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에게는 자신만의 잠재적인 영웅이 있다. 그녀는
출생에서부터 시작하여 일생 동안 지속되는 인생 여정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녀가 자신만의 길을 여행하면서 당연히 고통과
외로움을 느끼고 상처를 입기도 하고 확신에 차있지도 못하며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된다. 또한 그녀는 의미를 발견하고 장점을
개발하며 사랑과 은총을 경험하고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내린 선택, 남을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경험으로부터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능력, 관여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서 모양 지워진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느낌에 걸맞는 행동을 취하게 되면 그녀는 자신의 신화의 주인공인
영웅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인생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들로 가득차 있긴 하지만 항상
결정의 순간들 즉, 사건을 결정하거나 특성을 바꾸는 결정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녀 자신의 영웅 여행에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그 여성은 자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태도를
취하여야만 한다. 이 전제에서부터 삶을 시작함으로써 뭔가 일어날
수 있다. 그 여성은 결정권자가 되고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모양짓는 영웅이 될 수 있다. 그녀가 어떤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리고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성장할 수도
쇠약해질 수도 있다.
내 환자들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그들을
모양지우는 것이 아니고 그들 내면에서 무엇이 일어났느냐가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내게 깨우쳐 주었다. 그들이
안팎으로 어떻게 느끼고 또 반응하느냐가, 그들이 직면한 상황의
불리함보다 그들이 어떻게 되느냐에 더 큰 영향력을 끼쳤다. 한
예로, 나는 굻주림과 난폭함, 몰매, 그리고 성적 희롱에 가득차
있던 유년 시절을 견디어낸 사람들을 만났다. 더군다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은 자신들을 괴롭혔던 어른처럼 되지 않았다. 그들이
경험했던 모든 나쁜 것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때나 지금에나
변함없이 다른 사람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다. 악몽 같은 경험들의
흔적은 남아 있지만 그들은 상처입지 않고 남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희망하는 온전한 자아를 보전하고 있었다. 내가 그 이유를
캐어들어 가면서 나는 여주인공 heroine 과 희생자 victim 간의
차이를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그들은 스스로 무시무시한 연극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였다. 각각은 내면의 신화, 환상의 세계,
그리고 상상 속의 친구를 갖고 있었다. 난폭한 아버지로부터 매를
맞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의기소침한 어머니로부터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자란 한 딸은 어렸을 때 이 무식한 가족과는 아니다
상관이 없다고, 그녀는 진짜 공주인데 호된 시험을 당하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컸음을 회상하였다. 매맞으면서 성적 희롱을 당하면서
큰 또 다른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성격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채 (구타당하면서 큰 어린이들은 결국에 가서는 자신의
아이를 또다시 구타한다) 생생한 환상의 삶으로 도망쳤는데 그
삶은 매우 다른 것이었다. 세번째 유형은 스스로를 전사로
생각하였다. 이들은 나이가 찼을 때 어떻게 하면 이 가족에게서
도망칠까를 미리 생각하고 계획해 두었다. 그 사이에 대응 방법을
결정하였다. 어떤 사람은 "나는 우는 것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대신에 남들이 안보는
데서 눈물을 훔쳤다.) 또 어떤 이는 "나는 마음이 몸에서 떠났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내 몸에 손대기 시작할 때마다 나는 어디론가
가고 없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 어린이들은 주인공이자 결정권자였다. 그들은 자신이 어떻게
취급받는가와는 별도로 자아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상황을 평가해 그 경우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정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 두었다.
주인공으로서 그들은 단순한 인간보다 훨씬 강하고 보호받는
그리스 신화의 아킬레스나 헤라클레스 같은 반신 deli-god써럼
(만화에 나오는 초인간이나 존웨인같이) 강하거나 힘이 있지
못하였다. 조숙한 인간 여주인공들인 이 어린이들은 숲속에
버려졌을 때, 또 마녀가 저녁 식사용으로 헨젤을 살찌웠을 때
자신의 지혜를 사용해야만 했던 헨젤과 그레텔에 더 가깝다. 이
어린이들은 리차드 아담스 Richard Adams의 소설 워터십 다운
Ware,ship low륵에 나오는, 새집의 꿈을 쫓던 토끼들과 비슷하다.
그들은 작고 힘없는 존재로, 참고 기다리면 나중에 더 좋은 곳에서
살게 되리라는 마음 속의 신화로 지탱하고 있었다.
진 오웰 Jean M.Auel의 소설, <<동굴곰 씨족 The Clan of the
Cave Bear>>과 <<말들의 계곡 The Valley of Horse>>에서 영적인
여행을 하는 아일라 Ayla는 선사시대 빙하기 유럽의 신화적인
영웅이다. 시대와 세부사항이 다르고 매우 극적이 긴 하지만 그
주제는 현대 인간 영웅들이 직면하고 있는 것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계속해서 아일라는 적이나 위험에 직면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녀는 그녀를 평가절하하고 그녀가
여자라는 이유로 수 있는 일을 제한하는 크로마뇽 문화 속에서
자란 신석기 시대의 고아였다. 극 문화 속에서는 그녀의 외모,
의사소통과 주장하는 능력,용기와 사고력 토두가 그녀에게
불리하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선택하지 않은 상황에 반응할 때
그녀는 용기가 치솟는 것이었다. <말들의 계곡>에서 오딧세이
이야기의 전개는 (인간 영웅들에 의
한 전형적인 여행처럼) 영웅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비슷한 사람들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시작되었다. 유사하게
실제 인간 여성의 인생 이야기에서도 여걸의 신화에서처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 또는 사랑의 끈이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여자
영웅은 사랑을 하거나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그녀는
자신의 뜻으로 동행인과 함께 여행하거나 친구를 찾아서 아니면
친구를
되찾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
1. 가야할 길
모든 길에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들이 있다. 어느
길을 택할것인가, 어느 길을 따라갈 것인가? 자신의 원칙에 일관된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따라갈 것인가? 정직하게,
아니면 속임수를 쓸 것인가? 대학을 갈 것인가, 직장을 가질
것인가? 아이를 낳을 것인가, 낙태를 할 것인가? 관계를 청산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결혼을 할 것인가, 청혼을 거절할 것인가?
