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3월 10일, 소련 세르게예프 박사 실험실에서는 초능력자 니나 클라기나가 개구리
의 심장을 염력으로 23분 만에 정지 시켰다. 세르게예프 박사가 믿을 수 없다고 하며 자신
에게 해보라 하였더니, 5분 만에 맥박이 빨라지며 혈압이 오르고 심전도에 변화가 생기며
박사의 몸이 떨리기 시작하여 위험을 느껴서 실험을 중지시켰다.
1974년, 스위스의 벤더 교수 팀이 실험 관찰한 메이아 청년은 숟가락을 구부리고 끊을 뿐
만 아니라 끊어진 숟가락을 다시 이어 붙였다. 동전도 구부리고 손자국이 날 정도로 말랑말
랑하게 만들었다.
1968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 롤지 소녀는 그가 미워하는 친구의 눈을 멀게 하
였고, 시장에 언니와 함께 가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언니로 하여금 물건을 사게 하였다. 롤
지는 언니와 오빠를 큰 사고 직전에 생명을 구해 주기도 하였다. 소련의 초능력자 울프 메
싱 이야기도 여기서 빠뜨릴 수 없다.
메싱은 스탈린이 감금한 방에서 유유히 빠져나오고, 모스크바 은행에 가서 수첩 한 장을
찢어 수표로 둔갑시켜 10만 루블을 환금했으며, 세계 제일의 삼엄한 경계망을 자랑하는 크
레믈린궁에 자신을 경호실장 베리아로 둔갑시켜 뚫고 들어가 스탈린 앞에 나타남으로써 스
탈린이 제시한 세 가지 시험에 모두 통과 했다는 것이다.
염력을 사용하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지기수로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많이 있었다. 원효대사나 서산대사의 이야기가 그 예이다.
염력은 그 힘이 나타내는 양식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현상들이 있다.
물체 출현 현상과 물체 소실 현상
19세기에 염력으로 꽃이 나타나게 한 이야기가 있다. 1860년대 영국의 유명한 초능력자
구피 부인에 대해서 다윈과 함께 진화론을 주창한 월레스 박사가 실험하엿는데, 교령회에서
각종 꽃과 과일을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나타나게 했다고 한다. 또 데스페란 부인
(1815~1919)은 1890년 6월 28일 교령회에서 물질화된 영인 요란드라는 미소녀를 시켜 작은
백합을 가져오게 한 다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꽃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여 사람의
키만큼 크게 하였고 꽃 향기도 방안에 가득하였다 한다.
1980년 5월, 영국의 줄리안 교수는 소실험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이 소실험실이란
콕스가 PK실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안한 것이다. 콕스는 초심리학의 아버지인 라
인 박사 연구실에서 연수한 비범한 재능의 소유자이며, 그의 재능은 염력 집단인 SORAT와
접촉한 뒤 한층 더 빛났다.
줄리안 교수는 피터 소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터 소년은 20파운드 지폐 뭉치를
둘로 접어서 봉투에 넣고 테이프를 몇겹으로 감은 뒤 지갑 속에 넣어 이중 삼중으로 봉인하
였다. 그러나 잠시 뒤 봉인은 그대로 있고 속에 든 지폐만 감쪽같이 없어졌다. 한번은 전자
계산기가 없어져서 찾았더니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는 나는데 끝내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곷 물체는 없고 소리만 나는 경우이다. 1815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비로 박사는 그의 저서
에서 순간이동(Teleportation)현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교령회에서 밀폐된 방안에
비둘기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미국의 라킨 박사는 다리미가 저절로 부엌에 날
아왔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20세기 초에는 금괴, 열쇠, 지팡이들이 저절로
벽을 통과하여 방 안에 나타나는 것을 목격한 저명한 연구가나 과학자들이 많다.
