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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모음/그외 팁

삶을 긍정적으로 프로그래밍하라.

by FraisGout 2020. 5. 11.

1) 밥먹고 세수하는 것처럼 매일매일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시각화는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어
떻게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시각화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
는지 익히는 것이다. 시각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몇 가지 개념들을 이
해한 뒤 보다 발전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익히는 것이 좋다. 먼저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할 것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 굳어질 정도로 자주  시각화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
분의 사람들에겐 잠깐씩이라도 매일 시각화를 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제 막 시각화
를 익히기 시작한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이  가장 효과적인 시간대인 것  같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낮에 15분 정도씩 규칙적으로 시각화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그러나 효과적인 
방법과 적당한 시간은 역시 각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시각화를 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사고방식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하므로 어느 정도의 
훈련은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먼저 서로 다른 상황과 환경 속에서 시각화를 행해 본
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문제이든 가능한 한 자주 시각화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무언가로 인해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스럽고 의기가 소침해지거나  좌절감
을 느끼게 될 경우, 먼저 시각화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스스로에게 물
어 본다. 만약 있다면, 적당한 때마다 이 방법을 이용하는 습관을 가져 본다. 그러나 즉
각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런 고질적인 습관
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우리들의 심리 저변에는  깨어 
있는 삶을 살려는 스스로의 노력을 방해하는 감정이나 마음도 깔려 있다. 하지만 다행
히도 시각화는 아주 강력한 방법이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의식적인 자세로 단 5분간만 
명상을 해도 며칠, 아니 여러 해 동안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쉽게 지워 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세계를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만드는 데에도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리지 않았는가? 하물며 그런 세계를 순식
간에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물론 그런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러나 시각화에 대한 정
확한 이해와 인내심이 있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삶 속에서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각화를 통한 성숙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다.
1. 이상과 꿈을 망각하지 않도록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고난의 시기에 용기를 북돋워 
주는 책들을 간간이 읽는다. 필자는 항상 이런 책을 침대 머리맡에 두었다가 잠들기 전 
매일 한두 쪽씩 읽는다.
2. 자신처럼 보다 깨어 있는 삶을 위한 공부에 열심인 친구를 사귀거나 그런 동아리 모
임을 가진다. 또한 (비)정규적인 명상 프로그램이나 워크숍, 심리 치료나 교육 프로그램
을 들어 보는 것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음 장을 보면 여러 가지  방법들과 아이디어, 명상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일 것 같은 방법을 택한다. 시각화에는 서로 다른 여러 
단계들과 다양한 접근법이 있으므로 최대한 폭넓게 소개하려고 했다. 똑같은  상황에서
도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었던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경우도 있
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가장 끌리는 방법을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 것 같
다.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긍정화를 시도했는데, 긍정화 문장을 제대로 반복할 수도 
없을뿐더러 아무런 효과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자. 이런 경우, 문제를 해
결 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마음을 청소하는 명상(clearing process)을 해
보거나 내면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도 있고, 잠시 문제를 접어두고 다른 일에 몰두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무언가에 떠밀려 억지로 힘을 짜내거나 무언가에 억눌린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과감하게 그 일을 접도록 하자. 반면에 아주 편안하고 마음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 들며, 새로운 힘이 용솟음치고 살아 있다는 자체에 환희를 느끼게 되면 온몸과 
마음을 그 일에 집중한다.
    
2) 존재, 행위, 소위의 삼각관계
존재, 행위 그리고 소유, 인생은 이렇게 세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존재한다'는 
것은 맑게 깨인 정신으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자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가장 근본
적인 체험이다. 지금, 바로 현재의 삶에 완전히 몰입하는 순간, 자신 안에서 평화를  구
하는 순간, 우리 자신의 존재를 온몸으로 체감한다. '행위'는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 속에 흐르는 자연적인 창조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행위는 우리
가 갖고 있는 생명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소유한다'는 것은 이 우주 안에서  타인이나 
사물들과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상황을  말한다. 타인이나 사물들을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이고 받아들이는 능력, 그들과 함께 평화로이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존
재와 행위, 소유는 삼각형의 세 변처럼 서로를 지탱해  주고 있다. 서로 다투거나 시기
하는 일도 없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안에서  조화로이 어울리며 공존한다. 그런데 종
종 이런 원리를 거스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보다 행복한 삶을 위
한답시고, 보다 좋은 물건, 보다 많은 돈에 집착한다. 그러나 사실 그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다. 소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먼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해야 하며, 그런 후
에 꼭 해야 할 일을 실천한다. 이런 맥락에서 시각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와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정신을 집중해 원하는 일을 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인들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보다 넓고 깊게 확장시킨다.
    
3) 의지가 확실할수록 소원을 이루는 가능성도 높다
아래의 세 가지 모두 이미 우리의 내면에 있는 것들이다. 시각화가 효과를 거두에 될지
는 이 세 가지 요소들에 달려 있다.
1. 소망
시각화하기로 선택한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소유하거나 이루고 싶다는 바람이  간절해
야 한다. 진실로 그런지는 스스로에게 물어 보자. 
'내가 정말 이것을 바라고 있는 걸까?'
2. 믿음
믿음 선택한 목표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크면 클수록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
신감도 더욱 강해진다.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한 번 물어 보자.
'내가 정말 이것을 원하는 것일까?'
'이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정말 믿고 있는가?'