가슴에 멍울이 생겼을 때 즉시 의사를 찾아갈 것인가? 학교나
직장을 그만둘
것인가,아니면 뭔가 다른 것을 찾을 것인가? 이혼을 불사하고 불륜
관계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 포기할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어떤
대가를 치를 것인가?
나는 대학 경제학 과목의 한 강의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나는 그것이 심리학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물건의 창 값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포기하는
것이다. 즉 그것은 우리가 택하지 않은 것이다. 결정을 하는 데
따르는 책임감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쉽지 않은것이다. 여주인공이
되는 것은 그녀가 바로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주인공이 아닌 여성은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른다. 이것이 그녀가 원하는 것인가를 능동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그녀는 반신반의하면서 받아들인다. 그 결과는
종종 스스로를 희생자로 만든 사람으로 (일이 일어난 후에)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진정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어. 이건 당신의
생각이었어," "이렇게 일이 엉망이 된 것도 일이 이 지경이 된
것도, 또 이렇게 불행해진 것도 모두 당신 탓이야.") 아니면
그녀는 희생자처럼 느끼고, "우리는 항상 네가 원하는 대로
해왔어!"라고 남을 탓한다. 그녀는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지
못했다는 것을 결코 깨닫지 못한다. 아주 간단한 질문부터,-"오늘
밤에 무엇을 하고 싶지?" 했을 때 그녀의 대답은 "뭐든지 당신이
원하는 대로."-그녀의 무관심의 습관은 계속 자라서 마침내는
그녀의 인생이 자신의 손을 떠나게 된다.
또 다른 비영웅적인 유형이 있다. 그것은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여성이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불분명하고 우유부단하며 어떤
가능성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결정을 미루는 여성이 사는 삶이다.
그녀는 종종 영리하고 재능 있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인생을
진지하게대하지 않고 너무 심각한 관계가 되면 도망가고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청하는 직장에서도 달아나려고 한다. 물론
그녀의 우유부단한 자세는 현실에서 행동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그녀는 갈림길에서 뭔가를 기다리며 십년을 보낼
수도 있는데 뒤늦게서야 인생이 그녀를 스쳐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여성은 수동적인 사람이거나 희생양,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움직이는 볼모가 아니라 결정권자이자 주인공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내면적으로
상처받기 쉬운 여신 원형에 지배받아 왔던 여성에게 주는 새로운
가능성이다. 자신을 주장하는 것은 얌전한 페르세포네였던
여성이나, 헤라처럼 항상 남자 우선이었던 여성, 또는
데미테르처럼 모든 사람의 필요를 보살펴 왔던 여성에게는
영웅적인 과제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또한 그들이 자라온 방식에
대한 거역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결정권자-주인공이 되는 것은 이미 자신이 그렇다고
잘못 알아온 많은 여성들에게 충격이다. 처녀 여신으로서 그녀들은
이미 아테나처럼 심리적으로 무장하였거나 아르테미스처럼 이미
남자들의 의견에서 벗어났거나 혜스티아처럼 자아 충족적이고
독자적일 수도 있다. 그들의 영웅적인 임무는 친밀함의 위험을
무릅쓰고 감정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용기가 필요한 선택들은 누군가를 신뢰하고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런 여성들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웅변하거나 위험을 떠맡는 것은 쉬운
일들이다. 그들에게 결혼을 하는 것과 어머니가 되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여주인공-결정권자는 그녀가 갈림길에 서
있을 때마다 싸이키의 첫번째와 제인 씨앗 분류하기를 되풀이해야
한다. 그리고 그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녀는
그 상황 속에서 그녀의 우선 순위와 동기, 잠재성을 분류 하기
위하여 잠시 멈추어야 한다. 그녀는 어떤 선택들이 있는지 어떤
감정적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어디에서 결정을 유출해 내야
할지 무엇이 직감적으로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가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과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가에 기반하여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서 나는 다시 한번 나의 첫번째 책, <도교로 설명하는
심리학 The Taoof Psy.hology>에서 발전시킨 주제에 접근하게
된다' (가슴으로 길을) 선택할 필요성, 우선 심사숙고하고 그
다음엔 실행에 옳겨야 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모든 인생의 선택들을
훌어보고는 자신의 가슴이 요구하는 대로 선택하여야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가슴이 요구하는 바를 말해줄 수
없고 논리로 답이 구해지지도 않는다. 때때로 한 여성이 그녀
인생에 큰 영향을미칠 양자택일의 선텍에 직면했을 때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녀 마음을 정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수가
많다"결혼해라!', '아이를 가져라!', '집을 팔아라!', '직업을
바러라', '관둬라!', '이사해라!', '허락해라!', '거절해라!' 그
여성은 참을성없는 상대방으로 인해 마치 자신의 심장이
압력밥솥에 들어간 듯한 상태에서 결정을 강요받는 수가 있다.
그녀는 이것이 자신의 인생이고 그 결과를 안고 살아야 하는 것도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할 필요가 있다.
명확한 사고를 개발하기 위해서 그녀는 또한 성급하게
결정하려드는 내적인 압박감에 저항할 필요가 있다. 처음에는
아르테미스나 아프로디테, 헤라나 데미테르가 그들의 성격적인
강렬함이나 본능적인 반응으로 인해 지배적인 위치에 있을 수
있다. 이 여신 원형들은 헤스티아의 느낌이나 페르세포네의
자기분석 혹은 아테나의 냉정한 사고를 어지럽히려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나중 여신들은 하려고만 들떤 그 여성에게 보다 완벽한
청사진을 제공하여 그녀가 모든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2. 여정
자신이 여주인공인 여행을 하다 보면 그녀는 과제나 방해물 혹은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그녀가 여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와 무엇을
행하느냐가 그녀를 변화시킨다. 점차적으로 그녀는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녀가 아는 바대로 행동할
용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게 된다. 그녀의 성격과 동정심이
시험을 받게 된다. 한편으론 그녀가 자신의 힘이 더 확실히 알게
되고 자신의 자긍심이 커질 때 혹은 공포에 빠져 있을 때, 동시에
자기 성격의 어둡고 그림자진 측면들과 마주치기도 한다. 그녀가
상실, 한계, 혹은 패배를 경험함에 따라 그녀는 아마도 슬픔의
감정을 알게 된다. 여주인공의 여행은 발견과 발전의 여행으로
그녀의 모든 측면을 통합하여 하나의 전체로, 그러면서도 복합적인
성격으로 묶어내는 작업인 것이다.
