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남자

제 12장 수동성

by Frais Feeling 2020. 5. 24.

  제 12장 수동성
  사람들은 다들 수동적인  태도를 취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수동적인 태도를 취한다. 수동적인 태도를 취한  사
람은 떳떳이 자기  주장을 사거나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지 못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수동성은 남녀  모두에게서 나타나지
만 여자에게서 특히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수동성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들이 남에게 알릴 만한 가치가 없
는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만약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더 훌륭
하고 강하며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에 
대단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뭐든
지 양보하려  할 것이며 다른 사람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고 얌전히  있는 것을 편안하게 여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결정을 내리거나 자기 주장을 펼치거나 주관
대로 행동하기 어렵게 된다.
  자기 주장을 뚜렷이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듯 자기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정직하고 올바르며 주관이 뚜렷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일을 해 나간
다면 삶이 한층 활기  있을 것이다. 남이 시킨 일을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가 일을 할 때가 훨씬 기분이 좋다. 적극적으로 행동해  나갈 때 비로소 자
신의 강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게 원망과 근심만을 안겨 줄 뿐이다. 수동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력한 것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쾌한  것이 될 때가 더
러 있다. 어찌  보면 모순일 수도 있으나 수동적인 사람이  상대편으로부터 
분노나 동정을 사게 되는 경우는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당신도 과하게 친
절을 베푸는 누군가 때문에 짜증스러웠던 경험이 있었는가 기억해 보아라.
  수동적인 태도는 자연스러운  태도가 아니다. 능동적인 태도야말로  인간
의 자연스러운 태도인 것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남보다  뛰어나고픈 욕
구를 가지고 있다. 아기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들은 무언가가 필요할 때마다 본능적으로 울음을 터뜨려 다른 사람의 관
심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렸을 때에는 아주 활달했던 아기들
이 커서는 수동적인  어른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도대체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이렇게 변한 것일까?
  
