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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어떻게 하면 싸게 살까 집을 사려면 먼저 비과세근로자우대저축 청약부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을 섞어 목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아파트 청약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처음부터 나는 경매나 공매를 찾았다. 그러나 오래 전에 아파트를 사려고 처음 경매장에 갔을 때는 ‘어깨’들이 득실댔다. 잘못하다가는 아무래도 얻어맞을 것 같아 생각 끝에 금융기관들을 직접 찾아나섰다. 경매처분 직전의 담보물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2개월후 나는 첫 아파트를 상당히 싸게 구입했다. 부동산을 사려면 부동산잡지를 1년은 보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있고 잡지 사는데 쓴 돈의 100배도 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파는 사람이 돼 시세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개업소 말만 듣고 계약하면 절대 안 된다. .. 2020. 5. 1.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게 하는 것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 2020. 5. 1.
당신의 가족부터 만족시켜라 어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하는 ‘화이트데이’였다고 한다. ’십이야’라는 홍콩 영화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남자는 심야에 일을 하면서도 여자를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몇번이나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고 새벽에 여자 집으로 차를 몰지만 타이어가 펑크난다. 결국 아침이 다 돼서야 여자집에 도착해 겨우 얼굴을 보게된다. 몇 개월 뒤 이제는 새벽에 여자가 남자에게 “아직도 일하는 중이냐”고 계속 전화를 걸어댄다. 남자는 여자의 지나친 관심에 오히려 피곤해 하면서 부담을 느낀다. 당연히 두 사람의 관계는 엉망이 된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것 같은 이야기 아닌가. 처녀들에게 인기있는 신랑감 후보는 아마도 능력있는 남자일 것이다. 그러나 결혼후 남편이 일에 미치면 아내는 이렇게 묻는.. 2020. 5. 1.
간접상품 평균수익률 믿지마라 광고에 속지 말라. 광고모델을 볼 때 생기는 친근감이나 믿음은 그 모델을 고용한 금융기관을 살찌우는 것이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무슨 상을 받았다고 해도 그 상이 고객에게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면 크게 믿지 말라. 나는 또 금융기관의 영업실적은 물론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도 관심있게 본다. 창구가 바쁜데도 그 뒤쪽 직원들은 느긋하게 앉아 있는 곳은 피한다. 노조가 너무 강한 곳도 피한다. 고객의 수익 보다는 자기들의 이득에 관심이 더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고객의견 게시판이 없는 곳들은 뭔가 감추려는 회사라고 간주해도 무리가 없다.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상품을 고를 때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특히 간접투자상품의 경우 주가지수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회사들은 신뢰.. 2020. 4. 30.
영어 잘한다고 다 부자되나 이제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로만 말하는 수업시간이 생겼다. 이미 아시아의 영어사용 가능인구는 3억5000만명이나 된다. 소설가 복거일씨는 ‘국제어시대의 민족어’에서 “영어는 이제 인류의 표준언어다. 그 사실을 외면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녀들이 영어 하나 만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이민을 가는 부모들도 많다. 그런데 영어가 그렇게나 중요하다면 미국 교포의 자녀가 한국에 오면 모두 다 부자가 되고 성공할 텐데 왜 그런 사례는 찾기 힘들까? 영어 자체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무엇인가가 있고 그것을 영어가 뒷받침해 줄 경우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점을 잊지말라. 나는 미국인들 뿐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일을 해왔다. .. 2020. 4. 30.
사탕발림에 속지 말라 금융상품을 고를 때는 우선 이름에 미혹되지 말라. 금융상품은 돈을 넣고 수익을 얻거나 보험처럼 보장을 받는 것일 뿐이다. 당신이 따져야 할 것은 ‘세후 실제 수익은 얼마인가, 운용결과에 따라 수익이 변하는가, 그 운용은 누가 하는가, 절세상품인가, 어떤 법의 보호를 받는가, 대출조건은 무엇인가’ 등이다. 둘째, 세금우대라는 말에 지나치게 끌리지 말라. 1000만원이 원금이고 연리 6.5%인 경우 세금우대는 단지 3만9000원 더 받는다. 하지만 비과세인 경우에는 연 1% 정도 더 받는다. 이자 1% 더 받아 부자가 되는 사람은 없지만 주택관련 상품이나 근로자저축 같이 정부의 입김이 들어간 비과세상품은 기본 이율 자체가 더 높기도 하다. 셋째, 금융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세금우대는 무의미하다. 나중에 합산처리.. 202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