3. 뱀의 위력에 대한 재선언
모든 여주인공은 뱀의 위력을 다시금 선언해야만 한다. 일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여신들에게로 또 여성의 꿈으로
되돌아 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헤라의 동상들에는 뱀들이 옷자락에 휘감겨 있고 아테나의
모습은 뱀이 그녀의 방패를 감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뱀은
그리스 전 고대 유럽의 위대한 여신 Greatess Goddess의
심벌이었으며 한때 여신이 지녔던 위력을 상징하는 회상물의
역할을 한다. 이런 류의 그림 중 유명한 초기 작품 중의 하나는
가슴을 다 내놓고 무기를 뻗쳐들고 양손에 뱀을 든 여신의
모습이었다.
여성이 자기 인생이 자신의 손 안에 있음을 지각하기 시작할 때,
뱀은 종종 그 여성이 꿈속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미지의 두려운
상징으로 나타난다. 한 예로 결혼했다가 금방 이혼하여 혼자가 된
서른살 여성의 꿈은 이러했다. "내가 산길을 가고 있었는데 앞을
바라보면서 끈 나무 밑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커다란 암뱀이
평화롭게 나무 밑등에 감겨 있었어요.나는 그 뱀이 독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두려워 하지도 않았어요. 사실 그 뱀은 아름다왔지만
나는주저했지요." 이와 비슷한 많은 꿈을 꾸게 되는데 거기에서
꿈꾸는 자는 그 뱀을 공포스럽거나 위험한 것으로 여기기보다는 그
뱀의 힘을 자각하거나 경외하는 것이다. "뱀이 내 책상 밑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있었어요......나는 앞뜰에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을 봤어요......뱀 세 마리가 내 방에 있었어요......
여성이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거나 어떤 결정을 하거나 자신만의
정치적인, 심리적인, 혹은 개인적인 힘을 알게 될 때면 언제나
뱀꿈을 꾸는 것이 보통이다. 뱀은 이 새로운 힘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인다. 상징으로서 뱀은 여성 속에있는 남성적 요소를 대변하는
남근 숭배 또는 남성적인 힘과 함께 여신들이 예전에 지녔던 힘을
대표한다. 때때로 꿈꾸는 자는 그것이 암뱀인지 수뱀인지 알기도
하는데 이는 그 뱀이 상징하는 힘의 종류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꿈에서처럼 깨어 있는 동안 이 꿈꾼 자는 그녀가 높은 자리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서 새 역할을 하게 된 후에 생겨난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을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내가 효율적일 수
있을까?", "이 역할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만약 차가
강해진다면 사람들은 계속 나를 좋아해 줄까?", "이 역할이 내게
가장 소중한 관계들을 위협할 것인가?" 만약 자신의 잠재력을 결코
느껴보지 못했던 여성이 이런 꿈을 꾸었다면 이는 마치 그녀에게
꿈속에서 미지의 뱀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새로운 힘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나는 그들 자신의 힘과 권위의 감각을 획득하는 여성을 가부장제
종교가 여신들의 힘과 영향력을 뺏아버리고 에덴 동산에서 뱀을
악마로 규정짓고 여성을 열등한 성으로 만들었을 때 여신들과 인간
여성들이 잃어버렸던 (뱀의 위력을 재선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 떠오르는 영상을 여성이 힘과 아름다움과
보살피는 능력을 가지고 새로이 나타날 가능성으로 여긴다. 그
영상은 아름다운 여성이나 여신의 상으로 (로마의 떼르메 박물관에
있는 데미테르라고생각되는데) 양손에 곡식다발과 꽃 그리고 뱀을
든 채로 땅에서 솟아나온 모습이다.
4. 곰의 힘에 저항하기
여주인공-결정권자는 그녀의 남자짝과는 달리 넘치는 모성
본능의 힘 때문에 위협받을 수 있다. 그 여성이 만약 아프로디테와
데미테르에 저항하지 못한다면 적절치 못한 시기나 불리한 상황
속에서 임신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녀는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멀어지게 된다. 결정권자가 자신의 본능의 포로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 대학원 여학생은 임신을 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외 목표를 거의 망각하고 있었다.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을 당시 그녀는 결혼을 한 상태에서
박사학위를 얻기 위해 공부하고 있었다. 그러는는 동안에 그녀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커다란 암곰이 그녀의 팔을 물고는 놔주지
않았다. 그녀는 허망하게도 자신의 몸을 빼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몇 남성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샌프란시스코 메티칼센터 앞에 있는 동상을
생각나게 하는 엄마곰과 새끼곰의 동상 앞에 올때까지 헤매었다.
그녀가 손을 그 동상 위에 얹자 곰은 그녀를 놓아 주었다.
그녀가 꿈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 그 곰이 모성 본능을
상징한다고 느꼈다. 진짜 곰들은 연약한 새끼들을 매우 잘
보살피고 보호 본능이 굉장히 강한 아주 훌륭한 어미들이다.
그리고 다 자란 새끼곰들이 자신의 힘으로 살아야 할 때가 오면 그
어미곰은 자신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새끼들을 심하게 내몰면서
넓은 세상으로 나가 자신들을 스스로 지키라고 고집한다. 이러한
모성의 상징이 그꿈을 꾸는 이를 꽉 붙잡고 그려가 모성적인 곰의
영상에 손을 댈 때까지 손을 놓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꿈꾼이에게 이 꿈이 전달하는 바는 명확하다. 만약 아이를
갖으려는 생각을 학위를 끝마칠 때까지 보류하도록 약속하기만
한다면 지금 임신을 해야겠다는 집착은 멀리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물론 그녀가 학위를 마치자마자 아이를 갖기로 남편과
합의를 보고 마음 속으로도 약속을 한 뒤 그 집착은 사라졌다.
