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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해몽

꿈의 여러 종류

by Frais Feeling 2020. 6. 1.

  꿈의 종류에는 현실몽, 조건몽, 정몽, 역몽, 잡몽이 있다  꿈 판단의 기호와 룰은 이렇다
  1. 태양이나 달, 하늘 모양은 정몽으로 빛나고 있거나 맑은 것이 좋다고 한다
  2. 지상이 식물 중 초목은 번성한 것이 좋고 시든 것은 좋지 않다
  3. 사람의 행동은 많은 경우 역몽이 된다
  4. 금전 등은 역몽인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돈이 들어오는 꿈은 현실에서는 돈이 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5. 쓰레기나 오물은 역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몽이나 정몽의 경우도 있다
  6. 재해의 꿈은 길흉이 뒤섞인다
  그러나 같은 내용의 꿈이라 하더라도 꿈을 꾸는 사람의 입장이나 사고방식에 따라서 꿈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참죽나무의 꽃이 핀 꿈을 꾸면 직장을 떠나게 되거나
불길한 꿈이 되지만 참죽나무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길몽이 될 수 있다

  *이야기 하나
  명종이 임금때 영의정을 지낸 상국진이 성주산 절에서 과거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꿈에 싯누런 용 한마리가 불탁을 휘감고 있었는데 이 날을 비롯하여 상국진은
날마다 이른 아침에 몸을 깨끗이 씻은 후 부처님 앞에 끓어앉아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였다
그 후 상국진은 과거에 합격하였다

  *이야기 둘
  정묘 조 말엽때 홍석주의 아버지인 홍참판이 꿈에 관운장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너의
맏아들 어린 것이 나를 꾸짖는 글을 지어 나를 책망하기로 매를 때렸더니 내 사당안에서
누워있으니 빨리 가서 구하라는 것이었다  그 아이가 후일에 정승이 될 것이요 나라에
공을 많이 세우겠기로 특별히 용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홍참판이 깜짝 놀라 꿈을 깨어 즉시 남묘로 가서보니 정말 맏아들 석주가 관운장
수죄문이라는 글을 펼쳐놓고 절하여 쓰러졌기에 구해왔다고 한다

  "임금님의 꿈 단판"
  여기에도 궁중의 꽃이 피었구나
  그저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임금은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도읍을 빠져 나와 안전한 곳으로 달아났다  그 후
어느 날 '남쪽 나무 밑에 충신 있다'라고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를 재건할 충신이며 명장인 남씨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과연 남쪽과 나무를 나란히 놓으면 남자가 된다  그로 미루어 본다면 이런 꿈을 꾼 임금은
재치가 있는 꿈풀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꿈 판단은 재치나 유래에 따라 해독하면
되는 것이 많다
  꿈은 심리적 요소에 의해 교양이나 지식을 토대로 주는 것이리라 생각하지만 재치나 유래를
모르는 어린이 등도 재치나 유래에 의한 꿈을 꾸는 것일까라고 하는 의문은 있다

  고구려 대신의 꿈
  꿈:당나라 사신 천란경이 매화 한 화분을 고구려 대신의 희망에 따라 지참한다  그러나
'군주께서는 안 계신다'고 한다  그 매화는 호문목이라고 해서 고구려 대신이 소망한 것임을
안다
  고구려 대신은 꿈에서 당나라로 건너가 왕궁에서 천란경과 필담하고, 장편이 시를 읊고,
의상을 받아 착용하다 꿈이 깨어보니 받은 의상이 베개 밑에 있었다고 한다
  천란경도 본 기억이 있고, 무엇보다도 증거인 의상이 있었다  천란경이 호문목의 한 가지를
꺾어서 고구려 대신에게 건네준다  고구려 대신이 매화를 들고 천신의 모습을 묻자 매화가
확 핀다  그리고 종2품인 대신이 정2품인 우대신근위의 대장이 된다고 하는 것이 이 꿈
이야기의 한 장면이다