1983년 2월, 일본인 미츠모토 도미코의 입에서 히말라야산 꽃이 나오는 것을 TV에서 방
영하였다. 그녀 옆에 있던 꽃병의 꽃심에서도 수수께끼의 액체가 용출하였다. 영국의 폴 매
케르니도 지도령 세로스가 실려서 트랜스상태에서 입에서 꽃이 줄기와 잎까지 붙어서 나왔
다. 죽은 어머니에게서 카네이션을 선물로 원한 잡지사 기자의 요청도 들어 주었고, 영국심
령연구화 그레고리 여사의 죽은 부친이 딸에게 주는 선물인 금속 조상도 나왔다. 영국의 영
능력자 잭 웨버는 물질화된 공중 멕폰에서 소리도 나고, 고대 이집트의 장식품도 나왔다.
순간이동(Teleportation)과 원격이동(Transportation)
이것은 인체나 물체가 일순간에 이동 또는 수송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세기 사례로 가장 신빙성이 높은 것은 영국의 영매 구피 부인의 경우이다. 1871년 6월
3일, 열 사람의 목격자들 앞에서 구피 부인은 자택에서 친구 집까지 3마일 이상 거리를 일
순간에 이동하였다. 그 다음은 그녀의 모자, 의복, 구두, 그리고 꽃 등이 수송되었다.
1930년 4월 23일 오전 9시 45분, 인도의 봄베이대학 정치학 교수인 콘 양은 그의 앞에 갑
자기 나타난 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그는 공중에 떠서 마치 누가 그를 짊어진 것처럼 상체와 하체가 허리에서 접혀져 있었
다. 그는 정말 공중에서 나타난 것이다." 그는 멀리 떨어진 다른 지방으로부터 순간이동된
것이었다.
같은 1930년에 남미 사웅 파울로 역에서 산 빈센트 역까지 순각 이동한 사례가 있었다.
기차를 타려던 일행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15분 뒤에 90km나 떨어진 산 빈센트
역에서 사라진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 왔고, 그곳에 도착한 것은 이곳에서 사라진 2분 뒤였
다고 한다.
1968년 6월 3일, 남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랄드 비달 부처가 친척간의
파티에 참석한 뒤 심야에 차를 몰고 귀가하던 도중 국도 2호선상에서 이변이 생겻다. 앞서
가는 동생 부부차의 두를 따라가던 비달 씨는 가벼운 졸음을 느끼면서 눈을 부비는데, 앞
차의 후미등이 흔들리는 듯하더니 갑자기 푸른 안개가 앞에 나타났다. 그는 가속기에서 발
을 떼고 약간 속도를 늦추었다. 그러자 안개가 더욱 짙어지더니 앞 차의 미등이 사라졌다.
순간 칠흑같은 어둠이 깔리고 힘껏 밟은 제동기에 옆 좌석에서 잠자던 처가 비명을 질렀다.
비달 씨는 방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멍했다.
다음 순간 안개가 걷히고 차는 태양이 빛나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시계는 멎어 있었다.
연도의 풍경이 눈에 낯설었다. 차에서 내려보니 차의 도장이 전부 새까맣게 타 있었다. 지나
가는 차를 세워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멕시코 시 교외라고 하였다.
세상에! 남미의 아르헨티나 국도를 달리던 차가 한밤중 잩은 안개 속에 빨려들어 순식간
에 중미 멕시코까지 날아오다니! 부랴부랴 멕시코 시내의 아르헨티나대사관에 가서 동생집
으로 전화를 하였다. 행방불명된 형 부부를 찾느라고 노심초사하던 가족과 친지들이 그제서
야 안심하였고 비달 부부는 비행기로 무사히 귀가하였으나, 부인은 충격으로 한동안 정신착
란증에 걸렸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은 신문에 보도되어 일대 소동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도 깊은 산 중에 은거하는 도사가 중극까지 순간이동으로 가끔 다녀온다는 소
문이 있으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순간이동은 아니지만 축지술은 훈련으로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다.
1958년 7월 22일 오후 3시 40분, 아군치마라는 라마승은 북경에서 앉은 자세로 눈을 감고
5~6분만에 만주 장춘까지 가서 친구 이군을 만나고 왔다. 북경의 관찰자들이 이군에게 전화
해서 이 사실을 확인하였다.
1969년 4월, 브라질의 알렉산더는 600명의 관중 앞에서 앉은 자세로 순식간에 일본 치바
에 갔다 와서 당시 광경을 이야기하였고, 일본 기자는 치바 시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사실임ㅇ르 확인하였다.