임신에 대한 생각에 방해받지 않고 다시금 그녀는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다. 영상을 쥐고 있는 한, 본능은 그 힘을 잃는다. 그녀는
직장과 가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곰의 힘에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원형들은 여성의 현실이나 필요에는 상관하지도 않고 시간 밖에
존재한다. 여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때 여주인공으로서 여성은 그
요구에 대하여 된다, 안된다, 혹은 "지금은 안돼"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녀가 의식적인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본능적이거나 원형적인 유형이 그녀를 정복할 것이다. 그녀가 모성
본능에 붙잡혀 있다면 그 여성은 곰의 힘에 저항하면서도 이의
중요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5. 죽음과 파괴로부터 보호하기
영웅적인 신화에서 모든 주인공들은 그녀의 여정에서 뭔가
파괴적이거나 위험한 것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는 그녀를
파괴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이것은 또한 여성의 꿈속에서 매우
흔한 주제이다.
예를 들면, 한 여성 변호사는 꿈을 꾸었는데 자신이 어린 시절에
다니던 교회 밖으로 걸어 나왔을 때 사나운 개 두 마리가 그녀를
공격하였다. 그 개들은 그녀에게 뛰어올라 목을 물려고 하였다.
"마치 그들이 급소를 물어뜯으려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공격을
막기 위하여 팔을 쳐들었을 때 그녀는 그 악몽에서 깨어났다.
그녀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취급당하는 방식에 대해 점점 비참함을 느끼게 되었다. 남자들은
그녀를 단순한 비서쯤으로 여기는 듯했다. 심지어 그들이 그녀가
누구라는 것을 알고 있을 때에도 그녀는 종종 보잘것없고 천대받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에 상응하여 그녀는 점점 비판적이고
점점 적대적으로 되갔다.
처음에 이 꿈은 그녀가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한 과장,즉 늘,
(공격을 당하고)있는 것을 표상한 것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 내부에 뭔가 이 사나운 개들 같은 요소가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 직업을 가지면서 그녀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생각해 보고 자신이 통찰한 것에 대하여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적개심에 불타는 암캐로 변하고 있었어요." 그녀는
발랄했던 모습과 그녀의 어린시절 교회에 다니면서 보냈던
행복했던 시간들을 회상하고 그녀가 그곳에서 (물러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 꿈은 이를 시사하고 있었다. 꿈꾼이의 성격은
그녀가 느끼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품었던 적대감에 의하여 진짜로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었다. 그녀는 냉소적이고 적대적이 되었다.
꿈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그녀가 미워한 상대방들이
아니라) 그녀자신이 바로 위험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신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그림자도 파괴적일 수
있다. 헤라가 지닌 질투하고 앙심을 품고 분노한 모습은 독이 될
수 있다. 이런 감정에 사로 잡히게 되고 이를 알고 있는 여성은
앙심을 품기도 하고 자신이 느끼고 행한 것에 대해 섬뜩하게
느끼기도 하면서 휘청거린다. 여신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주인공인 그녀는 뱀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꿈을 꿀 수도 있다.
(이 뱀들이 상징하는 힘이 꿈꾸는 이에게 위험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 어떤 꿈에서는 독사가 꿈꾸는 이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또 다른 꿈에서는 뱀이 꿈꾸는 이의 다리를 독아로 확
물고는 놔주지 않았다. 현실에서 이 두 여성은 배신감을
극복하려고 애쓰고 있었고 악의에 찬 감정으로 압도당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 (사나운 개의 꿈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꿈은 두
단계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그녀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의 은유이다.)
꿈꾸는 이에게 위험이 인간의 형태로-즉, 사냥꾼 남자나.여자의
공격을 받는 형식으로 나타나면 그 위험은 종종 적대적인
비판이나.팎괴적인 역할을 뜻한다. (반면 동물은 종종 느낌이나
본능을 대변하는 듯하다.) 를 들면 자식들을 국민학교에 보낸 후
대학에 되돌아온 여성은 몸집이 큰 간수가 그녀의 길을 가로막는
꿈을 꾸었다. 꿈속의 이 인물은 그녀 어머니가 그녀에 대해 내린
부정적인 평가와 그녀 자신이 동일시하고 있는 어머니 역할에 대한
형상화로 보인다. 이 꿈은 이러한 동일시가 자신을 속박하는 것을
암시한다.
내면 형상의 적대적인 평가는 때때로 파괴적이다. 예를 들면
"너는 이 일을 할 수 없어, 왜냐하면 너는 못나고 무식하고 능력
없고 바보이기 때문이야." 어떤 탄원을 해도 그들은 "너는 더 이상
요구할 권리가 없어"라고 말하고 이러한 메시지들은 그녀의
자존심과 좋은 의도를 말살시키면서 그 여인을 패배시킬 수 있다.
이렇게 공격적인 비평을 하는 사람들은 꿈속에서 종종 위협적인
남자로 나타난다. 이러한 내적 비판들은 보통 그녀가 주변에서
받아온 반대와 적대감과 병행한다. 내면의 비평가들은 그녀가
몸담고 있는 가족과 문학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보았을 때 여주인공의 꿈이나 신화에 나타나는
모든 적이나 악마들은 인간 심리에서 그녀를 억누르거나
패배시키려는 파괴적이고 원시적이고 개발되지 못하고 왜곡된 어떤
것 혹은 악을 상징한다. 사나운 개나 위험한 뱀에 대한 꿈을 꾼
여성들은,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적대적인 행동과 싸우고
있을 때, 또 이와 똑같이 그들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것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적이나 악마는 그녀
심리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그림자 같은 요소로서 그녀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과 능력을 패배시키려고 위협하는 요소일 수 있다.
