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를 보면 탄복하고, 부자를 보면 부러워하며, 권력 있는 자를 보면 두려워
한다. 그러나 진정한 인격자에게서는 믿음을 얻는다. <아서 프리드먼>
몇 년전 일입니다. 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서 수백 명의 학생
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업 초반, 1/3 정도의 학생들은 주의
깊게 내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나머지 2/3 정도의 학생들은 책을 읽
거나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그날 지
역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강의 장면 몇 컷을 찍어 가기 위해 카메라 기자 한 명
과 스태프 몇 명을 특파했습니다. 잠시 후 그들이 강의실 왼쪽으로 들어와 강단
으로 올라와서는 내 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전 학생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
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학생
들이 갑자기 자세를 똑바로 하고선 대단한 집중력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포라이트가 그들을 비추고 있었죠.
인생의 스포라이트 는 언제나 다양한 형태로 우리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우리
가 규율을 지키지 않는 한, 우리가 윤리 의식을 갖는 한, 우리는 걱정할 게 아
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마치 카메라가 우리를 향해 있으며,
늘 우리 앞에 마이크가 켜져 있다고 생각하고 삶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성실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담은 사진은 인격을
담은 사진이 될 것이지, 결코 위선을 담은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가 오늘 한 일을 내일 용서를 구할 필요도 없으며, 누구에게든 구차하게 변명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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