3. 열린 마음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서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간혹  보
면, 꼭 성취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도 없으면서 맹목적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돌진 하
는 사람들이 있다. 목표보다는 무언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에 더 안도감
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정말 한 치의 거리낌도 없이 진정으로 이것을 원하고 있는 것
일까?'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 볼 일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세 가지 요소들을 하나로 뭉뚱그려보면 바로  의지로 요약할 수 있
다.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는 의지가 탄탄하다면-다시 말해, 목표에  대한 욕망이 간절하
며,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한다면-틀림없이 소원
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주 짧은 시일  내에. 따라서 목표에 대한 의
지가 확고할수록 더울 빨리 보다 쉽게 시각화의 효과를 맛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
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의지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 의지가 약하거나 불투명하다면 혹여 
스스로에게 어떤 의혹이나 두려움,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내면은 세심하
게 들여다본다. 때로는 스스로 인정하고 치유해야만 하는 감정이나 생각은 마음 밑바닥
에 숨어 있어서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의혹이나 망설임이 싹트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 이런 망설임은 현재의 목표가 자신에게 딱히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4)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만난다
시각화를 위해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들 중의 하나는 바로 우리의 내적 근원과 자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끝없는 사랑과 지혜, 이 
우주 속을 흐르는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근원은 사람에 따라 하느
님이나 우주적 지성, 대영혼, 보다 차원 높은 힘, 혹은 자신의 진정한 본질 등 여러  가
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개념화하든,  그것은 지금 바로 여기에 존
재하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근원
과 만난다는 것은 곧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 우리 안에 머물고 있는 어떤 신적인 존재
와 소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런 소통은 힘과 사랑,  지혜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확신으로 나타난다. 삶의 모든 경험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 누구도 아닌 바
로 자기 자신이며, 깨달음의 과정에서 꼭 경험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것이다. 누구나 보다 높은 자
아와 만나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지 그것을 개념화하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 
'세상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거나', '태산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처럼' 몸과  마음이 날
아갈 듯 가뿐하고, 정신이 맑고 또렷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자신
의 보다 높은 자아와 소통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같은 
경험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가장 숭고한 자아를 
그대로 드러내게 하며, 이로 인해 우린 자신과 세상을 새롭고 황홀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보다 높은 자아와 접촉하는 경험이 처음일 때에는 이런 경험이 다소 간헐적
으로 자신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어느 순간, 자신이 강하고 명
쾌하며 창조적인 사람인 것 같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혼돈과 의혹의 나락 속으로 다시 
내동댕이쳐지는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자연스런 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일단 보다 높은 자아와 소통을 시작하고 나면,  필요할 때면 언제든 다시 접촉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차츰 보다 높은 자아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의 내면과 보다 높은 자아는  서로 교통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용적으로 : 명상을 통해 개성을 잠재우고 '절대'의 공간 속으로 들어갈 때, 직관을 통
해 자신에게 다다르기 위해 보다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위한 통로를 열어 놓는다. 그런 
다음에는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이 주어지기를 기다린다. 그 답은 음성이나 마음속의 이
미지, 감동적인 영상 등 어떤 형태로든 다가올수 있다.
적극적으로 : 스스로가 자기 삶의 창조자라는 것을  느낄 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
택하게 된다. 그리고 적극적인 시각화와 긍정화를 통해 선택을 실현시키는 일에 자신의 
보다 높은 자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와 힘,  지혜를 쏟아붓는다. 이런 소통이 자
유자재로 이루어질 때 보다 높은 지혜의  인도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인도에  따라 
선택함으로써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일구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어떤 형태의 명상이든 대부분은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나 영적인 근원을 체험할 수 있
도록 이끌어 준다. 이런 체험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걱정
할 필요는 없다. 그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시각화와 긍정화를 위한 명상을 꾸준
히 계속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명상을 계속하다 보면, 드디어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했을 때처럼 의식이 째까닥 소리를 내며 활
짝 열리고 모든 것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가 우리를 관통해 흐르거나 몸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꽃이 치솟는 것
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들은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가 갖고 있는 에너지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다음은 이런 느낌에 젖어들도록  도와주는 
명상법이다. 명상 시간을 가질 때마다 규칙적으로 이런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는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모두 풀어내고, 천천히  그리고 깊에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점점 더 깊은 평온한 상태로  빠져든다.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하나 그려 본다. 밝은 빛을 내뿜으며  따스하게 타오르는 불꽃, 그 불꽃이 
점점 더 크고 밝게 타오른다. 멀리, 아주 멀리까지  밝은 빛을 내뿜어서 마침내는 우리
를 황금빛 태양처럼 보이게 만든다.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 사람들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비추고 있는 황금빛 태양처럼. 고요히 그러나 확신을 갖고 자신에게 말한다. '빛과 사랑
이 내 안에 흐르면서, 주변의 모든 것에 그 빛과 사랑을 비춰주고 있다.' 자신만의 에너
지가 강하게 느껴질 때까지 이  말을 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인다. 필요하다면  자신만의 
힘과 빛 혹은 에너지에 대한 다른 긍정의 말을 속으로 반복해도 좋다. 아니면 자신에게 
남다른 의미나 효과가 있는 다른 구절을 이용해도 된다.
지금 신이 나를 통해 작용하고 있어.
나는 좋은 에너지로 충만해.
빛이 지금 여기에서 내 삶에 기적들을 만들어내고 있어.