적이나 악마는 그녀를 상처 입히고 지배하고 모욕 주고 통제하려는
다른 사람들의 심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종종 그렇듯이 그녀는 이
둘다에 의해 위협을 받기도 한다.
6. 상실과 슬픔을 이겨내기
상실과 슬픔은 여성의 삶과 영웅적인 신화의 또 다른 주제이다.
어느 곳에 든지 누군가 죽거나 누구를 뒤에 두고 떠나야 한다.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이 이룩한 업적보다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해서 스스로를 정의하기 때문에 관계의 상실은 여성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누군가 죽거나 그들을 떠나거나
멀리 이사하거나 잃어버리게 되면 이것은 결과적으로 이중의
손실이 된다. 관계 그 자체의 손실과 정체감의 자료로서의 관계의
상실이다.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의존적이었던 많은 여성들은
상실의 고통을 경험한 후 에야 주인공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임신한 싸이키는 남편 에로스의 버림을 받았다. 재결합하려는
과정에서 그녀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발전하게 된다.
이혼하거나 과부가 된 모든 연령의 여성들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주적인 결정을 해야만 한다. 한 예로 연인이자 동료였던 이의
죽음으로 아틀란타는 아버지의 왕국으로 되돌아 가게 되는데
거기서 유명한 뜅박질 경주가 열렸다. 이는 관계를 상실한 후에
일을 시작하는 여성의 길과 상응한다. 그리고 아일라는 아들
듀르크를 놔둔 채로 기억과 슬픔만을 지닌 채 동굴곰의 씨족을
떠나도록 강요당한다.
상징적으로, 심리적인 죽음은 우리가 어떤 것 혹은 누군가를
떠나보내도록 강요당하고 상실로 괴로워할 때면 항상 일어난다.
죽음은 우리 자신의 한 측면 일 수도 있고 과거의 역할, 예전의
지위, 혹은 아름다움이나 젊은 특성들로, 이제는 지나가 버리고
아쉬워해야 하는 것들이다. 아니면 그것은 죽음이나 멀리
헤어짐으로 인해 끝나버린 관계일 수도 있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슬픔을 남겨준다.
여성 내면의 주인공은 이 상실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날 것인가?
슬퍼하면서도 앞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녀는
포기하고 괴로움에 빠지거나 좌절감에 사로잡혀 그 시점에서
여행을 중단할 것인가? 만약 그녀가 중단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주인공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7. 어둡고 좁은 통로를 통과해 가기
대부분의 영웅적인 여행은 어두운 장소를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산속의 동굴, 지하세계, 미로를 지나 마침내 미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 아니면 이들은 황폐한 불모지나 사막을 여행하여 초원으로
가게 된다. 이 여행은 좌절의 시기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
실생활에서는 여행자는 계속 움직이고 계속 기능하며 해야 할 일을
해내고 동료와 접촉을 계속하거나 혼자 일을 처리해 가면서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두움은 분노, 실망, 원한, 비난, 복수, 배신, 공포, 그리고
죄의식의 우울하고 침체된 감정을 나타내는데 이를 통과해야만
사람들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은 빛이나 사랑이 없을 때
인생이 무의미하고 질서정연한 농담처럼 느껴지는 영혼의 어두운
밤이다. 슬퍼하고 용서하는 것이 빠져 나오는 길이다. 그런 후에는
생명력과 빛이 되돌아 온다.
신화와 꿈에서의 죽음과 부활이 상실, 침체, 그리고 회복의
은유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도움이 된다. 돌이켜볼 때 이러한
수많은 어두운 기간들이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는 의식이었으며
이를 통하여 여성은 가치 있는 것을 배우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아니면 그녀는 얼마 동안 지하세계의 페르세포네처럼 일시적인
포로였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의 안내자가 된다.
8. 선험적인 기능을 불러일으키기
일반적인 영웅의 신화에서 여행을 시작한 후에 위험들, 용,
아니면 어두움을 맞닥뜨려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어김없이
곤궁에 처하여 진퇴양난에 빠진다. 양쪽에 모두 불가능한 장벽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면 그녀는 길을 열기 위하여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그녀가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충분치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면 그 상황에 대한 상반된 감정이 너무
강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때는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주인공-결정권자가 모든 길이나 선택이 재앙을 품고 있고
아니면 기껏해야 죽음으로 끝나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녀가 직면한 첫번째 시도는 자아를 유지하는 일이다. 모든
위기에서 여성은 주인공으로 남아 있는 대신 희생자가 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만약 그녀가 주인공으로 남아 있는다면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뭔가 변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매달린다. 만약 그녀가
희생자로 바라면 그녀는 다른 사람이나 박복한 운명을 비난하고
술에 빠지거나 약을 먹게 되고 야비한 비난으로 자신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포기하거나 심지어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
아니면 그녀는 완전히 행동하기를 멈추거나 아니면 히스테리에
빠지거나 공포에 질려서 주인공의 자리를 포기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접수할 때까지 발작적이고 비정상적으로
행동한다.
신화에서건 실생활에서건 여주인공이 딜레마에 빠졌을 때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뭔가 기대하지 않았던 도움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고 원칙과 충성에 성실하는 것뿐이다.
해결이 나리라는 기대와 함께 그 상황에
머무는 것이 융이 이름한 (선험적인 기능 iranscendenr
funcrio틋에 해당하는 내적인 단계이다. 이 말은 문제를 풀기
위하여,혹은 내면이나 또는 그 이상의 어떤 것으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아(혹은 주인공)에게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무의식으로부터 무엇인가가 솟아오르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에로스와 싸이키의 신화에서 아프로디테는 싸이키에게
그녀가 알고 있는 바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네 개의 과제를
준다. 그때마다 처음에 그녀는 과제에 압도당했지만 그 뒤 개미,
푸른 갈대, 독수리, 그리고 탑의 도움이나 충고를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히포메너스는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틀란타를
이기기 위해 경주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주
전날 저녁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올렸으며
아프로디테는 그를 도와 경주에 이기고 아틀란타를 획득하도록
도와주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용감하나 숫적으로 열세한
병사들이 갑자기 나팔소리를 듣고 기병대가 자신들을 구하러 오는
것을 알게 되는 전통적인 서부영화와 똑같은 줄거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뭔가가 나타나서 구해줄 것)이라는 줄거리가 원형적인
상황이다. 구원의 주제는 인간의 진실에 호소하고 이것을 주인공
여성이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내면의 위기에 봉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그녀는 포기하거나 공포에 쫓긴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모순을 의식 속에 붙잡아 두고 새로운 통찰력이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명확한 사고를 위해 명상하거나
기도하는 것 모두가 무의식으로부터 곤경을 통과할 수 있는
해결책을 이끄는 작업이다.
