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주사를 놓아라

  질문:신체적으로 특수한 처지에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처
럼, 만일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의 능력을 그 정도로만 발휘한다면  세상에 어떤 
일이 발생할까 
 
  1997년 5월 3일 토요일, 나는 가족들과 함께 '장애인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게 
되는 특전을 얻었습니다. 나의 손녀딸 엘리자베스는 육상 경기 두  종목에 출전
하여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 아인 무척 기뻐
했습니다.
  개막식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나고 이어 시범 팀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관중들은 
그 장엄한 광경을 지켜보았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감동적이었던 광경은 개막식 퍼레이드 모습이었습니
다. 정말로 많은 감정들이 표출되었는데, 그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많은 
선수들이 보여준 순수한 기쁨의 표정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웃고, 깡충깡충 뛰어
올랐으며 서로 부둥켜 얼싸안고 기뻐 어쩔 줄 모르며 열광했습니다.
  개막식 축하 연설 시 대표자가 우리들에게 한 가지 상기시켜 준 것이 있었습
니다. 바로 불과 30년 전만 해도 '전문가'들은 정신적 지능이  발달하지 못한 사
람은 올림픽 수준의 수영장에서 풀 코스를 다 헤엄치지 못할  것이라고, 아니 1
마일도 가지 못할 거라고 믿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그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선수들의 '가슴,  혹은 영
혼의 힘'은 측정하지 못했던 것이죠.
  그날 그 경기를 참관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선수들을 기억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