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 셋 헤라, 데미테르, 페르세포네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 셋은 다음과 같다. 결혼의 수호신인 헤라,곡식의 수호신인 데미테르, 소녀 혹은 지하세계의 여왕으로 알려진 페르세포네가 그들이다. 이 세 여신들은 각기 전통적 여성상으로 알려진 아내, 어머니, 딸의 모습을 의인화한 것이다. 이들은 관계지향적인 여신들로서, 자신의 의미를 상대방과의 관계의 성공에서 찾는다. 이들은 소속을 필요로 하는 여성의 욕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신화에서 이들 여신들은 남신들에게 강간당하고, 버림받으며, 억압받고 굴욕적인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각기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파경에 이르거나 배신을 당했을 때 가장 고통을 받았다. 이들은 심한 무기력감을 느끼는데, 그 반응의 양식은 각기 달랐다. 헤라는 심한 분노와 질투로, 데미테르와 페르세포네는 우울증으로 나타났다. ..
2020. 5. 23.
제6장 헤스티아: 화로와 신전의 수호신 -지혜로운 노처녀 고모
1 . 헤스티아 여신 혜스티아는 화로의 수호신인데, 더 정확히 말하자면 등근 화로에서 타고 있는 불길이다. 그녀는 을림푸스산의 신들 중 가장 덜 알려진 여신이다. 헤스티아 여신과, 그녀의 로마식 표현인 베스타 여신은 화가나 조각가에 의해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된 적이 없다. 그 대신, 헤스티아 여신은 가정에서, 신전에서, 도시 에서, 그 중심에서 타오르는 불길로서 항상 우리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하였다. 헤스티아 여신의 상징은 원이다. 그녀의 첫번째 화로등도그랬고, 그녀를 모시는 신전도 원형이었다. 가정이나 신전 모두 헤스티아가 먼저 들어와야 축성이 된 것이었다. 헤스티아가 거기 있음으로 해서 그 장소는 신성해졌다. 혜스티아 여신은 영적으로 느껴지는 존재이며,신성한 불길로서, 우리에게 빛과 온기, 그리고 음..
2020. 5. 23.
제3장 처녀 여신들 셋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 처녀 여신은, 사냥과 달의 수호신인 아르테미스,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인 아테나, 그리고 신전과 가정의 수호신인 헤스티아다. 이 세 여신들이 대표하는 성격은 여성 심리 중에서 자율적이고 활동적이면서 관계 지향적이지 않은 부분들이다. 이 부분들 중에, 외향적이고 업적 지향적인 원형은 아르테미스와 아테나이고 내부 지향적인 원형이 헤스티아다. 자신의 능력을 재발하고 싶어하고, 이익을 추구하며, 다른 이들과 경쟁하고, 글과예술의 형식을 이용하여 자신을 표현하며, 정돈된 삶을 살고, 자신의 삶을 관조하는 그런삶을 원하는 원형이 바로 이 세 여신이다. 자기만의 방 a ,room of her, own역자 주 버지니아 울프가 쓴 여성 해방에 관한 글의 제목. 여성이..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