  자녀를 길들이는 기계
  우리는 오랜 시간에 걸쳐 수동성을 익히게 된다. 정신  상담가인 내 친구
들은 가족을 일컬어 '자녀를  길들이는 기계'라고 부른다. 물론 농담이지만, 
그 말에는 어느 정도 진실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은 자
녀에게 올바른 매너와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가르치면서 그와 함께 수동성
을 받아들일 것도  강요하고 있다. 우리는 자녀에게 아무때나 나서지  말것
과 무례하게 굴지 말 것을 당부한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에게  이것저것 캐묻지 않고  얌전하게 지내며 예의 
바른 학생을 모범 학생으로 추어올린다. 종교계에서는 그들의  교리를 무조
건 믿고 따르라고  가르친다. 회사 경영인들은 자기가 시키는 대로  묵묵히 
일 잘하는 직원을 원한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
엇이나 아무때고 행하려  든다면 이 사회는 존속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
가 바로 수동성인 것이다.
  우리 여자들은 문화적인 영향으로  남에게 의존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
며 자신을 연약한 존재로 여기게 되었다. 1992년 미국  여대생 연합과 국제 
교육 협회는 다음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동으로 내놓았다. 교실에서  선생
님들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각각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에 관한 연구였
다. [학교는 여학생들을 어떻게 속이고 있나]라는 그들의 연구 결과에 다르
면 학교가 여학생들에게 수동성을 익히도록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
부모와 선생님들은 남녀 학생들에게 말  잘 듣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고 가
르쳤다. 그러나 남학생이 그러한 룰을 어겼을 때에는 슬쩍 눈감아 준다. 사
람들은 개구쟁이 남자아이를  '어쩔 수 없는 사내아이'로,  얌전한 여자아이
를 '귀여운 꼬마  숙녀'로 부른다. 또 남자아이들에게는  경쟁적이며 공격적
이 놀이를  권하는 반면, 여자아이들에게는  남과 경쟁하지 말고  사이좋게 
어울려 놀라고 가르친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단어  속에는 각기 공격성과 
수동성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아이린 P.  스티버 박사는 [직장 여성을  억누르는 것]이라는 글을  통해, 
직장 여성들의 행동을  제지시키고 있는 것들에 대해 분석했다. 그녀는  직
장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우리 사회가 여자들에게 요구
하고 있는 여자다움의  정의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예
전부터 여자아이들에게는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라고 가르친
다. 그 결과 여자들은 자신만의 흥미나 동기를 위해  행동하는 것은 이기적
이며 편의주의적인 것으로  느끼게 되었다. 그 때문에 여자들은 그들의  힘
과 정열을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는 발휘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묵혀 두게 되는 것이다.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은 '여자다움'이라는 인습과는 반대되는 것이
기도 하다. 어떤 여자들은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을  여성의 자아에 대
한 위협으로 느끼기도  한다. 만약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여자의 모습이  여
자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자기 주관을 펼치는 여자가 되고자 하
지 않을 것이다. 불행히도 성공한 여자들은 여성적이지  못하다느니 공격적
이며 파괴적이라느니,  심지어 임신 못하는  여자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는 
위험에 처해 있다.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것이 여자다운 모습을 빼앗아  갈 
수 있으며 그런 여자에게는 남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어린 여자아
이에게 교육시킨다. 도한 총명한 여자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좋은  성적을 겉
으로 드러내지 말고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가르치기도 한다.
  성공은 또 다른  방법으로 여서으이 자아를 위협하기도 한다. 여성의  자
아는 인간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어떤 여자들은  자신들이 성공하고 나
면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게 될까봐 걱정한다.  만약 자신들
이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면 관연 그들은 자기 자신을 여자로 
느낄 수 있게 될까? 여자들은  남자들을 이상적인 존재라고 배우며 여자보
다 강한 존재, 더 큰 힘을  가진 존재로 여긴다. 그런데 만약  이상적인 인
물로 여기고 있는 남자보다 자신이 '더 강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이다.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나타내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존재
가 된다는 것은,  이같은 사회적 거부, 비판, 여성스러움의 상실  등의 부정
적인 결과로 말미암아 성취하기 힘든 과제가 되고 말았다.
  별로 유능하지 못한  남자들도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사는 요즘 시대에 
왜 그토록 많은 유능한 여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 성공과 실패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사고  방식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란 것은 성공의 경험에서부터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성공을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실패
는 어쩔 수 없이 생긴 결과로 여긴다. 그러나 여자들은 정반대이다. 여자들
은 자신의 성공을 운이 좋았던 것으로 돌리면 실패한 것은 능력이 없기 때
문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사고 방식 때문에 특히 똑똑한 여자아이들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을 관찰한 결과에  따
르면 똑똑한 남자아이일수록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 
잘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아이들은 달랐다. 똑똑한 여자아이일수록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지에 
회의적이었으며 자신의 좋은 성적을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지  않는 듯했다. 
자신의 성공은 운 대문이며 실패는 자신 탓으로 돌려보리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을  신뢰하여야 한다. 자신이  유능하다고 믿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더욱이 그  사람을 유능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것은 직장 여성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여자들이 직장에서 수
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자신이  일을 잘 해낼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
다. 나는 이미  성공한 여자들마저도 자신의 능력과 유능함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자신의 효율적인  생각들을 반감시키고 지적  능력과 
야망을 부정하는 모습들도  보았다. 또한 머리 좋은 여자들이 자기  의견을 
말할 때에 자신 없는 어투로 사죄하듯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
  성공한 여자들은 종종 자신들이 남을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염
려한다. 그들은 자신이 사기꾼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지며  남들이 자신의 정
체를 알아차리게 될까봐  걱정한다. 예를 들어 여성의 모임에 나오는  어떤 
여자들은 자신들이 실제로  '전문 직장인'의 모습을 갖추었는지  묻는다. 나
는 여자들에게서  '전문 직장인'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실제로는 그들이 
'남자처럼'되었는지를 묻는 것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들이 본받
고자 하는 '전문가적인 남자'의  모습은 일터에서 항상 강인하고 자신감 넘
치며 감정이 배제되어 있는 모습이다.
  순종적이며 수동적인 여자의 모습은 경쟁적인 근무환경이 요구하는 스타
일과는 정반대이다. 모순적이게도 남자들은 자기 말을 잘  따르는 수동적인 
여자와 일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기면서도 실제로  여자 동료가 수동적이 
태도를 나타냈을 때에는 심한 불쾌감을 나타낸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지나
치게 미안해하거나  지나치게 망설이는 등,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 종종 불평을 늘어놓는다.

