등
을 말한다. 디테일이란 본래의 직물로  봉제 과정에서 만드는 세부장
식으로 프리르  핀 턱, 파이핑,  스모킹 등을 말한다. (3)  낮에는 금, 
은, 진주, 에나멜, 나무, 비취 등 관채가 나지 않는 것이 좋고, 밤에는 
빛나는 보석류가  더욱 좋다. 금이나  진주는 밤에도 어울리며, 정식 
예복차림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착용한다. (4) 장식용은 왼손 
가운뎃손가락, 약혼, 혼인 등의  반지는 넷째손가락에, 우정으로 받은 
반지는 둘째손가락에 낀다. 약지는 신성시되기 때문이고,  둘째손가락
은 무엇을 가리킬  때 사용되므로 우정의 손가락이라 인식되기 때문
이다. (5) 안경:  요즘에는 보안경과 장식용으로 끼는  경우가 많아졌
다. 장식용인 경우에는  어른의 앞이나 제례 등의  참석 때는 벗어야 
한다. (6) 귀걸이: 목이  긴 사람은 늘어지는 귀걸이, 목이 짧은 사람
은 짧은 귀고리가 어울린다. 색상은  피부색과 의복의 색을 고려하여 
조화시킨다. (7) 팔지: 노출된 팔목에 끼워 공간을 채우기도 하고, 손
목을 장식하기도 한다.  손등의 피부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8) 
목걸이: 긴 목에는  굵고 두꺼운 목걸이가 좋고  짧은 목에는 가늘고 
얇은 것이 더 좋다. 피부가 검은  사람은 밝은 색상으로 착용하는 등 
피부와 의복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9) 구두: 의복에 맞는 
색상과 모양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웨딩 드레스는 새틴으로 만든 것
이 좋다. (10) 브로치: 옷의 디자인이  단순할 때 착용하면 장식의 효
과가 크다. 옷의  색상과 디자인과의 조화를 이루게  한다. (11) 핸드
백: 포켓과  액세서리의 효과를 동시에  주므로 계절과  용도에 맞게 
착용한다. 젊은 여성은 캐주얼한 느낌, 중년은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것으로 한다. 구두와  같은 색은 고상하게 보이며  대조적인 색은 옷 
전체에 악센트를 주게  된다. (12) 모자: 염색과 가발의  보급으로 착
용이 적어졌으며, 키가 커보이게  하려면 차양이 작고 위로 올라가게 
쓴다. 여성은 실내에서  모자를 벗지 않아도 되며  의복과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다. (13) 머플러와  스카프: 울, 실크, 털실 등의 
소재가 있고, 옷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나이와 장소를 고려하여 감각
있게 착용한다.  (14) 장갑: 방한용으로 주로  쓰이지만 정장차림으로 
외출을 할 때는 장갑을 끼도록 해야 한다. 핸드백과, 구두 등과 같은 
색을 끼면 조화롭고,  전혀 다른색을 끼면 강조가 된다. 자기가  착용
하는 모든 액세서리는 피부색, 의복색, 체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또한 계절과 환경, 시간, 장소에  맞아야 한다. 경사스러운 일에는 화
려한 것을 착용해도 되지만, 슬픈 일에  참석 할 때는 단조로운 것을 
선택하거나 착용하지 않는다. 또한 경제  사정을 고려하여 적절한 것
을 선택한다.
  5) 호감가는 여사원의 용모와 복장
  (1) 화장에  있어서는 지나친 색조화장을 피하고  자연스럽고 은은
하게 한다. 또한  항상 미소를 띄도록 노력한다. (2)  머리는 자주 감
아 윤기가 나고, 눈을 가리지 않게 단정히 한다. 너무 화려한 장식이
나 모양은 피한다. (3) 손이 깨끗해야 하고 손톱은 단정하게 깎아 정
리한다. (4)  유니폼은 다림질하여  단정하고 깨끗하게  차려 입는다. 
(5) 스커트는 너무  짧지 않게 입는다. (6) 구두는  활동에 편하고 옷
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한다. 검은색, 갈색 등이 좋고 매일 닦아 
광택이 나게 한다.  (7) 옷소매는 깨끗하게 하고  걷어올리지 않는다. 