    
5) 한 가지 목표에만 집착하지 말라
시각화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자가 얘기한 도의 정신 속에 깃들
어 있다. '물 흐르는 대로', 즉 물과 하나 되어서 물의 흐름을 따라가라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이르기 위해 억지로 있는 힘 없는 힘 쥐어짜내지 말고, 그저 가고 
싶은 곳을 기억하면서 인생이라는 강물이 우리를 그곳에 데려다  줄 때까지 편안한 마
음으로 묵묵히 강물의 흐름을 따라가라는 의미이다. 인생이라는 강물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종종 험난한 길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목적지와는 완전히 어긋난 방향으로 
가는 길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긴 안목에서 보면 버둥대며 억지로 가는 길
보다 이런 길이 목적지에 이르는 데 보다 수월하고  조화로운 길이다. '물 흐르는 대로 
따라가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처럼 여겨지더라도 목표에만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라
는 의미이다. 자신에게 보다 잘 어울리고 보다 마음에 드는 무언가가 나타나면 기꺼이 
목표를 바꾸어서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적지를 언제
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되, 길을 가다  보게 되는 아름다운 경치들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요컨대, 꼿꼿하되 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어떨까 하는 생각에  따라 감정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면-못 이룰  것 같은 
생각이 들면 매우 우울해지고,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기분
이 지나치게 좋아지는 경우-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에게 나쁜  방향으로 행동하기 
쉽다. 원하는 것을 못 이루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실제로는 목표 그  자체에 
쏟아붓는 것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많은  에너지를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목표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는 것 같으면, 먼저 
감정들을 설득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할 수
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가 어떤 두려움을 안고 있는지 충분히 살펴 본 다음, 긍
정화를 통해 보다 자신 있고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거나 용감하게 그 두려움과 
마주하도록 한다. 이런 때에 활용할 수 있는 긍정화의 예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아! 끝없이 펼쳐져 있는 이 우주!
*집착할 필요가 없어.
*물 흐르는 대로 편안히 나를 맡겨두고 있어.
*내겐 언제나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어.
*내게 필요한 사랑은 내 가슴속에 충분히 있어.
*나는 사랑스럽고 따스한 사람이야.
*원래 나는 완벽해.
*신의 사랑이 나를 인도하고 있으며, 나는 언제나 신의 보살핌을 받고 있어.
*우주는 언제나 내게 필요한 것들을 줘.
물론, 감정적으로 애착이 가는 것들을  시각화를 통해 선명하게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때에 따라서는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목표
를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무언가를 마음속으로 그리려고 애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혹시 그렇다면 마음을 편안히 먹
고 자신의 감정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소망하는 것을 즉시 이루기 어
렵다는 생각을 인정하고, 두려움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그리고 마음의 갈등을 
푸는 것 역시 영혼의 성숙을 위해 넘어야 할 중요한 과정들 중의 하나이며, 자신을 보
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한다.  시각화를 
하는 도중 진실로 소원하는 것도 아닌데 억지로 그려내려 애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자신의 보다 높은  자아에게 물어본다. 이것이 최선의 방
법인지, 자신이 진정으로 갈구하는 것인지. 미처 상상도 못했던 더 좋은 무언가에 문득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이와 관련해 최근에 어떤 남자들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하
나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는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 되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
서 이 책을 사서 본 다음, 그는 멋진 코미디언이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
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렇게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도 상상이 잘 안 갔다. 그는 이 일을 자신의 목표를 재검
토해 보라는 계시로 받아들였다. 결국 그는 숱한 방황의 시기를 거친 끝에 다시 대학을 
졸업한 뒤 목사 겸 심리치료사가 되었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은 바로 이것이었던 
것이다. 현재 그는 불가사의한 형이상학적 현상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텔레비전  토
크쇼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이 이색적이고 복합적인 경력이 그에겐 얼마나 잘 어울리는
지! 이 남자는 스스로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것을 마음속으로 그리는데 실패한 탓에 
오히려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새로운 진로를 찾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우리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그러니 물 흐르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6) 원하는 것은 이미 가까운 곳에 있다
충만감을 키우는 것 역시 시각화 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충만감을 키운다는 
것은 이 우주가 본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신체적으로는 물론 영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우리가 진실로 소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삶이 실제로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깨닫거나 일부러라도 그런 생각을 가지려 애쓰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
하거나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은 바로 여기, 구하면 얻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 
단지 사실이 그렇다는 것을 정말로 믿고, 원하는 것을 진실로 갈구하며,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추구하면서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
가 많다. 그 이유들 중의 하나가 바로 '결핍 프로그래밍', 즉 다음과 같은 삶에 대한 부
정적인 자세나 잘못된 생각들 때문이다.
 충만감을 가로막는 생각들
*골고루 돌아갈 만큼 충분치가 않아.
*사는 건 원래 고통이야.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데 나만 풍족하게 갖는 건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인   일이
야.
*인생은 거칠고 험난한 눈물의 골짜기야.
*우리가 얻는 모든 것들을 위해선 열심히 일하며 희생해야 돼.
*가난이 더 고귀하고 탈속적인 것이야.