  미안해하기
  화학자인 러더의 불만을 들어보자.
  여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발 자신이  맡은 일을 제
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에만 그런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지나치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편인가?  다른 사람을 기분나Qrp 
만들었을 경우에는 언제나 미안하다고 말하는가? 당신 잘못이 아닌데도 다
른 사람이 기분  나빠 있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가?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하루에 몇 번이나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지 세어 보라.  더 
좋은 방법은 일주일  동안 당신이 미안하다고 말한 때와  그 말을 하게 된 
이유를 적어 보아라.  이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전까지는 자기가  얼마
나 자주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지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뿌리 깊은 습관이다.  여자들은 
무수한 이유를 들어가며'미안합니다'라는 말을 한다.  우리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거나 우리에게 화가 나 있는 사람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미안하다
는 말을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에도  미안하다는 말
을 하며 심지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할 때에도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계약서를 분실하셨다니 제가 다 미안하네요." 
  "이번 일이 틀어지셨다니 죄송합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니 미안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다른 사람
이 피해를 보았을  때뿐이다. 괜한 동정심에서 나온'미안해요'라는  말은 남
자들을 당황하게 만들뿐이다. 당신은 어떤 남자에게 '오늘 하루를 망치셨다
니 제가 다 미안하네요'와  같은 말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그  남자
는 당신에게 이렇게  소리쳤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당신이 미안하죠? 
당신 잘못도 아니잖아요."
  여자들은 다른 사람의  불쾌한 기분을 감지해 내고  그것을 달래 주는데 
능숙하다. 그러나 직장 남성들은  위로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할 뿐이다. 당신은 '계약서를  분실하셨다니 제가 다 
미안하네요'라고 말하여 그 사람을 위로하고자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
한 말을 들은 남자는 매우  당혹해 하게 되며 급기야는 모욕으로까지 받아
들이게 된다. 두 번째 룰인  '강한 척 행동하여라'를 기억하라. 당신의 말에 
어떤 남자가 화를 냈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남자의 약점을 건드렸기 때문
이다. 만약  그 남자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면 섣불리 위로하려  들지 
마라. 당신의 위로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될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을 화난 상태로 그냥 내버려두는 법을 익히려면 훈련이 필요하
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주위 사람이 화를 내고 있으면 불안해한다. 어떤 사
람이 당신 때문에 혹은 다른 것 때문에 불쾌해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편안
히 지내는 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당신이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할 의무는 없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잘 해내는  데에만 신경 쓰면 그만이
다. 
  어떤 사람이 화를 내고 있을  경우, 잠시 행동을 멈추고 생각해 보라. 당
신 잘못 때문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황을 봐서 잠자코 있으면  된다.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마라. 혹시 당신이 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
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말고 그냥 문제를 해결
해 주면 된다. 이미  당신이 그 문제를 해결했는가? 문제가 해결됐다면  무
엇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가?  덮어놓고 사과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
니다. 다만 정말로 적합한 경우에만 미안하다는 말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지나친 망설임
  칼로스 의사는 어떤  여자를 고용하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
다.
  "그 여자는 지나치게  망설이는 편이었습니다. 그녀와 단  둘이 사무실에 
남게 될까봐 두려울 정도였어요. 만약 불이라도 나 보세요. 그녀 같으면 아
마 내일을 방해하게 될까봐 망설인 나머지, 불이 난  사실을 말하지도 않을 
겁니다."
  망설임, 주저함,  자신감 결여, 수줍음, 불확실,  불안감, 이러한 단어들은 
남자들이 무능한 여자를  말할 때 주로 사용하는 단어이다.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머뭇거리거나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면 
그 대답은 기나긴 망설임  끝에 나온 것으로 들리게 될 것이다.  당신의 대
답에 '아마도', '거의', '대개', '어떤', '주로'와 같은 한정  부사를 많이 사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망설이는 것으로 들리지  않
기 위해서는 또박또박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 머뭇거리지 말아야  하며 
한정 부사는 되도록 적게 사용해야 한다.
  당신은 한정 부사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 한정 부사를 반드시 사용해
야 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마' '대개' '주로' '다소'와  같은 한정 부사를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가? 당신은 말의 의미를 정확히 하기 위하여 이런 단
어를 사용하는가?  한정 부사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 세어 보라.  그런 
다음 당신의 어휘에서 한정 부사를 모두 없애도록 하라.  항상 정확한 수치
만을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신의 말이  명확하게 들리도록 해
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실험적으로 여성의 모임 중 한 군데에서 문장 안에 다섯 단어 이하만 사
용하여 이야기하도록 해  보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급적 명확한 사실  전
달에 신경을 써야 했으며 한정 부사는 모두 없애야  했다. 그러자 여자들의 
말투가 남자들의 말투처럼 들리게 되었으며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신도 한번 해 보라. 불필요한 한정 부사를 얼마나  남용하고 있으며 그것
들을 없애고 나면 당신의 말투가 얼마나 명확하게 들리게 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여자들은 가냘프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남자들은 그
러한 목소리를 나약함의 상징으로  여기며 그런 여자들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목소리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여자 교관에게 여자들이 강한  목소
리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 보았다. 그녀는  여자가 강한 목소
리를 내더라도 남자들의 귀에는 문제 있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여자들의 문제는 목소리의 성량뿐 아니라 자기 주장을 뚜렷이 나타내
지 못하는 데에도  있는 것이다. 그녀는 훈련생들에게 목소리를 크게  내는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이러한 작은 변화는  커다란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음악 학
원을 다니거나  합창단에 들어가거나, 혹은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도 
좋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자기 주장을 뚜렷이 한다고 해서  단지 말의 내용에만 신경을 쓰는 것은 
곤란하다.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며, 이야기하고 있을 때  어떤 표정을 짓
느냐가 모두 종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어와 몸짓,그리고 표정 관
리를 통하여 우리의 의사를 전달한다.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어휘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
해서도 신경을 쓰도록 하라.  시선을 고정시켜라.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
다보라.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당신의 표정을 일치시켜야 한다. 
말로는 화를 내면서 표정으로는 웃거나 미소를 지어서는  안된다.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에는  고개를 똑바로 들어라. 말을 할 때에는  천천히, 정확히, 
그리고 목소리의 톤을 조절해 가며 이야기하도록 하라.
  
