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상에는 놀랄 만큼 다양한 초능력의 현상이 존재한다. 그러면
초능력이 생기고 발휘되는 원리는 무엇일까.
이제 초능력의 원리를 말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두고자 한다.
먼저, 초능력이하는 단어의 정의이다. 근래 항간에는 초능력이란 말이 많이 쓰이지만, 쓰
는 사람마다 이 말에 대한 개념이 달라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그래서 말 뜻의 통일이 필
요한데, 필자는 초능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한다.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능력임
보통사람의 평상시의 능력을 초월함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이 갖는 힘
이에 대해서 초상 현상이란 동식물이 관여하지 않은 자연계에서 생기는, 평상시에는 볼
수 없고,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기이한 현상을 말한다. 초상 현상에는 넓은 의미에
서 초능력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초능력을 얻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력으로 각고의 수
련과 노력의 결과로 얻는 것이다. 곧 무술, 선도, 기공, 단학, 요가, 좌선, 기도 등이며, 이들
을 통해서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전학삼 박사는
중국 최초의 원자탄을 만들었으나, 21세기는 핵폭탄은 쓰레기가 되고 인간의 두뇌 싸움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갈파하였다. 그는 1980년에 중국의 물리학자 200명을 소집, 중국인체과
학학회를 창립하여, 우수한 초능력자들을 상대로 지금은 뇌생리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
데 그는 인간 두뇌의 잠재 능력을 10의 28승, 곧 거의 무한대락고 하였으며, 평상시에 인간
은 10의 28승분의 1만 활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른 하나는 타력 획득으로서,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도 모
르는 사이에 능력이 얻어지는 경우인데, 여기에는 다시 네가지가 있다.
영혼에서 비롯한 경우:
사람은 육과 영이 합친 존재이고,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없어지나 영은 빠져 나가서 살아
있다는 것이 심령과학의 통념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이 살아 있는 사람 중에서 적임자를 골
라서 능력을 주고, 자기가 생시에 이루지 못한 목적을 대신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평
범한 사람에게 갑자기 생긴 심령치료 능력 같은 것이 그 한 예이다.
영의실존 여부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당시 서구에서 일류 과학자들이 절대
로 속임수를 쓸 수 없는 엄격한 조건하에서 수없이 많은 실험을 한 결과 실존한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외계인이 준 경우:
UFO를 타고 온 외계인이 인간에게 특수한 광선을 비추거나, 납치하여 인체 내에 칩을 삽
입해서 원격조정함으로써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우주의 힘에서 유래: 일본 심령과학협회 전 회장 시오다니 씨는, 이 우주에는 무한한 힘
이 있으니, 안간이 우주와 안테나를 맞추면 그 힘을 받아서 초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실
제로 현재 이 우주력으로 환자 치료는 물론, 가정이나 사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국내에도 있다.
유전적 요인:
충남 아산에 사는 이성종 씨는 금속은 물론, 나무, 유리나 플라스틱까지 무엇이든 다 몸에
붙어서 안 떨어지는 기인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다섯 살 난 아들과 초등학생인 딸에게도
있어서 유전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무당이나 심령 관계 소질도 유전된다는 것이 정설이
다.
세 번째로는 초능력과 영능력의 종류이다.
1)초능력 초감각적 지각:
투시 정신감응 예지 염력:
물체나 사람의 이동, 통과나 투과, 생성, 소멸, 파괴, 재생, 복원, 공중부양 등
2)영능력 정신적 능력:
ESP, 영시, 영청, 영언, 방언, 빙의, 유체이탈, 저주, 재생, 심령측정, 심령치료 물리적 능
력: PK, 물체 출현, 물체 소멸, 노크 소리, 발자국 소리, 음악, 향, 냉기, 온기, 오라, 빛, 불덩
어리, 염사, 자동기술, 생물 발육, 성흔, Poltergeist
이상 열거한 여거 가지 현상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곧, 초능력의 원리에 대해서
지금부터 설명해 보기로 한다. 다만 이는 필자 개인의 사견이요, 앞으로 검증받아야 할 가설
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먼저 자력으로 얻어지는 초능력에 대해서 말해 보자.
인간의 뇌에는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어서 직간접으로 전부 연결되어 있다. 한 세포막
의 전위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메가 볼트이다. 따라서 인간의 뇌
에는 100mV*150억=15억V에 이르는 전위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뇌는 두꺼운 두 개골
과 세 겹의 뇌막과 뇌조직으로 보호되어 있고, 뇌척수액 속에 잠겨 있어서, 뇌세포의전력이
뇌 밖으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한다. 뇌파를 찍을 때에도 보면 뇌파기로 증폭해서 겨우 100
마이크로V정도의 힘을 얻는다.
그러나 만약에 15억V의 1만분의 1이라도 한 곳으로 유도해 낼수 있다면 15만V가 된다.
이 정도면 바위도 가르고 철판도 절단할 수 있는 힘이다.
