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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초능력

외계인 접촉을 주장하는 초능력자들

by FraisGout 2020. 5. 31.

    이스라엘의 초능력자 유리 겔러의 경우
  유리 겔러는 지난 1984년에 한국을  방문, TV 방송에 출연하여 수저를  구부리고 정지한 
시게를 작동시키는 등 놀라운 초능력을  발휘하여 전국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런데 그는 자서전 나, 유리 겔러에서 자신이 세 살 때부터 '우주의 지성'에 의해서 프로그
램되어 왔으며, 그 목적은 인류가 스스로 대파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라고 밝힌바 있다.
  1949년 12월 어느 날 , 세 살배기 어린아이이던 그가  자기 집정원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데, 하늘에서 높은 음의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서 은빛 원반이 착륙했으며,  거기에는 
사람 형태가 서서히 나타났다.  몇 초 뒤에  그는 이마에 광선을 맞았으며, 곧 의식을 잃었
다.  그 뒤 그에게 초능력이 생겼다고 유리 겔러는 믿고 있다.
  그가 이러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한 것은 여섯 살이 되던 1952년의 일이다.  그 해에 유리 
겔러는 아버지로부터 생일 선물로 시계를 받았다.  그는 그 시계를  차고서 학교에 갔고 수
업 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면서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았다.  드디어 시계가 12시를 가
리키자 그는 서둘러 책가방을 싸고서 집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선생님을 비
롯하여 친구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그를 쳐다보았는데, 사실 그때는 11시 30분이었기 때문이
다.  그 다음 날에도 학교에서 똑같은 일이 생겼다.  자신의 시계가 교실 벽에 걸린 시계보
다 빨리 가고 있음을 알게 된 유리 겔러는 시계 바늘에 정신을 집중하고 바늘을 자신이  원
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하자 그대로 되었다.  그 뒤 유리  겔러는 앞일을 미리 알아낸다거나 
단지 몇 분간의 정신 집중으로 잠긴 문을 연다든지 하는 일 등의 초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
였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능력이 '우주의 지성' 에게서 비롯  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
기는 초능력 연구가인 안드리야 푸하리치  박사와의 안드리야 푸하리치 박사와의  만남이었
다.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한 푸하리치 박사는 1971년 12월 1일,  유리 겔러에게 시간 역행 최
면을 시도하여 성공하였다.  시간 역행 최면 상태에서 유리  겔러는 '우주의 지성' 으로부터 
학습받는 장면을 기억해 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세 살  때이던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
갔을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유리 겔러가 세 살 때 정원에 
있던 그를 발견한 것이 바로 우리이다.  우리는 그 때 정원에서 몇 년 뒤에 시작될 그의 일
들을 프로그램하였다.
  하지만 그 날이 올 때까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드디어 오늘 그의 임무
가 시작되었다.  안드리야, 당신이 그를 도와 주어야 한다.  우리는 인류가 세계대전의 문턱
에 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 우리 존재를 나타내 보인는 것이다……."  우주적인 지성은 
자신을 스펙트라라고 밝히면서, 자신들이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후바라는 별에서 왔다
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유리 겔러와 안드리야 푸하리치를 선택한 것은, 그들 두 사람이 남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음을 컴퓨터를 이용한 조사 결과 알아내었다고 밝혔다.
  1972년 2월 1일의 대화에서 그들은  스펙트라의 우주선이 지구궤도를 800년 전부터  돌고 
있으며, 특별히 이스라엘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들이 맨 처음 착륙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하
였다.  몇 달 뒤에 스펙트라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지시를 하였다.  그들은 지구상에 착륙하
려고 했던 당초 계획을 수정하였으며, 그 이유는 지구인들이  그로 인해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 날 유리 겔러가 최면 상태에 빠져서 스펙트라의 음성으로 자동구슬한 대화 내용은 다
음과 같았다.
  푸하리치 : 유리 겔러의 초능력에 관해 스탠포드 연구소에서 행하기로 한 실험에 대한 계
획을 변경해야 하는가?
  스펙트라 : 유리 겔러를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려는 과학적 연구에 서둘러 밀어 넣어서
는 안 된다.  유리 겔러는 우리가 미리 통보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그의 재능을 보여 
줄 필요는 있지만, 조심해야만 한다.
  푸하리치 : 앞으로 제작할 기록 필름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가 ?
  스펙트라 : 유리 겔러가 그의 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그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믿고 있
다고 생각해야 하며, 그 밖의 다른 이유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
  1979년 말부터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에서는 유리 겔러의 초능력에 대한 실험을  하
였다.  그곳에서 그는 주사위 숫자 알아맞히기를 연속 8회나 성공하였고, 10개 가운데 1개의 
깡통에 담긴 내용물을 알아맞히는 실험에서는 연속 7회씩 12번이나 실수 없이 예측해 내었
다.  그리고 이중으로 차단된 방 속의 그림을 거의 정확하게 그려 내었다.  실험 기간중에도 
유리 겔러는 최면을 통해서  외계 지성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는데,  그의 자서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스태포드에서 실험을 받을 때 녹음 테이프에는 꿈결에 듣는 듯한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
었는데, 그 목소리는 자주 특정한 지시를 내리기도 하였다.
  내가 공시적인 과학 실험을  받는 데 대한 그  지시 사항은 양면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내가 과학자들과 토론하거나 비공식적인 시범을 보여 주는  것은 허락했지만, 내 능
력을 깊이 연구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였다.
  한편 유리 겔러는 1972년 어느 날,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사진기가 저절로 떠올
라서 비행기 창 밖을 향해 무작정 셔터를 눌렀다가 3대의 UFO를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그
러나 그는 육안으로는 UFO를 보지 못했으므로 염사 사진으로 보고 있다.  이상의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유리 겔러가 외계인들과 간접 접촉을 하였고,  또한 그의 초능력이 외계인들에 
의해서 계발되었다는 주장 등은 상당히  그럴 듯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그에  관한 초능력 
연구가들이나 UFO 연구가들의 입장이나 견해가 일치되는  것은 아니어서 언제나 그렇듯이 
논란의 여지는 있는 것이다.  