  당신에게도 수동적인 모습이?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 보자.
  1.모험을 하는 게 전혀 두렵지 않은가?
  2.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어려운  일이라도 자진해서 하겠다고  나서는 
편인가?
  3. 제대로 해내지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에 
선뜩 나서지 못하는 편인가?
  4. 힘들게 결정을 내리는 편인가?
  5. 같은 일을 할 때 주위의 남자들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가?
  6. 보고서를 작성할  때 뭐 하나라도 빠뜨리게 될까봐 가능한  모든 설명
을 적어 기입하는 편인가?
  7.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경우,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상사들에게 자문을 구
하는 편인가?
  8. 당신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미안해 하는가?
  9.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정하는 편인가?
 10.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가?
 11. 주문한 제품과 다른 물건을 받았을 경우에는 반품시키는가?
 12.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이 제대로 요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다시 요
리해 달라고 요구하는가?
 13. 당신에게 온갖  친절을 베푼 영업 사원이  한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
가?
 14. 당신 서  있는 줄 앞에서 새치기를  하는 사람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해 줄 수 있는가?
 15. 친구로부터의 부탁을 부담 없이 거절할 수 있는가?
 16. 모임에서 당당히 자기 의견을 말하는 편인가?
 17. 상대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한 적은 없는가?
 18. 누가 당신을 후원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가?
 19 당신을 후원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가?
 20 어떤 사람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것이 그 사람을 괴롭히고 성가시게 하
는 일이 될까봐 망설여지는가?