(8) 향수는  매일 같은 것을  사용한다. (9) 손수건은  항상 깨끗하게 
지니고 다닌다. 
  3. 양복차림에서 주의할 점
  (1) 약혼, 혼인 경사스런  모임에는 화려한 차림의 옷에 품위 있는 
액세서리를 착용한다. (2) 문상 때는  피부가 적게 드러나는 검정, 남
색, 회색의 옷을 입고 액세서리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3) 여름철
이라도 스타킹을 신는 게  예의다. (4) 속옷은 겉옷과 같은 색상이어
야 하고 비치치 않을 경우에는 흰색이 무난하다. (5) 거리에 나갈 때
는 야회복 차림으로 나가지 말며 위에 코트를 입도록 한다. (6) 너무 
여러 색상의 옷을 착용하면 산만해 보이고, 동색 계열의 배색은 고상
해 보인다. (7) 잠옷, 런닝  차림으로 손님을 맞거나 집안에서 활동하
는 것은 삼간다.(8) 여성은  브래지어를 반드시 하고 정장 땐 코르셋
을 입는다. (9)여성의  모자나 장갑은 실내에서도 착용하지만 스포티
한 모자나  장식용 안경은 벗어야 한다.  (10) 극장, 음악회  등에 큰 
모자는 피하고, 신을  벗고 들어가는 곳에는 모자도  벗는다. (11) 실
내에서 벗어야 하는 방한복, 등산복,  비옷, 작업복 등은 모자를 벗는 
동시에 벗는다. (12) 여성은  손을 닦을 때와 겉치장을 위해 두 장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13) 외투, 목도리,  장갑, 방한모와 실내와 
방문할 때의 현관에서 벗는다.
      제 4절 옷차림의 기본예절
  옷차림은 사회생활의 대인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사람의 품위
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단정한 옷차림은 사회생활을 원
만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옷차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옷차림의 예
절도 엄격하다.
  1. 다정한 옷차림
  (1) 옷은 구김이 없도록 잘 다려서  입는다. (2) 펄럭이거나 벌어지
지 않게 잠가야  할 곳은 잠가 입는다.  (3) 청결과 단정함이 의복의 
생명이다. (4) 좋은  옷, 새 옷이 아니더라도 떨어진  곳이 없고 정갈
하면 된다. (5) 면, 마 등의  천연섬유는 푸새하여 다림질한다. (6) 모
직물, 견직물, 아세테이트, 레이온 등의 겉옷은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만 옷의 모양도 바뀌지  않고 수명도 길어진다. (7) 외출했다 돌아오
면 솔질하여 걸어 두고 얼룩은 제때 제거해야 한다. (8) 울, 실크, 가
죽제품에는 방충제를 넣어 보관한다.
  2. 어울림을 위한 옷차림
  1) 옷차림은 때와 장소, 목적에 맞게  입는다. 2) 옷의 모양이나 색
상은 남들도 많이  입는 옷으로 선택한다. 3)  기쁨이나 슬픔을 표할 
때의 옷차림 구분하여  착용한다. 4) 옷은 구색을  갖추어 입는다. 5) 
의복과 액세서리가 조화를 이루고,  인체의 어느 부분에 포인트를 둘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6) 예의 의식을 가지고 한국인답게 차려 입
는다. 7)  개성보다 어울림을 중시한다.  지나치게 개성 있는  차림은 
어울림을 방해하며, 남이 부러워하기보다 혐오, 시기할 수도 있다.
  3. 의복 기능에 적합한 옷차림
  1) 예복: 의식의 종류와 목적에 맞는 옷을 입는다. 2) 외출복: 통근
복, 방문복 등 나이들이할 때 입는 옷이다. 계절에 맞는 실용적인 옷
차림이 좋다. 3) 평상복: 생활방식이나 영역에  따라 이용범위가 넓으
며,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요구도가 다르다. 값이 저렴하고 질기며 
위생적이어야 한다. 활동하기에  편리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옷차림이 
좋다. 4) 통학복, 통근복:  방문복과 겸할 수 있고 디자인이 간편하며 
여유가 있어 활동적이고  기능적이어야 한다. 통학복은 면학분위기에 
적합하고 검소하고 청결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단정해야 한다. 통근복
은 활동성과 아름다움, 개성미가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5) 작업복: 
체온조절과 위험방지 및 작업능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작
업에 편리한 공구를 휴대할 수 있고, 신축성이 좋아야 한다. 입고 벗
기 편하고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디자인이 좋으며 세탁이 용이해야 
한다. 작업복의 3요소는 기능성, 상징성, 심미성이다. 6) 운동복: 운동
의 종류에 따라 디자인은 기능이 우선이고, 독특한 동작 때의 율동미
를 잘 나타낼 수  있고, 흡습성, 신축성, 통기성, 보온성이 큰  옷감이 
좋다. 7) 잠옷: 흡습성이 크고 부드러우며  여유있는 디자인으로 소매
산이 낮은 옷이 편리하다. 8) 연회복: 연회에 참석헐 때 입는 옷이다. 