    미국의 초능력자 테드 오웬스의 경우
  UFO나 외계인과의 간접 접촉자는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외계인들의 메시지를 정신감응, 
자동구술이나 자동기술 등의 방법으로 인류에게 알리지만,  그들이 직접 초능력을 발휘하여 
그 힘의 원천이라고 보는 외계 지성체의 존재를 알리기도 한다.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
람이 유리 겔러와 함께 널리 알려진 미국의 초능력자 테드 오웬스이다
.  테드 오웬스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수십 
가지의 직업을 전전하면서 살아왔던 그는 45세 되던 1965년 텍사스 주의 포트 워스에서 딸
과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거대한  잎궐련형의 UFO가 접근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 UFO는 그들에게 다가오면서 갖가지 색깔의  불빛을 내비쳤는데, 한 순간 마치  전 등을 
끈 것처럼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 뒤 테드 오웬스에게는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UFO를 근접 목격한 지  며칠 
뒤인 어느날, 그가 사는 지역에 매우 심한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 때 그는 막연히 염력으로 
번개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내려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
어났다는 것이다.  그 뒤 한 달여 동안 여러 차례 폭풍우가 몰아쳤는데, 그 때마다 테드  오
웬스는 번개치는 것을 제어하는 실험을 한  결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 뒤  그의 가족은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로 이사했는데, 그곳은 가뭄 피해가 매우 심하였다.  테드 오웬스는 불
현 듯 자신의 능력을 좀더 실용적인 데에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서 가족들에게 비를 
오게 하겠다고 말하였다.   그가 염력을 사용하자,  마침내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능력에 더욱 확신하게 된 그는 지방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여 다음 주에 여러 차례 
폭풍우를 일으키겠다고 알렸다.  그의 말대로 그 지방에는 한 주  동안에 무려 여얿 차례나 
폭풍우가 몰려왔다.  테드 오웬스는 점차 자신의 능력이 자신의 마음과 미지의 지성체의 작
용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믿게 되었다.
  어느 날에는 정신감응을 통한 메시지가 그의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오더니, 북극과 남극에 
매우 심한 자기 현상이 발생할 것임을 알려 주었다.  며칠 뒤인 1965년 1월 8일, 커다란  비
행 접시가 남극 지방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여러 신문에 보도되었다.   그 때부터 테드 오웬
스는 자신의 능력이 '외계 지성체'라고 부르는 존재들에게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뒤로도 그는 여러 차례 UFO의 출현을 미리 알리기도 하였고, 우체국에 배달되어 폭발을 
일으킬 폭탄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맞히는 일 등 예언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의 예언이 늘 
정확한 것만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그는 1974년과 75년 사이에 금세기 들어 최악의 전쟁이 있을 것으로 예언했지
만, 물론 그러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상 두  장에 걸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오늘날 UFO 현상은 초상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접촉자와 피랍자 
사례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따라서 비록 관점이나 시각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UFO 연구가와 초상 현상  연구가들은 
더욱 종합적이고 보편타당한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서 상호간에 활발한 정보 및 자료 교환, 
토론 등을 통한 학제적 연구에 힘써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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