  1번과 2번 혹은 9번부터 16번까지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했거나 3번
부터 8번, 17번부터 20번까지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성
공에 있어 걸림돌이  될 만한 수동적인 태도에 방치되어  있다고 볼 수 있
다.

  태도의 전환
  자기 주장을 뚜렷이 하는 것은 충분히 습득 가능한  기술이다. 그러나 그
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자
신이 존경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야 한다. 자신에게  가
치를 부여하며 자신을 존경해야만 하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진지하게 대해 주길 바랄 권리가  있다.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채 '싫다'라고 말할 권리도 있다.  당신이 원
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요구할 권리도 있다. 심지어 당신에게는 자기  주장
을 뚜렷이 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모
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당신이  무언가
를 요구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요구를 반드시 들어주어야 하는 것
은 아니다. 그들에게도 '싫다'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다 똑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대해 주길 바라는가. 
그와 똑같이 당신도 그들을 대해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대하듯이 자기 
자신을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당
신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어떤 여자들은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길  주저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봐 그런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치지 않게 하기란 불가능하다. 항상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다치게 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언제나 
상처받아도 되는 존재인가?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
들로부터도 똑같은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다면 다른 사람도 돌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될까봐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
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대방이 자신을 변호할 능력이 없거나  당
신의 지적을 이겨낼 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
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나
누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것일 뿐이다.
  상대방이 화를  낼까봐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 
이들 역시 불가능한 목표를 세운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
대편으로부터 얻지 못했을 경우에 화를 낸다. 그러나 그  사람이 원하는 것
이 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나 상대편에게 해로운 것이라면 어
떻게 하겠는가? 만약 당신의 생각이  옳다면 누군가가 당신에게 화를 내더
라도 당신의 주장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옳다.  당신이 좋아하는 누군
가가 당신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있기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
나 때에 따라서는 그 사람의 의견에  동의 하지 않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 
당신이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려일 수도  있다. 언제나 자기 주관대로만 
행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자
유롭게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행
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 자기 주장을 펼쳐야  하는 
때인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자.