예를 들면 곰 꿈을 꾼 여성은 한창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갖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잡혔을 때 개인적인
위기에 도달한 것이다. 모성 본능이 그녀를 강력하게 휘어잡고
이전에는 억눌려 있었으나 지금 당장 실행해 주기를 요구한
것이었다. 꿈꾸기 전 그녀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붙잡혀 있었다.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하여 해결점에 논리적으로 이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낄 필요가 있다. 꿈이 그녀에게 원형 수준으로 느낌을
전달해 주고 그녀가 아이를 갖으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을 때 그녀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을 늦출 수 있었다.
그 꿈은 무의식으로부터 그녀를 구하기 위하여 나타난, 그녀의
모순에 대한 대답이었다. 이러한 상징적인 경험이 그녀
의 이해를 깊게 하고 그녀에게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자 갈등은 사라졌다.
선험적인 기능은 동시발생적인 사건들 즉 내면의 심리적인
상과과 외부 사건의 의미 있는 일치를 통해 표현되기도 한다.
동시적인 사건이 어나면 그것이 마치 전율을 가져다 주는 기적처럼
느껴진다. 한 예로 몇년 전 내 환자 중의 한사람이 여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녀가 일정 기간 중에 일정액수의
돈을 모으게 되면 그녀는 그 기관으로부터 같은 금액을 받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그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이 되는 것이었다. 마감일이 다가왔지만 그녀는 아직 필요한
액수를 모으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이 참가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한 것임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우편으로 그녀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금액의 수표가
도착했다. 그것은 이년 전 그녀가 신청해 놓고 잊어버렸던
기대하지도 않았던 응자금과 그 이자였다.
대부분의 동시발생적 사건들은 어떤 궁지에 이와 같이 명백한
대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그것들은 감정적인 명확성이나
상징적인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예로 나는 내 책을 어느 특정 사람의 손을 거쳐 내용을 줄이고
좀더 대중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쓰자는 압력을 이전의
출판업자로부터 받았다. 내가 이년 동안 받아온 (이 책은 충분치
못하다)는 메시지는 나를 심리적으로 난타했으며 나는 녹초가
되었다. 나의 일부는(그것은 마치 온순한 페르세포네처럼
느껴졌는데)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그래서 책을 끝낼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모든 것이 다 잘되리라는 희망적인
사고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 중요했던 일주일이 지나고 난 뒤
나는 책을 그 작가에게 넘기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때 바로 나를
돕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바로 그 주일에 내 책을 다시 쓰기로 한
작가에 의해 자신의 책이 다시쓰여진 영국의 작가가 내 친구에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게 되었다. 비록 내가 말로 표현한 적은
없었으나 직관적으로 알고 있었던 일을 그는 말로 표현하였다. "내
책에서 영혼이 갈취당했어.5-" 내가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통찰력이란 선물을 받았음을 느꼈다. 그는 내 책에 일어날 일을
상징화하여 주었으며 이는 내가 상반되는 감정에서 벗어나와
자유롭게 주관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 책을 끝마치기 위해 작업을 계속하였다.
나는 이 동시발생적 사건이 뜻하는 바를 크고 명확하게 들었다.
더 깊은 통찰력이나 도움들을 제공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다.
내게 공된 교훈에 감사하면서 나는 고대 중국인들이 동시발생과
선험적인 기능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는 말을 회상하였다. "학생이
배을 준비만 되어 있으면 어디에나 스승은있다."
창조적인 통찰력의 기능은 선험적인 기능과 유사하다. 창조적인
과정에서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 알려진 해결방안이 없을 때
예술가, 발명가, 문제 해결가는 답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고
해답을 구할 때까지 그 상황에 머물러 있는다. 창조자는 때때로
고조된 긴장의 단계에 있다. 해볼 수 있는 모든 것, 혹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것이 행해졌다. 그러면 그 사람은 뭔가 새로운 것이
나타날 수 있는 심사숙고의 과정을 신뢰하게 된다. 전형적인 예가
벤젠의 화학구조를 발견한 화학자 케쿨레 Keku1이다. 그는 이
문제와 계속 씨름했으나 답을 구할 수 없다가 마침내 꿈속에서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꿈을 꾸었다. 그는 직관적으로 이
꿈이 답-환 형태를 한 원자탄소-을 제공해 주었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는 이 가설을 실험해서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해 내었다.
9. 희생자에서 주인공으로 변신하기
영웅의 여행을 생각할 때 나는 알콜중독자 재활원이 어떻게 알콜
희생자를 주인공으로 바꾸어 놓는가를 알고는 감명을 받았다.
알콜중독 재활원은 선험적인 기능을 일깨움으로써 결과적으로
어떻게 결정권자가 되는가를 가르쳐 준다.
알콜중독자는 자신이 난감한 곤경에 처해 있음을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 그녀는 술을 계속 마실 수도 없고 끊을 수도 없다.
이 시점에서 실망에 빠져서 그녀는 서로를 돕는 같은 여행을
동료들과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위기에서 끌어내기 위하여
자신보다 강력한 힘에 호소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는다.