이것들 모두 그릇된 생각이다. 우주의 작용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몇 가지 중요한 
정신적 원리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이런 생각들은 자신은 물론 다른 어
느 누구에게도 전혀 도움이 못 된다. 모든 면에서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풍요로운 상
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를 가두어둘 뿐이다. 물론, 지구상
의 많은 사람들이 기근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고 
그런 현실에만 매달려 그것을 영속화시킬 필요는 없는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에
게 나눠주고도 남을 만큼 먹을 것이 풍부한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능성을 향
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지구의 자원을 이용하고 분배하는 지금의 방식을 기꺼
이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말이다. 이 우주는 대단히 풍요로운 곳이며, 우리 모두는 물질
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부족함이 없도록 예정 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우
리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 지구 그리고 타인들과 함께  서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그러나 근대로 접어들면서 인류는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은 이 자
연스러운 풍요의 상태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는 균형이 산산이  깨져 
버린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속에서 극소수의 사람들은 필요한 양보다 훨씬  더 
많이 소유하고, 자연자원들을 끔찍할 정도로  게걸스럽게 고갈시켜 버리고 있다.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각한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런 현실을 초래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으므로,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바꾸
어야 한다. 삶의 소박한 즐거움들을 음미하며 즐길 줄 아는 능력을 되찾아야한 하는 것
이다. 산업사회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보다 소박하고 자연 친화적인  라이
프 스타일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욕구들을 충족시키고 난 후에는 사
치스런 소비보다는 창조적인 재능을 보다 흡족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조화롭게 나누며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속에서 풍요로움을 만끽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지구
는 한없이 너그러우며 아름답고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이런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유일한 '악'이 싹튼다. 악(무지)은 그림자와 같아서 그 실
체는 어디에도 없다. 그저 빛이  없는 상태일 뿐이다. 하지만  그림자와 맞붙어 싸우며 
발로 짓밟고, 감정적, 물리적으로 그 어떤 압력을 가한다 해도 그림자를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다. 그림자에 불빛을 비추는 것만이  그림자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
다. 풍요로움의 가능성을 믿지 못함으로써 스스로를 주춤거리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 충만감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사실처
럼 생생하게 그려 볼 수  있는지.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미덕과 아름다움, 풍요로움을 
향해 정말로 두 눈을 크게 뜨고 있는지. 이 세계가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해
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는지. 만약 이 세상이 자비로운 
곳이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힘을 모아 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잘 이해되지 않는
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인간의 본성
이 본질적으로 사랑에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타인을 착취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용할 수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진실로 갈구하는 것을 얻는 것이 인류의 행복이라는 보편
적인 진리에 기여하는 것이며, 아울러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타인들을 돕
는 길이기도 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충만감을 느끼기 위해선 타
인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살고 있다는 전제하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스스로가 
이루어낸 것에 만족해하며 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의 명상을  한다.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진정한 
풍요를 그려낼 수 있는 능력도 확장될 것이다.
 풍요에 대한 명상
편안한 자세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준다. 그리고 상쾌한 자연 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본다. 탁 트인 푸른 초원이나 눈부시도록 하얀 백사장 위에 누워 책을 읽
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얼마 동안 그 아름다운 풍경을 구석구석  세밀하게 
그려 보고, 그 경치에 감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이제 조금만 걸어 보자. 전
혀 색다른 풍경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황금빛 곡식이 일렁이는  논밭 
주위를 서성이거나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떠올려 볼 수도 있다. 이리저리 계
속해서 걸어가다 보면 더욱더 절묘한 경치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산이나 숲, 사막, 환상
속에 그리던 것과 똑같은 아름다운 경치들. 잠시 멈추어 서서 그런 풍경들을 하나하나 
음미해 본다. 누추하지만 아늑하고 따스한 집이나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돌
아가는 모습을 떠올린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랑스런 가족들이나  친구들, 이웃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본다. 그리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장 자연스런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자기충족감이나 타인들로부터의 인정, 경제적인 보
상 등 풍요로움 속에서 삶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 발짝 뒤
로 물러서서, 소박하지만 풍요를 누리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세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는지 확인한다.
 충만감을 높여주는 말들
*나는 소박함 속에서 넉넉함을 발견할 줄 알아.
*이 우주는 풍요롭고 관대한 곳이므로 모든 이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만큼 먹을   것을 
충분히 갖고 있어.
*풍요로움, 나는 그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
*신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
*내겐 마땅히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
*풍족하면 풍족할수록 다른 모든 이들과 더 많이 나누어야 해.
*삶이 내게 가져다 주어야 할 모든  기쁨들과 풍요로움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    가 
되어 있어.
*세계는 지금 모든 이들에게 관대한 곳으로 변화해 가고 있어.
*나는 별 어려움 없이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루고 있어.
*나는 지금 경제적인 풍족함을 만끽하고 있어.
*인생이란 원래 즐거운 것. 나는 지금 삶을 만끽하고 있어.
*난 자각력과 표현력이 풍부해.
나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돈이 내겐 충분히 있어.
나는 매 달 ...로 만족할 만큼의 돈을 벌고 있어.
나는 부유하고 건강하며 행복해.