  1. 나의 정확한 목표는 무엇인자?
  2. 지금 상황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상황인가?
  3. 이런 경우에 나는 지금껏 어떻게 처신해 왔는가?
  4.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5. 주관대로 행동해서 손해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
  6. 내 주장을 펼치지 못하게 된다면 나중에 어떤 기분이 들것인가?
  7. 무엇 때문에 내 주장대로 하길 망설이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당신의 생각들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
기 주장을 펼쳐서 얻을  수 있는 이들과 손실을 따져 볼  수 있게 될 것이
다. 현재의 상황을 볼 때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 막상 실행에 옮기기 어려울 때에는 그 다음 단계로 자신이 망설이는 이
유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망설이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하여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라.
  1.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2. 주관대로 행동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3. 그 후의 내 기분은 어떠할까?
  아론 백 박사는 '인식 이론'의 연구로 심리학계에 커다란 공적을 남긴 사
람이다. 인식 이론이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특수한 시각으로 바라본  것
이다. 아론 백 박사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처해진 상황에 
따라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바에 따라 일어
난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 우리가 평소에 믿던 대로 반응하며, 
그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변명을 하는 것도  우리가 평소에 믿던 대로 
행하며, 다른 사람의 반응에 대해서도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던대로 반응한
다. 인식 이론의 핵심은, 우리가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은 지금의 상황이 잘
못되었다는 우리의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감정을 이
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상황만 이해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 외의 것들도 
함께 검토해야만 한다.  우리 자신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검토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감정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것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재평가하여  수정한다면 우리의 느낌과 행동을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선 안돼' 혹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해선  안돼'라는 일반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
리고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내가 일을 더  시키면 그는 분명 화를 낼꺼야."  혹은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면 아마 그는 나를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녀석으로 여기게 될 거야.'
 앞과 같은 고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마라. 당신의  믿음에 도전장을 내 
보라. 백지를 꺼내 반으로 접고 한쪽에는 어떤 상황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적어 보라.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자기 자신과 논쟁을 
벌인다는 가정 하에 예상할  수 있는 대답들을 적어 보라. 이렇게  직접 적
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실제로  앞에 나왔던 생각들에 대해 어떻게 반박할  수 있
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1.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선 안돼 :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는 
것은 그 대신 늘 나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가? 왜 항상 내가 
손해를 봐야 하는 거지? 나도 남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
  2.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해선  안돼 : 내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조
정할 수는 없어.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곤 하지. 어떤 
사람이 화를 내고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야.
  3. 내가 일을 더 시키면 그는 분명  화를 낼 꺼야 : 어쩌면 그는 나를 깜
짝 놀라게 해 줄지도  몰라. 나보다 더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
르니까. 그러나  설령 그가 내 희망  사황과는 다르게 나한테 화를  낸다면 
또 어때? 그가 화를 낸다고 해서 이 세상이 끝나 버리기라도 한단 말인가?
  4.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면 아마 그는 나를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녀
석으로 여기게 될 거야 : 어쩌면 그는 내 질문을 듣고 내가  똑똑하다고 여
길지도 몰라. 내가  몰라서 실수를 저지르느니 차라리 질문을 하길  바라고 
있을 거야. 설령 그가  나를 멍청하다고 여긴들 무슨 상관인가? 내가  만약 
자세한 것들을 물어보지 않아서 그  때문에 모든 일을 망쳐 버리게 된다면 
그는 나를 더 어리석은 녀석으로 여기게 될 거야.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이 두려워질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 보
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도록 하라. 두려움이란 것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위험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그러나 당신이 느끼고 있는  위험이 
실제로 그렇게 위험한 것일까? 그렇다고  말하기 전에 우선 주위의 상황을 
점검해 보라.  합리적이지 못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상대
편이 화를  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화를  낼까봐 
신경이 쓰인다면, 그 사람이 실제로 화를 냈을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를 
자신에게 물어 보아라.  대부분의 경우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결과를  얻
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잘못됐을 경우, 그가 나를 죽일까?"
  작년 한 해 동안 직장인들이 몇 멍이나 살해되었는가? 다른 누군가가 당
신에게 화를 낸다면 몹시 기분이 상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생명까지 위
협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과 행동은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생
각과 행동 중에 한 가지를 변화시킨다면 다른 한 가지는 저절로 변하게 될 
것이다. 무엇을 먼저 변화시키는가는 상관없다.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고정
관념들을 다시 한번 재점검해 보라.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자신에게 물어 보
라.
  "나의 믿음을 증명해 줄 증거가 무엇인가? 일어날 수 있는 결과 중 제일 
안 좋은 일은 무엇인가?"
  그런 다음 제일 '안 좋은 ' 결과가 실제로도 그렇게 안 좋은 것인지를 생
각해 보라.
  자신의 주장을  뚜렷이 나타내라. 당신의  행동이 꼭 필요한  것이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라.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거란 생각  때문에 미리
부터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라. 쉬운 단계에서부터 시작하고 실패할  것
을 짐작하고 있어라 .그리고 실패한 후에도 계속 노력하라.
  일단 자기 주장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자기 주
관대로 행동하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면 당신이 존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그 사람을 관찰해 
보라. 어떤 식으로  자기 주장을 펼쳐야 할지를  미리 계획해 두라. 친구와 
함께 역할을 나누어  예행 연습을 해보라. 쉬운 상황에서부터 시작하여  점
점 난이도를 높여 가라. 그리고 아주 어려운 단계까지 연습하라.
  수동적인 태도가 몸에 배게 해서는 안 된다.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펼쳐 
나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도 자기 주장력은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술임을 명심
해 두라. 자기 주장력에 관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10가지 단계적 변화법'을 요
약해 놓았다. 당신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인
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되 절대 한 단계라도  그냥 지나쳐 버려서는 
안된다.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자기 주장력을 익히는 것은 그만한  가
치가 있다.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기 위한 10가지 단계적 변화법
  첫 번째 단계: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1. 자기 주장대로 될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가?
  2. 당신이 바라는 것을 자주 요구하고 있는가?
  3. 당신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해 본적이 몇번이나 되는가?
  4. 자기 스스로가  좀 더 주장이 강했으면  하고 바란 적은 얼마나  되는
가?