  "꿈 판단의 기호와 법칙"
  꿈 판단은 어려운 면도 있지만 기호와 법칙을 생각하면 문제는 없다
  1. 태양이나 달이나 하늘 모양 등은 정몽으로, 빝나고 있거나 맑은 것이 좋다고 한다
  2.
  지상의 식물 중 초목은 번성하는 것이 좋고 시든 것은 좋지 않다
  꽃이나 과실은 각각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실례 중에서 판단해 주기 바란다
  3. 사람의 행동은 많은 경우의 역몽이 된다
  4. 동물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실례 속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5. 금전 등은 역몽인 경우가 많다
  6. 쓰레기나 오물은 역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몽이나 정몽의 경우도 있다
  7. 재해의 꿈은 길흉이 뒤섞인다
  이상이 대강의 꿈에 대한 법칙으로 '태양이라고 하는 기호는 이렇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꿈은 왜 꾸는 것일까"
  꿈을 자주 꾸는 사람과 별로 꾸지 않는 사람이 있다  또한 꿈을 자주 꿀 때와 별로 꾸지
않을 때가 있다  어릴 때도, 성인 되고나서도 꿈을 꾸고 나이를 먹고 나서도 꾼다
  인간은 왜 꿈을 꾸는 것일까?  신체가 피곤해 있을 때에 꾼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심경이 지쳐 있기 때문에 꾼다고 하는 설도 있다  아니, 심경이 과민한 성격의 사람이
꾸는 것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또, 꿈이란 일종의 영감으로 텔레파시와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이 꾸는 것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부모나 선조의 사령이나, 연인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등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설, 그리고 사람을 지배하는 신이 있어 장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하는
설 등 꿈에 관한 설은 수없이 많지만 이런 설 중 어느 하나가 꼭 옳다고는 할 수 없으며 어쩌면
이 모두가 다 사실이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꿈에는 두 가지 이상의 암시가 있다"
  예를 들면 비가 내리고 있는 꿈을 꾸고 아침이 되어 보니 비가 내리고 있어 현실몽을 꾼
것이라고 하는 생각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또 하나의 판단을 해야먄 하는 경우도
있고, 계단을 내려가서 그대로 열고 밖으로 나가는 꿈을 꾸고 자신이 나가는 꿈은 반대로 사람이
들어오게 된다고 생각해야 하는 꿈, 말하자면 잡몽에 가까운 일상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었던
일이 몇 일인가, 몇 개월인가 혹은 몇 십년인가 후에 자신이 가게 되는 정몽인 경우도 있다
  또한 같은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는 꿈은 급한 계단으로 위협하니까 천천히 내려가도록 하라고
하는 암시이기도 하며, 계단에서 미끄러져 떨어져서 골절 등을 입는 사람이 생긴다고 하는
경고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음날 아침 정몽이었던 것이 장래의 역몽인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현실몽이나 조건몽을 동시에 꾸는 경우도 있다

  "꿈의 유효기한"
  새벽녘의 순간에 꿈을 꾸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현실이 되어 예상과 같다면 마치
자신이 예언자가 될 수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또한 어긋나면 체험이 쌓여서 즐거운 법이다
그러나 꿈의 계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외출하는 꿈을 꾸었는데 사람이 찾아오면 역몽이라고 한다  그런데 똑같은
현실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어느날의 역몽은 훨씬 훗날 정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수일 후에
현실로 나타나는 꿈은 아직 그렇지 않으나, 어릴 때에 꾼 꿈이 몇십 년인가 지나서 현실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장수를 누릴 수 있는 꿈의 경우, 죽어 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꿈 판단이 맞았다라든가,
맞지 않았다라든가 하는 판단은 대개 다음날 아니 반 달 정도 후까지의 것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다음날 텔레비젼 화면으로 볼 그림을 꿈에서 예고편을 보고 있거나 다음날 이후의
자신의 행동을 꾸고 있거나 한다
  만일 먼 장래의 일이 걱정된다면 먼 장래의 모습을 꾸는 것이기 때문에 곧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판단은 틀림없게 된다