순간이동 사례들을 많이 모으는 사람은 신기한 현상연구가 찰스 포트이다. 특정한 지역에
비처럼 떨어지는 개구리나 곤충, 물고기, 돌, 그리고 사막에서 일어나는 돌연한 이상 출수,
원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별안간 나타나는 동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수수께끼의 인
물 출현, 괴상한 동물의 목격 등이 그가 연구하는 신기한 현상들이다. 그는 우주 만물이 유
기적으로 일체이기 때문에 서로 교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중부양
공중부양(Levitation)은 인체나 물체가 중력을 이기고 저절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은 '인체 부양'을 말한다. 예수가 물 위를 걸었다거나 많은 성인들이 보인 비슷
한 예에서 이 현상을 볼 수 있다. 또 옛날 전설에 나오는 천사나 선녀, 마술 등에서도 볼 수
있다.
1582년에 사망한 스페인의 성녀 테레사는 하늘에 떠오르는 감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
다. "저항할 수 없는 큰 힘이 발밑에서 내몸을 들어 올린다. 처음에는 겁이 났으나 저항하지
않으면 기분이 좋고 흥분되며 정신은 멀쩡하여 떠오른 것을 알 수 있고 체중은 느껴지지 않
는다."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부 요셉은 흥분하면 언제나 공중에 떴고, 수도원 제단위 촛대까지
날아가서 화상을 입기도 하였으며 뜰의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이것을 로마 교황 울바누스 8세와 추기경, 나폴레옹 3세, 영국의 유명한 작가 러스킨 군의
관 등을 비롯하여 지위와 교양이 있고 냉정한 판단력을 가진 많은 인사들이 목격하였다.
1851년 2월, 고든은 뉴욕 그레이 박사 집에서 부양하였고, 1년 뒤에는 공중에 뜬 채로 18m
를 걸었으며, 1852년 6월 18일에는 관객이 만원인 강당에서 부양하였다.
19세기 말, 세계 최고의 영매였던 영국의 홈은 지상 24m까지 부양하였다. 1868년 12월 13
일, 런던에서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그는 창문을 통하여 출입하였다. 그는 19세 때부터 부양
능력이 생겨서 여러 번 부양 현상을 보였고, 맨체스터의 하트포드 타임스는 그의 초기의 한
예를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갑자기 우리가 예기치 않던 일이 벌어졌다. 홈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나는 그의 두손과
발을 잡아보았다. 그의 양발은 마루에서 30cm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는 말도 못하고 공포와
경악으로 벌벌 떨고 있었다. 그의 몸은 연이어 세 번이나 공중으로 떠올랐고, 세 번째는 그
의 머리가 천장에 닿았으며 신발 바닥은 마루에서 90cm나 떨어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을 만져보고 확인하였다."
1978년 5월 6일,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실험실에서 물리학과 천문학 교수인 요한 세르나
박사는 미국인 초능력자 헨리 슬레이드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교수는 슬레이드의 양손
을 꼭 잡고 아무 조작도 못하게 막고 있었다. 약 1분 뒤 1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책상이
흔들리더니 천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여 2분뒤에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교수
는 더욱 힘껏 슬레이드의 양손을 잡았다. 이윽고 5분쯤 뒤에 그 책상이 천장에 나타나더니
천천히 내려오면서 두 사람의 머리를 스치고 바닥에 떨어졌다.
독일의 켈마 카루스 부인은 병으로 안탁 박사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1969년 9월 26일, 25
명의 참관자가 보는 앞에서 건넌방에 있는 꽃병을 150cm 정도, 의자와 책상을 80cm 정도
공중으로 뜨게 하였다.
중국의 무술에서 경공술은 하늘로 뜨고 날고 하는데, 우리가 영화나 비디오에서 보는 것
은 과장된 것이겠지만 어느 정도는 훈련으로 가능할 것이다.
염사
염사(Thoughtography)는 염력으로 사진 원판을 마음대로 감광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1911년 12월 26일, 일본 동경제대 교수 후쿠라이 도모이치 공학박사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발견 되었고, 이 현상을 일컫는 일본말 '넨샤'는 국제 용어가 되었다. 생각대로 사진에 나타
난다는 것은 정신과 물질을 접점을 탐색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현상이다.