실제로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주먹은 1톤, 중국 기공사의 손가락에서는 8톤의 힘이
나온다고 한다. 이를 보면, 각고의 노력과 수련의 목적은 정신 집중, 정신 통일을 해서 150
억 개의 신경세포의 전력을 한 곳에 모으는 데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 수련 중의 명상으로 수련 목적을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믿음으로
써 뇌 속의 긍정적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부산 도의대 교수 이상명 박사는 보통 사람의 염파는 20헤르츠 정도인데 초능력자는 수백
-수천 헤르츠가 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다음에 자려과 타력을 합해서 총체적으로 초능력의 원리를 생각해 보자.
1970년대에 전 세계의 초능력관련 일류 과학자들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 모여
서 회의한 결과, 초능력의 원리를 다음의 다섯가지 라고 결론을 내렸다. 곧, 생체에너지, 마
음의 힘, 영의 힘, 우주의 힘, 조화의 힘 등이다.
그런데, 생체는 신경이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가 있기 때문에 생체이며, 신경이 죽으면 생
체도 죽는다. 그리고, 이 신경의 중추가 뇌이다. 따라서, 생체 에너지란 결국 뇌의 에너지 곧
뇌의 힘인 것이다. 또 마음이란 가슴이나 심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머리 곧 뇌에 있다. 조
화란 것도 머리에서 하는 것이니, 필자는 이 다섯 가지를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한다. 곧, 뇌
의 힘, 영의 힘, 우주의 힘 등이다.
결국 초능력이란, 이 세 가지가 때와 장소에 따라 일부는 주가 되고 나머지는 도와 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필자는 더 나아가서 이 세 가지를 한 가지로 귀착시킨다. 그 한 가지란 곧 신이다. 그러
면, 신이란 무엇인가. 종교적인 신의 개념을 잠시 접어 두고 상식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자.
인간을 포함해서 우주 만물 만상의 근본 바탕을 현대 물리학에서는 에너지라고 한다. 도양
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이것을 기라고 하였다. 에너지는 잠시도 쉬지 않고 항상 움직인다,
이러한 에너지와 그의 운동은 하나이며, 이것이 우주의 실체이고 신이다. 곧 이 우주는 신의
자기 전개이다. 그런데, 운동에는 반드시 법칙이 있다. 이법칙이 바로 기독교의 로고스요, 불
교의 법이요, 동양철학의 도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 법칙을 떠나서는 이 우주 안에 그 어
떠한 존재나 현상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법칙에는 자연법칙과 사회 법칙이 있으니, 천체가 운행하고 사계절이 순환함은 전자요, 인
류 역사의 흥망성쇠는 후자이다. 또한 법칙에는 생성, 발전하는 +의 법칙과 쇠퇴, 소멸하는
-의 법칙이 있으니, 꽃 피고 신록이 무성함은 +요, 꽃이 지고 나뭇잎이 떨어짐은 -이며, 사
회가 발전함은 +요, 쇠퇴함은 -이다.
법칙이 있음은 그 법칙이 위하는 바 목적이 있음이요, 목적은 그것을 창조한 의식이 있음
을 말한다. 아무런 의식없이 어떻게 목적이나 법칙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의식을 인정함은 곧 생명을 인정함이니, 이 우주는 바로 의식을 가진 생명체인 것이다.
생명체에는 영이 있으니, 우주의 만물만상에는 모두 우주령의 일부가 편재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유념할 점은 필연과 우연이다. 필연론이란 세상만사가 이미 정해진 법칙
대로 진행된다면, 인간은 노력할 필요도 없고 죄를 지어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우연론은
이에 대한 반론으로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니,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야만하고 죄를
지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양측 논쟁에 대한 해답은, 필연과 우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이다.
곧 필연은 객관이요, 우연은 주관으로서 필연과 우연은 하나의 양면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랑이가 노루를 쫓다가 갈림길에서 놓쳤을 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호랑이의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내부의 신진대사의 산물인 자극이 호랑이
머리에 입력되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이것은 필연적 과정이다.
그러나 호랑이 자신은 이것을 스스로의 자유의지로 결정했다고 믿는다.
인간의 머리에는 앞에서 말한 대로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 A라는 정보가 머리에
들어가서 B라는 행동이 나온다면, 필연론자는 당연한 필연적 결과로 보겠지만, 우연론자는
A를 받아서 B를 창조한 인간이라는 주체가 있지 때문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곧 주체의 입
장에서 우연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우연론자는 그러한 창조를 하는 머리 안의 기제
자체가, 또 이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신의 계시나 영감 등까지도 우주법칙에 따른다는 사
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선악의 문제에 대해서는 동양의 성선설, 성악설, 불교의 선악관, 기독교의 원죄설 등의 있
다. 수세기 전 성인이 된 유명한 종교가는 임종 때 '내 마음속에 하느님과 악마가 공존하
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하였고, 수년 전에 작고한 국내의 유명한 종교인도 같은 말을 하였
다.
아마도 동서고금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생각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것은 뇌의 생리
를 모르는 데서 나온 어리석은 말이다.