    
7) 난 이미 새로이 거듭나고 있다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려면 삶이 가져다 준  최고의 선물, 즉 자신의 '가
치'를 기꺼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원하는 것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대개 어린 시절부터 싹튼 정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
다. '나는 착한 사람도, 사랑스럽거나 소중한 사람도  아니야. 그런 내가 어떻게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 항상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런 생각들 속엔 대개 자신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며  가치 있는 존재라는 다소 모순
적인 생각들도 뒤섞여 있다. 그러나 더 바랄 것 없이 완벽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자
신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거나 '천만에, 그건 가질 수 없을 거야.',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지.' 하는 따위의 생각들이  자주 든다면, 자기 이미지(self-image)를 꼼꼼
히 들여다보는 게 좋다. 자기 이미지는 스스로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에 대
해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비춰 주는 거울과도 같다. 자연히 자기 이미지는 복
합적이고 다면적인 경우가 많다. 자기 이미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측면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지금 나는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
가?' 어느 때, 어떤 상황에서든 상관이 없다. 그저 매 순간 스스로에게 대해서 어떤  생
각이나 이미지를 품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만 하면 된다. 한 가지 재미있고도 확실한 방
법이 있다. '나의 외모를 나 자신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는 물음을 통해  신체적인 
이미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이때 스스로를 꼴사납거나 추하다
고, 혹은 뚱뚱하다거나 빼빼 말랐다고 몸집이 너무 작거나 너무 비대하다는 식으로 느
끼고 있다면, 이는 자신이 누리고도 남을 만한 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할 만큼 자신을 충
분히 사랑하지 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이다.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이
면서도 스스로를 추하고 하잘것없으며 가치 없는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
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필자는  정말이지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긍정화와  시각화는 
보다 호의적이며 따스한 시각으로 자기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게 하는 훌륭한 방법
이다. 일단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스
로에게 밝고 애정 어린 감사의 말들을 속삭여 주도록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사납
고 비관적인 마음이 들 때마다 의식적으로 자신을 보다  따스한 마음으로 다독여 주도
록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보다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될 것
이다. 스스로도 기특하게 생각되는 자신의 특별한 장점들을  떠올려 본다. 그러면 친구
의 단점이나 결함을 환히 꿰뚫고 있으면서도 그 친구를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에
게 변화, 발전시켜야 할 점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그에 상관없
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면 마음이 훨씬 
더 밝아질 뿐만 아니라 삶에서 기적 같은 일들도 생겨날 것이다.
 스스로를 키워 주는 말들1.
*나는 정말 사랑스런 사람이야.
*나는 친절하며 정도 많고, 타인들에게 나눠 줄 것도 많이 갖고 있어.
*나는 재능도 많고 지적이며 창조적인 사람이야.
*나는 하루하루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해 가고 있어.
*내겐 삶에서 최고의 것들을 누릴 자격이 있어.
*나한테는 베풀 것이 많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나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도 나를 사랑해.
*나는 기필코 성공할 거야.
이 외에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말이 있으면 무엇이든 사용해도 좋다. 또한 자
신의 이름을 집어넣은 2인칭 화법의 문장을 사용하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이다. 예를 들
면 다음과 같다. 'ㅇㅇ. 넌 정말 똑똑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야. 난 네가 정말 좋아.', 'ㅇ
ㅇ. 어쩜 그렇게 따스하고 인정이 많니? 너의 그런 점을 사람들도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이런 방법은 특히 더 효과적이다. 우리가 갖
고 있는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의 대부분이 '이 나쁜 녀석!', '이 멍청한 놈!', '이 쓸모없
는 녀석 같으니라구.' 등 어린 시절에 타인들의 말을  통해 잘못 주입된 것이기 때문이
다. 그러므로 모습을 최대한 생생하게 떠올린 다음,  사랑하는 누군가를 대하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사랑을 쏟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자. 내 안의 부모가 내 안의 어린아이에
게 사랑과 애정을 쏟는 것 같은 모습을.
 스스로를 키워 주는 말들2.
*난 널 사랑해.
*넌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야.
*너의 섬세한 감수성과 솔직함이 난 정말 좋아.
스스로 어떤 신체적 결함이 있다고 고민하든, 시각화는 그 모든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
는 놀라운 해결 방법이다. 예를 들어,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경우, 두가지 
해결 방안을 한꺼번에 적용해 볼 수 있다.
1. 긍정화와 사랑을 통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2. 시각화와 긍정화를 통해 되고 싶은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그려본다. 날씬하고 건강
하며 행복한 자신의 모습을.
이런 방법들은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비만을 포함한 말은 신
체적 문제들의 원인이 정서적인 문제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따라서 이
런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어느 일면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좋다.) 새롭게 다가오는 
매 순간마다 자신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들이며, 하루하루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따스하며 훌륭한 사람인지  깨
달을 수 있는 기회의 나날들이다. 자기 이미지를 높이는 것 못지않게 우주의 자비로움
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한 긍정화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말들
*나는 풍요로운 우주의 축복을 즐거이 받아들이고 있어.
*모든 좋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내게로 다가오고  있어('모든 좋은 것들'이란 말 대신에 
사랑이나 풍요, 창조력, 훈훈한 인간관계 등 자신이  소망하는 다른 것들을 집어넣어도 
좋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내게로 흘러들고 있는 나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있어.
*나는 최상의 것들을 누릴 자격이 충분해. 
*지금 최상의 것들이 내게 주어지고 있어.
*받으면 받는 만큼 나눠주어야 해.
다음은 스스로의 자부심을 높이고, 사랑과 에너지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
한 명상법이다. 일상 생활 속에 놓여 있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런게 누군가(잘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낯선 이방인일 수도 있다) 애정 어린 찬탄의 눈길로 나를 지켜
보고 있다. 그리고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나를 정말로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러 명의 사람들이 내게로 다가와, 하나같이 내가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입이 마
르도록 칭찬해 준다. 약간 당혹스럽긴 하지만 난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한없는 사랑과 존경의 눈길로 나를 우러러본다.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하는 군중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치거나 단상 위에 올라가  있는 자신을 
그려 본다. 사람들 모두 나를  사랑하며 나를 칭송하고 있다.  귓전을 울리는 군중들의 
갈채 소리. 가만히 그 소리를 들어 본다. 일어나 고개 숙여 정중히 인사하고, 그들의 후
원과 사랑에 감사를 보낸다. 