알콜중독 재활원은 뭔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차이를 알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환자에게 한번에 하루씩 받아들이도록 가르침에 있어서
재활원 원칙은 그 사람이 불안정한 감정에 쌓여 길을 명확히 볼 수
없을 때 무엇이 필요한가를 보여준다. 점차적으로 한 단계씩
알콜중독자는 결정권자로 변화해 간다. 그녀는 자신의 자아보다
강한 힘으로부터 도움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서로를
도을 수 있고 서로를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능력 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여행은 개별화 요청이다. 이 길을 따라
여행하면서 여주인공은 그녀에게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실하고, 또 재발견하는데 마침내 그녀 자신을 실험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지니게 된다.
그녀는 되풀이하여 자신을 전복시키려는 위험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마침내는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릴 뻔한 위험을 극복하게
된다.
내 사무실에는 내가 몇년 전에 그린 달팽이 껍질의 내부를
묘사한 그림이 걸려 있다. 그 그림은 나선 모양의 껍질 형패를
강조하는데 우리가 택한 길이 종종 나선 모양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되풀이하여 한 형태를 지니고
윤회하면서 우리가 직면하고 극복해야 할 인과응보의 영역에
다가오게 된다. 때때로 그것은 우리를 전복시킬 수 있는 여신의
부정적인 측면이다. 데미테르나 페르세포네의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 헤라의 질투와 불신의 가능성, 난잡한 아프로디테나
거리낌 없는 아테나, 혹은 잔인한 아르테미스가 되고 싶은 유혹들.
인생은 우리에게 되풀이하여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 우리가 의식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면 우리가 극복할 필요가 있는 것들과
맞닥뜨릴 기회를 제공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나선형의 길을 따라
돌면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는 장소로 가게 되며,
바라건대,우리는 더 큰 깨달음을 얻고 다음번에는
더 현명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인과응보의 장소를 평화롭게 그리고 우리의 가장 깊은 가치와
조화를 이루면서 지나가게 되고, 다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다.
10. 여행의 끝
신화의 끝은 어떻게 되는가?에로스와 싸이키는 재결합하였으며
그들의 결혼이 을립푸스산에서 인정받고 싸이키는 죠이란 이름을
가진 딸을 갖게 된다. 아틀란타는 사과를 선택하고 경주에서 지고
히포메너스와 결흔한다. 아일라는 그녀와 같은 사람을 찾기 위해
유럽을 횡단하고 여행을 말들의 계곡에서 끝내는데 거기서 그녀는
존달라를 남편으로 맞이하고 사람들은 그녀를 열린
가슴으로받아들였다. 여주인공이 자신의 용기와 능력을 증명한
후에-전형적인 우
보이 영웅이 그랬듯이-말을 타고 석양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주목해야 한다. 그녀는 또한 정복자의 모습으로 남아 있지도
않았다. 결합, 재결합, 그리고 가정이 그녀의 여행이 끝나는
지점이다.
개별화 여행은-통합에의 심리적인 요청-반대되는 것들의
결합으로(동양에서 환 속에 포함된 음과 양의 영상으로 상징되는)
즉,성격의 남성적 측면들과 여성적인 측면들의 내적인 결흔으로
끝난다. 성을 지정하지 않고 좀더 추상적으로 말한다면 통합을
향한 여행은 능동적이면서도 수용적이고 자율적이면서도 친근하고
일을 가지면서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들이 우리가 인생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타고난 우리 자신들의 모습들이다. 이러한 인간의
잠재력을 가지고 우리는시작하는 것이다.
<반지의 우정 The Fellow shipofihe Ring>의 마지막 장에서는
반지를 끼어보라는 마지막 유혹을 극복함으로써 권력이란 반지는
영원히 파괴되었다. 이러한 악과의 한판 싸움을 이기고 그들의
영웅적인 과제를 끝마친 후 호뎃은 셔어의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7워터십 다운의 토끼들 또한 그들의 영웅적인 여행에서 살아남아
그들의 집으로,그들의 새롭고 평화로운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엘리오트 T.S.Eliot는 7사중주 The foer Quaeret쑈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우리는 탐험하기를 중단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가 탐색을 모두 끝냈을 때
우리는 출발점에 되돌아와 있지요
우리 모두 처음부터 알고 있던 그 장소로......
실제 인생과 마찬가지로 이 모두는 다소 평범한 결말인 듯
보인다. 회복된 알콜환자는 지옥에 갔다가 다시 평범하고 건전한
사람으로 나타난다. 적대적인 공격을 막아내고 자신의 힘을
내세우고 여신들과 싸웠던 여주인공들도 이와 유사하게 평범하게
평화롭게 보인다. 그러나 셔어 집의 호뎃처림 그녀에게는 언제
어느 때 새로운 모험이 다시 한번 그녀의 존재 그 자체를 시험하기
위하여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가 함께 한 작업이 끝나고 내가 환자들에게 이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 나면 나는 나 자신을 그들이 가야 했던 어렵고 중요한
여행의 동행자처럼 느낀다. 이제는 그들이 스스로 여행을 계속해야
할 시간이다. 아마도 나는 그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동행하였을
것이다. 나는 아마도 그들이 잊어버린 길을 찾도록 도와주었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그들이 어두운 통로를 지날 때 옆에 있어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그들이 좀더 명확히 보고
그들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제 이 책을 끝내면서 나는 내가 얼마 동안 여러분의
친구였기를 바라며 내가 배웠던 것을 나누고 여러분 자신의
여행에서 결정권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었기를 바란다.
여러분께 사랑을......
부록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
이 책에 나왔던 인물들
아킬레스: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편 영웅으로 아테나 여신의
총애를 받았다.
아프로디테: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로마인에게는 비너스로 알려져
있다. 대장간의 신인 혜파이스투스의 신실하지 못한 아내로서,
수많은 연인들로부터 많은자식들을 낳았다. 전쟁의 신인 아레스,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 아이니어스(로마인의 선조로 트초이의
왕자)의 아버지인 엔치시스가 그려의 연인들로 유명했던
인물들이다. 창조하는 여신.
아폴로: 로마인들도 아폴로라고 불렀으며, 미남으로 태양의
신이자, 예술, 의학, 음악의 신이다. 올림푸스 열두 신 중의
하나이며,제우스와 레토의 아들이자, 아르테미스의 쌍등이
형제이다. 때로는 헬리오스로도 알려져 있다.