9) 방화복: 위험으로부터 신체의 보호를 위해  입는 옷이다. 소방사의 
내화복 등은 내열성이 강한 섬유가 필수이다. 10) 방한복: 함기성, 보
온성이 크고 열전도율이 낮은 재료로 노출이 적고 사지를 많이 감사
는 모양의 옷이 좋다. 의복을 여러 겹 겹쳐 입으면 방한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짙은색이 효과적이다. 11) 방서복: 흡습성, 통기성이 큰 재
료가 좋고, 노출을  크게 하여 체열을 발산하며 흰색, 엷은색  계통이 
좋다. 12)  근무복: 직장의 유니폼이다.  일의 능률을 올리고,  조직의 
특성과 전문성 및  일체감을 위해서 마련한 옷이기에 반드시 착용해
야 한다.
  4. 개성을 살린 옷차림
  1) 남이 입어서 어울린다고 해서 자기에게도 좋은 옷은 아니다. 자
기의 체형과 얼굴 모양, 피부색 등을 고려해서  입는다. 2) 키가 작은 
사람은 세로줄 무늬나 사선으로 된 무늬의 옷을 입는다. 여성의 경우
는 하이 웨이스트  라인의 긴 원피스, 프린세스  라인의 원피스가 좋
다. 상의를 짧게,  하의를 길게 입거나 상화  같은 색을 입으면 키가 
커 보인다. 3) 자기의 신체 중 잘 생긴 부분을 강조하여 장식하면 시
선을 집중하게 되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목이  하얗고 가늘며 긴 
사람은 눈에 띄는  목걸이를 한다. 4) 앳되고  청순해 보이는 사람은 
소녀티가 나는 디자인, 재로, 색상,  무늬 등을 선택하면 자기의 개성
을 더욱 살릴 수 있다. 5) 지나치게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다른 사람
과의 융화를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6) 얼굴형과  네크라인, 칼
라의 형태에 따라 개성에 맞게 디자인한다.
  5. 생활에 적합한 옷차림
  1) 옷을 바르게  입으려면 옷차림과 생활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
다. 2) 사회생활, 직장생활, 외출, 오락, 취미생활 등으로 나누어 환경
에 적합한 옷을 입는다. 3) 옷은 입는 사람의 성별, 연령, 직업, 지위, 
취미, 체격,  신분, 유행, 계절, 장소,  경제적인 측면 등을 고려  해서 
입는다. 4) 옷차림에서 피부  노출 부위를 검토하여 품위를 갖추어야 
하고 지나친 노출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삼가도록 한다. 또 많이 비치
는 옷은 직접 노출 이상의  역효과가 나므로 또한 주의한다. 5) 지나
치게 달라붙는 옷도 다른 사람에게 실례가 된다. 
  6. 유행을 고려한 옷차림
  1) 개성을 존중해서  자기에게 어울리는 차림을 한다  할지라도 전
혀 유행을 무시 할 수  는 없다. 2) 미의 표준이 시대의 변천에 따르
므로 개성도 유행을  따라 발휘해야 한다. 3)  유행을 무조건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의 개성에 적합한 것, 자신의 결점을 보충하는 것을 선
택하는 것이 좋다. 4) 유행으로 인해 개성을  잃지 않도록 하며, 비판
적인 안목으로 자기에게 맞게  받아들인다. 5)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
게 되면 옷의 수명도 짧아진다.  6) 유행이 지난 옷을 수선해서 입는 
것은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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