 자존심을 키워 주는 말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완벽하게 받아들여.
*다른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진    짜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야.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나는 스스로에 대해 대단히 만족해.
*나는 거리낌없이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해.
*나는 힘있고 사랑스러우며 독특한 존재야.
    
8) 주면 줄수록 더 받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리로 '흘러 넘침'의 원리가 있다. 우주는 순수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움직이며 흐르는 것이 이 에너지의 본질이다. 따라서 생명의 본질 역시 끊임없
는 변화와 자연스런 흐름에 있다. 이를 깨달을 때, 우리는 그  흐름의 리듬을 탈 수 있
게 된다. 무언가를 끊임 없이 주고받을 뿐,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
으로써 자유로이 무언가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자애로움을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하고 나면, 누구나 그 자애로움을 나누고 싶어하게 된다. 자기 안의 에너지를 
비워내는 순간, 더 많은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우리 내면 속에  생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연한 불안감이나 '무언가 부족한 것 같은'  느
낌 때문에 자기 것에만 매달리고 집착하다 보면 이 신비로운 에너지의 흐름은 끊겨 버
리고 만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만 연연하다 보면 에너지를 끊임없이 흐르도록 만들 
수 없게 되고, 결국 자신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도 준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에너지는 사랑이나 애정, 감사하고 인정해 주는 마음,  소유
물, 돈 등 여러 가지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가  갖고 있는 법칙들은 이 모든 
형태들에 다 똑같이 적용된다. 이웃들 중에서 가장 불행해 보이는 사람들을 한번 가만
히 살펴보자. 그런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쇠약해진'감정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삶에 대해 오히려 더 집착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삶이, 특정하게는 타인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
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스스로의 삶을 목조르는 것과  같다. 자신에게 필요한 사
랑과 만족감을 얻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도 실제로는  공급로 자체를 차단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향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조금씩은 다 있다. 그러나 에
너지가 발산되는 곳을 우리 내면 속에서 찾게 되면 이런 흐름을 바로잡을 수 있다. 진
정한 발산은 희생이나 독선, 신성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발산
의 기쁨 그 자체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에너지의 발산은 오로지 충만한 사랑의 공간
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무한한 사랑과 행복의 원천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려면 자기 외부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다. 사실은 이와 정반대인데도 말이다. 따라서 내면에 있는 사랑과 행복의 원천
과 접촉하는 법을 익히고,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그 에너지의 흐름을  밖으로 
돌릴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고결한  행동이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정말로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에너지의 흐름을 타게 되면 자연히 그 에
너지를 함께 나누고픈 마음이 들게 된다. 함께 나누는  것이 바로 사랑의 본질이며, 우
리 모두 사랑으로 충만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에너지를 밖으
로 흘려보냄에 따라 내부에는 더 많은 사랑이 흘러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또
한 이런 일 자체가 행복하기 그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누구나 그렇게 하고 싶
은 마음을 더욱더 많이 갖게 된다. 우리 스스로가 이 공간에 있는 것들을 더 많이 나눠
줄수록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것들을 얻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바로 '유출
과 유입'의 원리(자연은 진공상태를 싫어한다. 때문에  무언가를 밖으로 흘려보내는 것
은 곧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된다)에 따라 줌으로써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충분히 깨닫고 실천하며 살아갈 때, 태어나면서부터 갖
고 있는 사랑의 본성을 밖으로 표출해낼 수 있다. 따라서  시각화를 행할 때, '주는' 것
에 더 마음을 쓰면 쓸수록 꿈을 실현시키는 일도 훨씬 더 수월해진다. 그러나 받아들이
는 일도 똑같이 즐거움으로 여길 수 있어야 계속 해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
해야 한다. 물론, 이 '준다'는 말  속에는 자기 자신에게 준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에너지를 타인과 세상을 향해 밖으로  흘려보내는 일도 수행을 하면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다. 밖으로 비워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체험하면 의식적으로 그런 수행
을 해야만 한다. 다음은 에너지를 밖으로 비워내고 나누어주기 위한 방법들이다.
1.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습관을 들인다. 
지금은 바로 자리에 앉아서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를 전해  주고픈 사람들의 이름을 죽 
적어 본다. 그리고 다음 주 내로 그들 한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직접적인 말이나 신체적인 접촉, 선물이나  전화 연락, 편지, 돈 혹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주는 것 등  여러 가지 형태가 될 수 
있다. 다소 힘들더라도 자신에게도 즐거움을 안겨다 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꺼이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칭찬과 감사의 
말을 해주는 연습을 한다. '절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거나 '그 점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말을 할 때 당신 눈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더군요. 그런 모
습에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하는 식으로, 어색하겠지만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2.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죽 훑어본 뒤, 정말로 아끼는 것이 아니거나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있으면 보다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3. 돈은 최대
한 아껴 쓰고 물건도 항상 싼 것만 찾아 다니는 사람이라면, 매일매일 단 몇 푼씩이라
도 자신을 위해 마음놓고 써보자. 십 원 이십 원에 연연해하지 말고 큰 맘 먹고 물건을 
사거나, 친구의 커피 값을 내주고 좋은 일을 위해 돈을 기부하는 식으로 자신에게 특별
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런 종류의 행동은 스스로 자신해 온 
풍요로움에 대해서 정말 확실하게 믿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행위이다. 말보다는 
역시 행동이 더 효과적이다. 4. 수입의 일부를 규칙적으로 나눈다. 십일조는 수입 중에
서 일정한 양을 떼어내 교회나 명상 단체 혹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단체나 사
람에게 주는 관행이다. 이는 그들의 활동력을 북돋워 줌과 동시에,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우주 혹은 신이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 답례로 무언가를 되돌려주어야 한
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수입에서 얼마의 비율을 바치든 그것
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에너지를 밖으로 비워내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다. 5. 자유롭게 생각한다. 자신은 물론 타인들의 행복을 위해 에너지를 우주 속으
로 흘려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본다.