  돈이 들어오는 꿈
  꿈 판단의 책 등을 읽지 않고 어떻게 하면 돈이 들어오는 꿈을 꿀 수 있을까라고 하는 깍쟁이
타입의 사람도 있지만, 일하지 않고 급료를 받고 싶다, 저금을 하지 않고 이자를 받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무리한 이야기이다
  돈이 들어오는 꿈을 꾸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한 일을 하고 있다든가, 돈으로 활용시키고 있다든가
하지 않으면, 길을 걷고 있다가 갑자기 자기 혼자만 돈을 줍는다고 하는 것 같은 일은 그리 흔한
경우가 아니다
  특히 돈으로 들어오는 물건으로 들어오는 얼마간의 이익이 있는 꿈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잡몽을 놓치지 않도록"
  기어에 남지 않는 꿈, 뭔지 잘 모르는 꿈을 잡몽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꿈은 보통 꿈 판단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잡몽들은 내일 일어날 일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왕래든가, 마작의 승부라고 하는 인생의 중대사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과
마작을 했다, 그 사람이 반년 후 또는 1년 후에 전직한 회사의 상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어두운 계단을 내려가는 꿈을 꾸었다  그곳은 자신의 근무처라고 하는 의미였지만 지금의
근무처에 그런 계단은 없기 때문에 마음에도 두고 있지 않았지만 그 계단은 가끔 나가는 회사의
계단으로 그곳에서 사람이 미끄러져 떨어져서 골절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 그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 계단을 매일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된 것이다
  어느 날엔가 자신도 미끄러져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는 있지만 어두운 계단이라고 하는
사실을 조금 걱정해서 골절상을 입은 사람에게 말을 해두면 그 사람도 조금은 주의했을지도
몰랐다고 생각하니 양심에 가책을 받게 되는 수도 있다

  "누구나 같은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다"
  참죽나무의 꽃이 핀 꿈을 꾸면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참죽나무를 심기조차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꾸면 틀림없이
불길한 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참죽나무의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는 없는
길몽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참죽나무의 꽃을 그려서 입선한 사람은 집안의 가구에 참죽나무의 꽃을 그리고,
가족 전원의 한복에 참죽나무 모양을 그려 넣었을 정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참죽나무는 봄의 소식이며 길조의 알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참죽나무의 꿈을 꾸면 자신이 직장을 떠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회사에서
뭔가 중대한 실패를 해서 퇴직해야만 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는데 의외로 다른 사람이
퇴직해서 안심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전후의 꿈이 있기 때문에 판단의 재료가 되지만
참죽나무를 단독으로 꿈 속에서 보았을 때는 자신의 의지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패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재촉하는 것도 꿈의 중대한 효용이 아닐까?

  "꿈은 지식이나 교양 등을 토대로 꾼다"
  제1부에서 서술한 내용을 읽고 자신이 꿈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다
출생도 성장도 다른 사람이 같은 꿈을 꾸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나무의 꿈을
꾸어도 크기나 가지 모양은 다를 것이고, 음악이 흘러 나오는 꿈을 꿀 때에도 민요나 대중가요를
듣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팝 뮤직이나 록 음악이 흐르는 꿈을 꾸는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에는 그토록 많이 들었던 자장가이지만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자장가 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하는 그 자장가 소리를 꿈 속에서 듣게 되면 어릴 적 친구들이 오는구나라고 판단하고
지금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꿈은 자신이 꾸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일을 꿀 리는 없다
  "꿈풀이 사전"의 책을 보고 '고양이 꿈을 꾸면...'라고 하는 꿈풀이를 자신의 꿈과 비교해
보고 응용해도 좋고,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라고 생각해도 좋다  책을 베개 밑에 두고 내일 무슨
일이 있을까, 무엇을 하면 좋을까, 등을 생각하거나, 잊고 있던 일을 떠올리거나, 자신의 판단이
맞거나 빗나가거나 하더라도 역시 꿈풀이는 하루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꾸는 사람의 입장에서 판단을 해야만 한다"
  '나, 이런 꿈을 꾸었는데...'
  좋은 꿈일지, 나쁜 꿈일지 누구나 걱정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이런 의미예요'라고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것은 같은 꿈이라도 꾸는 사람의 입장이나 사고 방식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람과 사이좋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꿈을 꾸었다고 하자  사람의 행동은 역몽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꿈은 사람과 헤어진다고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헤어질만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또는 헤어지는 편이 좋으냐 나쁘냐라고
하는 문제가 될 경우, 이 꿈의 판단은 본인이 아니면 모르는 일이다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도 좋은지 나쁜지, 장래의 일이기 때문에 모를지도 모른다  그런
대는 전후로 어떤 꿈을 꾸고 있느냐도 참고가 된다  전후의 꿈은 반드시 같은 날이 아니라 전날,
후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깊이 생각하면 꿈 판단은 심오한 것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정몽"
  역시 시골의 작은 강에 얽힌 이야기가 되지만 나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에 왼쪽 눈에 별이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즉, 눈동자 속에 흰 부분이 생겨서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6살난 아버지를 데리고 사찰의 대사에게 21일의 발원을 했다
  그런데 21일째 만원의 날
  "얘야, 나 어젯밤 네 눈의 별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단다, 네 눈좀 보여다오"
  작은 강의 다리 위에서 할머니는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꿈에서 본대로 눈의 흰
부분이 없어져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후 할머니의 시골 사찰에 있는 대사에 신앙이 깊어졌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아버지는 지금도 왼쪽 눈에 상처 자국이 있다  그런데 나도 왼쪽 눈이 나쁘고 할아버지도 왼쪽
눈이 나빴다고 한다  뭔가 인연설로 들린다
  어린 시절 나는 기차를 타고 시골 여행을 갈 때마다 시골의 그 작은 강을 가로막고 선 다리를
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볼 수가 없었다  기차는 어느새 그 작은 강의 다리를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몽의 후일담"
  제1부에서 정몽의 예로서 든 소나무 뿌리에서 금화를 파낸 것이 '거북집'이라고 하는 가락국수
가게를 시작한 사람이라고 기술했지만 그 후 그 곳에 가 보니 큰 길에 '거북집'은 없고 다른 곳에
'거북집'이 있었기 때문에 물어보니 '장자 3대는 잇지 않는다'고 일컬어지는 대로 3대째로 끝내고
지금의 '거북집'은 그 후에 매입한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체인점을 가진 '거북집'이지만 역시 노력없이 얻은 돈은 쓰는 속도도 빠른
것일까?
  젊은 시절 그 곳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이 이야기로는 거북이집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에 거리의
모퉁까지 뻗어나갈 수 없었다고 하니까 거리의 옆에 있었던 것이 된다
  거북집의 딸이 오면 뭔가 냄새가 난다는 우동 국물이 옷에 묻어 있고 세탁을 할 틈도 목욕할
틈도 없을 만큼 번창하고 있었다고 한다
  거북집의 가락국수는 밤을 우려낸 국물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마을에 가서 거북집의
우동을 먹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할만큼 번성했는데 왜 남의 손에 넘어갔을까?