인간의 뇌에는 동물에게 공통인 본능을 주관하는 구생뇌와 구생뇌의 기능을 억제적으로
조절, 통제하는 오직 인간에게만 두드러진 신생뇌가 있다. 이 신생뇌의 기능이 이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이 석가와 예수요, 그 반대가 극악무도한 악인이다. 보통 사람은 얼굴이 천차만
별이듯이 양뇌의 부치와 기능도 각기 달라서 선인도 있고 악인도 있다. 또 한 사람에 있어
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 선과 악 사이를 왕래하니, 이것은 신생뇌와 구생뇌 사이에 항상
수시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선악의 근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곧 구생뇌의 이기적인 충동을 인류의 공생, 공영
의 방향으로 신생뇌가 통제, 조절함이 선이요, 그 반대가 악이다.
앞에서 우주는 에너지가 운동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이러한 에너지 운동의 근본
동력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인간 사회의 심정적 용어로는 사랑과 미움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창조, 생성, 발전, 번영의 원동력이요, 미움은 갈등, 투쟁, 파괴, 소명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적은 인간이 우주 생명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우주 진화의 대원리인 사
랑을 실천함으로써 우주의 목적과 일치하는 것이다. 사랑은 이기적인 것이 아닌 우주 만물
만상에게 공평무사한 신의 입장에서 악낌없이 주는 우주적 참사랑이어야 한다.
곧 참사랑으로 선을 행하며, 신의 뜻에 따르고, 신에게 가까이 가면 갈수록 초능력이 커지
며, 신과 완전히 합일이 되면 그대호 신이되어 신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우주는 에너지요, 기요, 의식이요, 생명이요, 영이다. 또한 우주는 곧 신이요, 창조주요, 조
물주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만물만상은 신의 자기 전개 과정이다. 그리고 이 우주와 인간 진화의 원
동력은 참사람이다. 또한 이 참사람이야 말로 초능력의 근본적이며 궁극적인 원동력이자 원
리인 것이다.
한편 초능력의 원리에 대해서 신과학에서는 분야별로 다음과 같은 학설이 있다.
다차원설 시공간 일체설:
정지된 시간, 상대적 시간, 시간 굴, 시간 여행, 시간은 공간의 부속물이다.
오메가점 광속돌파:
미국 님스 박사는 터넬 효과를 이용하여 광속의 4.7배 속도로 음파를 보냄, 시간의 연구가
필요
홀로그래피설
의식파동 공진설
파이레이설
초고주파설
특이공능설
마이크로립톤설
양자진공설
또한 연구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학설이 있다.
종선의 물리학실험에서 보는 100% 재현성이 어렵다. 시간, 공간, 사람 등 조건에 의존한
다.
이론적 인식이 아닌 직관을 통한 선천적 체득이나 체험이 필요하다.
앞서 나는 초능력의 궁극적인 원리가 우주의 만물만상에게 아낌없이 주는 참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참사랑을 할 때 인간의 의식 상태는 어떠한 상태일까. 이것을 나는
'초의식' 상태라고 제안한다.
초의식 상태에 있는 뇌는 150억 개의 신경세포가 인간으로서 바랄 수 있는 이상적인 상태
로 배열, 정돈, 연결되어, 이기욕이 완전히 없어진 무욕의 상태, 심신이 완전무결하게 건강하
고 초능력을 발휘함은 물론 도통한 상태, 해탈의 경지, 예수, 석가의 의식과 같은 상태가 되
어 심령학에서 말하는 신계의 반열에 들게 된다.
중국의 전학삼 박사가 말하는 특이공능 의식이란 것도 이 초의식의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
다.
초의식 상태가 되면 수원의 아주대학 오흥국 교수가 말하는 파이레이도 발생하고, 일본의
사이과학회 창립자인 세키히데오 박사가 말하는 초고주파도 나타나고, 부산 동의대 이상명
교수가 말하는 신체 주파수도 수천, 수만 Hz 이상이 될 것이다.
초능력을 자력으로 얻고자 각종 수련과 각고의 노력으로 정신 집중에 성공하여 초능력을
얻었다 하더라도 이것은 앞서 말한 뇌의 힘 또는 뇌와 영의 힘일 뿐이며, 이것만으로는 부
족하다. 여기세 더해서 이기심이 없는 박애와 자비의 정신을 지닌 고결한 품격을 갖추려면
우주의식이 합쳐져야 하고, 이 우주 의식이 곧 초의식이다. 우주의 만물만상에는 다 우주 의
식이 편재해 있지만 각 개체는 여기에 이기심이 많은 개인 의식이 첨가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기심을 완전히 없애면, 각 개체에 특수한 개인 의식이 사라지고 우주 의식이 온전
하게 드러난다.
각고의 수련 끝에 또는 극한 상황에서 홀연히 깨닫고 해탈 하는 것은 이러한 기전이리라
생각한다.
나만을 위하는 이기심인 소아의생을 벗어나서 우주와 일체가 되어 대아의생명을 사는 것
이 초의식이요, 해탈이다. 초의식은 곧 신의 의식이요, 초능력의 원리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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