    
9) 질병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
시각화는 건강을 치유하고 유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건강의 기본적인 원리들 중의 하나는 바로 신체의 건강이 우리의 정서적, 정신적, 
영적인 존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든 차원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곧 우리 존재의 다른 차원에게 갈등이나 긴
장, 근심, 부조화가 일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몸의 질병은 곧 우리 존재의  자연스
러운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아 하는지, 감정과 직관적 느낌, 생각과 태도
를 다시금 깊이 있게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시지이다. 내면 속으로 들
어가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귀기울여'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과 몸  사이에
서는 끊임없는 의사소통이 진행되고 있다. 몸은 물질계와 접촉한 뒤, 그에 관한 메시지
들을 정신으로 전달해 준다. 그러면 정신은 개인적인 과거 경험들과 사고 체계를 토대
로 메시지를 해석한 다음,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게 좋겠다고 몸에 신호를 보
낸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의식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사고 체계가 몸에게 몸
져눕는 것이 좋겠다거나 그럴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겠다고 말하면, 몸은 어쩔 수 없
이 병의 징후들을 드러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실제로 병이 들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삶과 우리 자신, 질병과 건강의 본질에 대한 가장 심층적인 생각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각화를 통해 정신이 몸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 과정 
속으로 직접 개입해 들어갈 수 있다.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 이미지나 생
각을 만들어낸 다음, 그것들을 신호나 명령의 형태로 몸에 전달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시각화를 행하면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다시 말해 '몸을 병들게 하는' 생각이나  이미
지들 대신에 긍정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서 우리의 몸에 전달해 줄 수 있다. 
자기 안에 해결책이 있다.
'이런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는 병이 드는 게 당연해. 아니  그럴 수밖에 없어.' 하는 생
각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면 우리는 정말로 병이 들게 된다. 병이 드는 것만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처럼 여겨지기 때문
이다. 혹은 도저히 해결할 수도 견뎌낼 수도 없는 내면의 갈등을 이겨내기 위한 필사의 
자구책으로 병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전염병에 '노출된' 적
이 있는 어떤 사람이 진짜로 그 병에 걸리고 말았다. 전염병에 노출되면 십중팔구 똑같
은 병을 얻는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여자는 부모님이 걸렸던 것과 똑같은 병
으로 죽었다. 무의식 속에서 자신도 똑같은 길을 걷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
다. 그런가 하면, 일에서 해방되기 위해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한 사람도 있다.  아프
지 않고는 더 이상 일에 매달릴  수 없거나, 필요한 휴식과 평온한 시간을  스스로에게 
허락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혹은 사랑과 관심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병을 선택하는 경
우도 더러 있다. 어렸을 적 부모님의 관심을 얻기 위해  꾀병을 앓았던 것처럼 말이다. 
뿐만아니라 일평생 감정을 억누르며 살다가  결국은 암으로 죽는 사람들도 많다.  가슴 
속에 쌓인 감정의 무게와 그런 감정들을 드러내는 건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 고통받고 
갈등하다가 결국은 스스로를 죽이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에 있는 얘기를 하기 위해 이런 예들을 든 것은 아니다. 우
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그렇듯, 병에 걸리는 데에도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
이 작용한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이 신체적인 것은 물론 감성적, 정신적, 영적인 면에도 
있으며, 우리 자신이나 삶 속에 뿌리 박혀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도가 질
병으로 나타난다는 사실만은 꼭 얘기해  주고 싶다. 따라서 우리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들여다 보면 모든 차원의 치유책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위
의 관점을 자연스럽게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질병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
하게 된다. 질병을 단순히 필연적인 재앙이나 피할 수  없는 불행으로 여기는 대신, 아
주 분명하고 유용한 하나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몸에 고통스러
운 부분이 있다면, 이는 우리의 의식  안에 무언가 치유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얘기이
다. 질병이라는 메시지는 종종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내적 자아와 
대화를 나누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도록 만든다.  몸과 마음을 편안히 갖고 '연연해 
하던'것들을 훌훌 털어 버린 뒤, 깊고 고요한 의식  속으로 들어가 자신에게 필요한 재
충전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만든다.  외부적인 치료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질병 치료의 
근본 적인 에너지는 언제나 우리 내부에서 나온다. 따라서 고요한 가운데에서 내적 자
아와 접촉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다 보면, 내적 자아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몸
에 병을 일으키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질병이나 사고는 흔히 우리의 의식에 변
화가 필요하며, 해결해야 할 마음의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시지이다. 따라
서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면, 먼저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
여 본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말해 주는 게 무엇인지, 자신이 깨달아야 할 점은 무엇인
지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이런 작업은 혼자서 해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담가나 
정신과 의사, 친구 등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어떤 질병이든 그것이 자기 탓이라
거나, 자신에게 죄가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병에 걸린
다는 것이 곧 우리가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라는 표시는 아니기 때문이다. 질병을 대하
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질병을 인생이라는 진화 여행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깨달음과 
성숙의 과정을 촉진시켜 주는 좋은 기회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시각화는 질병을 치료
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 역할도 한다. 시각화 자체가 질병의 근원에 직접적으로 관여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뒤, 자신은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스스로에게 암
시를 준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차원의 문제
냐에 따라 이에 적용할 수 있는  접근법도 다양하다. 따라서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이미지나 긍정화 방법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항상 조심하며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만큼 다행스러운 일