  "꿈을 꾸었을 때의 감정이 중대한 요소가 된다"
  예를 들면 비가 내리는 꿈을 꾸었는데,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라고 물어도 어느 정도
내리는 있었는지, 그 때 어떤 감정이었느냐라고 하는 것 같은 문제는 꿈을 꾼 본인 밖에 모르는
일이다  더구나 꾸었을 때의 감정이 판단 상에서의 중대한 키포인트가 된다
  앞에서 얘기한, 비가 내리고 있는 꿈을 꾸고 싫은 느낌이 들었느냐, 안심하는 기분이었느냐,
어쩐지 우울한 기분이었느냐, 그것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진다  비가 내려서 잘됐구나라고
생각하면 단비가 된다
  비가 내리고 있어도 명랑한 기분이라면 전망이 밝다고 하는 의미이고, 우울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기고, 이제 곧 개는구나 하고 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기쁜 일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들은 주로 기상 현상과 같이 정몽적 판단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사실로
역몽 판단의 경우 완전히 반대가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만 한다

  "좋은 꿈을 꾸는 방법"
  고서에 보면 움막이나 절 등에 일정기간 머물러 기도해서 꿈의 계시를 받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옛날은 움막이나 절에 틀어 박혀서 꿈을 꾸고 그 길흉을 점친 것 같다  좀더 적극적으로
좋은 꿈은 꿈을 꾸려고, 좋은 꿈의 계시를 받으려고 한 것 같다  그러나 그의 같이 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방식으로 꿈을 꿀 수 있다
  '양눈을 감으면 만나고 싶은 옛날 어머니의 얼굴이 보인다'고 한다  자고 있을 때에 보기
때문에 꿈이지만 꿈을 꾸어도 곧 잠을 깨지 않으면 잊어 버린다
  꿈에서 뭔가를 알고 싶다든가, 갈등이나 고민이 있을때는...아침녘 한 번 눈을 떴지만 조금
시간이 있을 때나 주간의 대수롭지 않은 낮잠이 최적이다
  그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고 싶으면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다시 한 번 눈을 감아 보면
중요한 거래나 색다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에 대한 그림이 나타난다
  물론 자신의 행동이나 장소나 경치로부터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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