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후각이나 청각에 비해 시각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서의 행동은 상당히 제한되어 왔다.
따라서 날이 밝은 것과 함께 일어나서, 밝은 동안은 행동하고, 해가 짐과
동시에 잠자리에 든다고 하는 것이 습관성이 되어 이 패턴이 뇌에 새겨져서 생활
행동의 기준이 되는 체내 시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즉, 자는 행동도 이 속에 포함된 본능의 하나인 것이다.
그 중,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어 이 패턴을 무너뜨려 버리고, 야행성 인간이
점점 증가해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나폴레옹은 3시간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지만, 현대의 실업가 타입인 사람들은
나폴레옹과 같다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거기에 가까운 짧은 시간으로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반해 신경을 사용하는 직종의 사람들은 잠은 잘 안 오고, 또한 수면
시간은 길다고 하고 있다.
수면시간에 대한 불가사의는 하루나 이틀 철야 후에도, 여느 때와 같이 하룻밤
자고 나면 완전히 회복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럼, 반대로 미리 많이 자 두면 하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오래 자면 오히려
피로해서 몸이 나른해질 뿐이다.
요컨대, 수면에 관해서는 가불은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수면은 본능이기 때문에, 몸이 정말로 수면을 요구하고 있을 때는 어떤 환경
아래에서도 잠들어 버린다. 그럼 수면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또한, 어째서 자는
걸까.
일반적으로 수면은 머리가 피로하기 때문에 뇌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자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표현으로는 수면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뇌생리학자 A씨는, 수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수면이란, 뇌세포가 항상 활발하게 작용할 것 같은 태세를 갖추기 위한
준비공작이다'
즉,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예민한 정신활동을 하기 위해서
잠을 잔다고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수면은 깨어 있는 동안에 소모한 뇌내 물질의 보급이나 피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대사를 하는 것, 즉, 정비보급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가 줄었기 때문에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 신체활동을 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라고 하는 경우와 같이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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