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도록 노력한다. 이렇게 하면 병에  시달리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다양한 형태의  시각화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다. 암이나  관절
염, 심장병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경우라도 매일매일 다양한 형태의 '기적적인' 치료
법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환기시켜 주면 마음이 훨씬  더 편안해질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로 필자는 수백 명의 독자들로부터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아이디어와 방법들이 그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일례로, 필자의 워크숍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에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얼마
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여자가 한명 있었다. 여러 해 치료를 받아도 정상적으로 활동
할 수 있을까 말까라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물리치료와 함께 시각화를 병행
한 덕택에, 그 여자는 단 삼 개월 만에 완전히 회복되어서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
게 되었다. 또 다른 예로, 편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써보낸 남자도 있었다. 그
는 수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뇌종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 충격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본 그는 자신을 괴로움과 좌절 속에  빠뜨린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
견하게 되었다. 그후 정기적인 병원 치료와 함께 이 책에서 익힌 방법들을 실천한 덕택
에, 그는 자신을 내리누르고 있던 삶의 문제들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그 무시무시하던 종양도 씻은 듯이 사라져 버렸으며, 여러 해가 지나도록 재발되지 않
았다.이 외에도 말기암 선고를 받은 뒤 시각화를 행한 덕택에 몇 해 후 다시 기운을 되
찾고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체험담은 수도 없이 많이 들었다. 필자의 어머니만 해
도 수술도 않고 시각화의 방법만으로 담석을 녹여 버리는 데 성공했다. 담석이 있던 당
시의 X선 사진과 얼마 동안 시각화를 행한  뒤에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본 의사는 매우 
놀랐다고 한다. 수술도 안 했는데 담석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다니! 도저히 믿기지
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이렇게 치료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
러나 숱한 체험담들과 필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시각화가 건강을 치유하는 데 
정말로 효과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믿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시각화만으로도  질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시각화와 함께 다른 형태의 치료법을 병행해
야 하는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형태의 치료법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기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을 이용해 보는 것이다. 그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또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합한 치료법이라는 생각이 들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의술이
나 수술, 침술이나 요가, 마사지, 식이요법 같은 대체의학 중에서 어떤 형태의 치료법을 
쓰든 시각화는 우리가 선택한 치료법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훌륭한 보조 치료 역할을 
한다. 시각화를 의식적으로 실천할 경우 치유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라지고, 치료도
중 환자가 겪어야 하는 고통도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을 낫게 하거나 극복
한다는 의미에서 볼 때, 모든 질병들이 다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병에 따라서는 오랜 
기간 아니 평생 동안 우리와 함께 머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자신의 한계상황을 
인정하고, 가능한 가장 편안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각화와  긍정화를 
행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육신에 얽매인 지금의 삶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이라는 수레를  타고 
이런 이동을 감행한다. 따라서 누군가 이제는 이승을 떠나야 할 때라는 결심을 굳혔다
면, 그 자신이든 그를 사랑하는 다른  누군가든 그를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딱히 
올바른 일도 아닐뿐더러 별 효과도 없을 듯하다. 이처럼 치료하려는 노력이 아무 효과
도 업는 것처럼 보일 경우엔 머지않아 평화로이 삶을  마감하고 흔쾌히 죽음을 끌어안
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현명한 태도인지도 모른다.
에너지를 흘려보내 타인들의 치유를 돕는다.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줄 때에도  자기 자신을 치료할 때와 똑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우주적인 정신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식 중에
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식의 어느 한 부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은 다시 선적인 전지 전능함과 닿아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겐 우리 마음대로 끌어내  쓸 수 있는 엄청난 치유 에너지가  있다. 
따라서 타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꾼 뒤, 건강하고 행복한 타인의 이미지를 마음속
에 그리며 꾸준히 그 이미지를 투사시켜 주는 방법만으로도 타인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있다. 그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치료의 속도를 단축시키거나 그 과정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는 있다. 이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타인에게 꼭 알려주어야 할 필
요는 없다. 사실, 어떤 경우에는 환자가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게 병의 치료에 더욱 효과
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래
서인지 누군가 멀리서도 타인을 치료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잘 납득되지 않았다. 그러
나 그런 현상을 직접 목격하고  실제로 체험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더  이상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타인을 치료해 주는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치유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뻥 뚫린  통로로서의 자기 모습을 떠
올린 뒤, 자신을 통해 우주의 에너지가 이를 필요로 하는 타인에게로 흘러 들어가는 모
습을 그려 보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엔 타인에게 회복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없어
도 괜찮다는 생각을 간직한 채,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
의 보다 높은 자아를 통해 그의 보다 높은 자아에게로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모습을 그
려본다. 그를 어떤 신적인 존재로, 아름답고 완벽한 신의 창조물로, 태어나면서부터  건
강과 행복을 부여받은 존재로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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