1911년 1월 4일, 나가오 이쿠코 부인을 대상으로 '천'자를, 이어 1월 24일에는 '통력'을 염
사하는 데 성공하였다. 1911년 5월에는 다카하시 사다꼬 부인을 대상으로 염사에 성공하였
고, 1923년 4월 27일에는 '묘법'자를 염사하였다.
1917년 2월 18일, 미타 고이치는 나고야의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모임에서 약 3,000명의 관
중이 운집한 가운데 제3사단 참모장 신토의 감시하에, 9m 떨어진 거리에서 12장의 건판중
요청대로 6번째 건판에 당시의 가츠라 총리대신의 호상을 2분 만에 감광시켰다. 1930년 3월
16일에는 교토 공회당에서 후쿠라이 박사의 감시하에 옛날 일본의 고승 홍법대사의 상을 15
초 만에 염사하였다. 그는 그 뒤 동남아 각국을 순방하면서 염사 시범을 하였고, 그때마다
이사실이 신문에 보도되어 그 기사의 양이 엄청났다고 한다.
1932년, 32세의 미타 씨는 후쿠라이 박사 댁 2층에 놓인 두 장의 건판 위에 달의 이면을
염사하였는데, 이것은 미국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기 수십 년 전의 일로서, 최근에 일본 동경
대학 명예교수인 고토이키 공학박사는 아폴로 우주선이 찍은 달 이면 사진과 미타 씨의 염
사 사진을 대조, 세밀한 과학적 측정을 한 결과 거의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1918년 2월 12일에는 일본 위생회 강당에서 필름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학보'라는 자를
염사하였고, 동년 8월 11일에는 효고 현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벽에 걸린 액자를 필름에
그대로 염사한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이 일본에선ㄴ 명치 말기에서 소화 초기에 걸쳐 많은 염사자가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다. 현재 일본의 대표적 염사자는 교토에 사는 고하라인체, 그는 인공 유산한 태아를 염
사한다고 한다.
미국의 테드 셀리오스도 카메라로 염사할 수 있고 콜로라도의과대학긔 에이젠버드 박사도
이를 연구하고 있다.
기공과 초능력
기공읜 기를 무술이나 환자 치료에 이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무술에서의 외공ㅇ과 내공, 치료에 쓰이는 기공등도 염력인데 이들은 훈련으로 얻어진다.
기는 우주 만물에 편재하는 힘의 근원으로서 영어의 에너지가 이에 해당될 것이다.
무술의 세계는 넓고도 깊어서 그 흥미진진하며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은 문외한인 필자로서
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어서 접어둔다.
기공 의술의 세계도 그 넓고 깊음이 무술과 비슷하며, 중국의 초능력자들도 많은 이가 기
공사들이다. 현재 중국 최고의 기공사 엄신을 소개하면 그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4세 때 산
에서 선인을 만나 교육받았고, 자라서는 소림사에서 여러 고승들로부터 소림사의 모든 무공
을 배웠다고 한다. 곧 영통 기공, 달마 기공, 소림 기공을 비롯하여 소년정권, 매화정권, 정
나라권, 형의권, 악가권, 나한권 등 권법과 삽삼식, 소림 팔법 등 도, 검, 창, 봉, 곤, 편의 여
러 술법이다.
그는 초능력 중 염력과 ESP의 달인이고 원격 치료를 포함한 치료도 한다. 그간 수만 병
을 치료하였는 데 치유율은 98.8%라고 한다. 그의 치료를 받은 사람 중에는 드물게 식사를
안 하는 벽곡 현상이 나타나는데, 71세 할머니는 26일을, 22세 여인은 133일을, 12세 소녀는
400일을 식사를 하지 않고도 멀쩡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의 능력이 암시 효과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어서 실험을 한 결과, 화학 반응을 변화
시키고 레이져 광선의 진로를 변경시켰으며, 핵 반응을 제어하였고 컴퓨터 작동을 중지 시
켰다고 한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를 왕래하면서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거물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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