아레스: 로마인에게는 마르로 알려져 있는데, 호전적인 전쟁의
신이다. 올림푸스 열두 신 중의 하나로,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이다. 머에 의하면, 어머니를 따른다 해서 아버지의 멸시를
받았다.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의 연인으로, 그들 사이에 세 명의
자식을 두었다.
아르테미스: 로마인들은 다이아나라고 불렀는데, 사냥과 달의
여신이다. 세 명의 처녀 여신 중의 하나로, 제우스와 레토의
딸이며, 태양의 신인 아폴로의 쌍둥이 자매다.
아틀란타: 사냥과 달리기로 유명했던 여인. 아프로디테의 세 개의
황금사과 덕택으로 경주에서 히포메너스에게 지고,그의 아내가
된다.
아태나: 로마인에게는 미네르바로 알려져 있다. 지혜와 장인의
여신으로,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지닌 도시 아테네의 수호신이자,
수많은 영웅들의 보호자이다. 보통 무장을 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전쟁터에서 최고의 전략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오직 제우스만을
부토로 인정했으나, 제우스의 첫 연인인 현명한 메
티스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처녀 여신.
크로노스: 혹은 사탄(로마인). 타이탄이자 지아와 우라누스의 막내
아들로, 아버지를 추방하고 주신이 된다. 리아의 남편이자 여섯
올림피아친 (헤스티아, 데미테르, 헤라, 하데즈, 포세이돈,
제우스)의 아버지로,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삼켜버린다. 그 역시
막내아들 제우스에 의해 권력을 찬탈당한다.
데미테르: 로마인에게는 시어리즈로 알려져 있다. 곡식 혹은
농경의 여신. 가장유명한 신화는 페르세포네 어머니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상처받기 쉬운 여신.
디오니수스: 로마인에게는 바카스로 알려져 있는 술과 황◎경의
신. 여인 숭배자들이 해마다 산 위에서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는
주신를 통하여 그와의 교감을 추구하였다.
에로스: 사 랑의 신으로,로마인에게는 아모르로 알려져 있다.
싸이키의 남편.
지아: 대지의 여신.우라누스(하늘)의 어머니이자
아내이며,타이탄들의 부모.
하데즈.혹은 플루토: 지하세계의 통치자이며 리아와 크로노스의
아들. 페르세포네의 유괴범이자 남편이며 열두 올림피아신 중의
하나.
혜커트: 세 갈래 길이 난 갈림길의 여신. 괴기스럽고 신비한 것과
연관되어 있으며, 현명한 마녀를 나타낸다. 헤커트는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서 돌아을 때 동행하였으며, 이 처녀 여신과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연관이 있다.
해파이스투스: 로마인에게는 벌칸으로 알려져 있는 대장간의
신이자, 기술공의 보호자.아프로디테의 오쟁이진
남편이고,절름발이로 헤라가 거부한 아들.
해라: 로마인에게는 쥬노로 알려져 있는 결혼의 여신. 제우스의
공식적인 동행자이자 아내로서,올림푸스 여신들 중 가장 서열이
높다. 크로노스와 리아의 딸로서, 제우스와 다른 일세대 올림푸스
신들과 형제간이다. 호머에 의해서 질투에 찬 잔소리꾼으로
묘사되었으며, 결혼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세 명의 상처받기
쉬운 여신 중의 하나로 아내 원형을 대표한다.
혜르메스: 로마식 이름, 머큐리로 더 유명한데,전령의
신이자,교역,통신, 여행자, 도둑의 보호신이다. 그는 영혼들을
하데즈에게 인도하는데, 페르세포네를 데미테르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제우스가 그를 파견했다. 아프로디테와 불륜의 관계를
가졌으며, 헤스티아와 함께 가정과 신전에서의 종교 의식과 연관이
있다.
헤스티아: 로마인에게는 베스타. 화로의 여신으로 처녀 여신이며
올림푸스 신들 중 가장 알려져 있지 않다. 그녀의 불은 가정과
사원을 신성하게 만든다. 자아 원형을 상징 한다.
파리스: 트로이의 왕자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인 헬렌을
뇌물로 약속한 아프로디테에게 "최고의 여신에게 돌아갈"
황금사과를 주었다. 이미 그리스의 왕, 메넬로스에게 시집간
헬렌을 납치해 트로이로 데려옴으로써 트로이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패르세포테: 그리스인에 의해서 코어 혹은 메이든으로 불렸으며,
로마인들은 프로세르피나라고 불렀다. 데미테르의 납치된
딸로,지하 세계의 여왕이 된다.
포세이돈: 바다의 신.로마식 이름 넵튠으로 더 잘 알려진 올림푸스
신. 데미테르가 납치된 딸을 찾아 헤매고 있을 때, 그녀를
강간하였다.
싸이키: 인간 여영웅으로서, 아프로디테의 네 과제를 완수하고
남편 에로스와 재결합한다.
리아: 지아와 우라누스의 딸이자, 크로노스의 누이이자 아내.
혜스티아, 데미테르, 헤라, 하데, 포세이돈, 제우스의 어머니.
우라누스하늘, 아버지 하늘, 혹은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지아와
함께 타이탄
들의 부모였는데,아들 크로노스에 의해 쫓겨났다. 크로노스는
아버지의 성기를 잘라 바다에 던져 버렸는데 (일설에 의하면)
거기에서 아프로디테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제우스: 로마인들이 쥬피터 혹은 죠브라고 불렀는데, 하늘과 땅의
통치자이자 올림푸스 신들의 왕이었다. 리아와 크로노스의 막내
아들로,타이탄들을 굴복시키고 우주의 통치자로서 올림푸스 신들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헤라의 바람등이 남편으로 여러 아내를
취하고 많은 간통 사건을 일으켰으며, 그로부터 수많은 자식들을
두었다. 이들 중 많은 자식들이 이세대 올림푸스 신들 혹은 그
리스 신화의 영웅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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