  두 번째 단계: 패턴연구
  1. 어떤 상황일 때, 당신은 마음껏 주장을 하게 되는가?
  2. 어떤 상황일 때, 당신은 가장 수동적이 되는가?
  3. 누구와 있을 때 당신은 마음껏 주장을 하게 되는가?
  4. 누구와 있을 때 ,당신은 가장 수동적이 되는가?.
  5. 자신의 주장을 좀더 드러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되는 상황들을 적어
보라. 그런 다음 가장  쉬운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 순으로 순위를  매겨 보
라.

  세 번째 단계: 주관이 뚜렷한 여자로서 효과적인 모델을 찾아내기
  1. 그녀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가?
  2. 그녀의 행동은 당신과 어떤 점이 다른가?
  3.어떤 점이 그녀를 그렇게 효율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가?
  4. 당신이  불편하게 여기는 상황들에 대해  그녀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직접 물어 보라.
  5. 실제의 인물을 모델로 삼는  게 싫다면 텔레비전이나 영화, 혹은 만화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문을 모델로 삼아도 좋다.

 네 번째 단계: 자신의  주장을 좀더 드러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되는  상
황들을 적어보기
  1. 그러한 상황에서 당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기록해보라.
  a.어떻게 행동했는가?
  b.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c.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
  d. 결과는 어떠했는가?
  2. 보다 훌륭한 대응책은 없었는가?

  다섯 번째 단계:  처해진 상황에서 평소대로 처신하는 자기 자신을  그려
보기
  1.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라
  a.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b. 어떤 느낌이 드는가?
  c. 어떤 말을 할 것인가?
  2.결과를 그려보라.
  3. 평소대로 하고 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은가?
  4.그 상황에 대해 달리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을 생각해 보라. 모든 상황에
는 평소와 달리 행동할 수 있는 다른 길이 반드시 있다.
  a. 어떤 것이 다른가?
  b.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인가?
  c.  다른 식으로 처신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상상해 보라.

  여섯 번째 단계: 다섯  번째에서 상상했던 상황 중 한 가지를 골라서  실
제로 해 보기
  1. 쉬운 상황부터 시작하라.
  2. 도움이 될 만한 주위 사람들을 찾아보라.

  일곱 번째 단계: 결과 평가
  1. 상대편의 반응을 살펴보라.
  2.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면:
a. 상황을 기록하라.
b. 만족스런 기분이 들었는가.
c. 그렇다면 자신에게 보상을 내려라.
  3. 원하지 않았던 결과를 얻게 되었다면:
a. 결과가 어땠는가?
b. 다른 사람의 반응은 어땠는가?
c.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d.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했는가?
e.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라.
f. 다르게 처신했다면 어땠을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라.
g. 다시 시작해 보라!

  여덟 번째 단계: 새로운 대응책으로 처신해 보기
  1. 성공하기 위해서는  쉬운 상황에서부터 어려운 상황으로 진행시켜  나
가야 한다.
  2. 가장 쉬운 상황에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 경우, 그 다음의 어려운 상
황을 넘어가도록 하라.
  3.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라. 항상 성공만 거듭하는 사람
은 없다.
  4. 언제나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더욱 분발하여 밀고 나가라.

  아홉 번째 단계: 일곱 번째 단계의 결과들과 비교하기.
  1. 자기 주장을 펼치려고 노력했는지와 그 결과를 평가해 보아라.
  2. 각각의 상황을 비교 평가해 보라.
a. 일이 잘 풀려 나갔는가?
b. 잘못된 일은 무엇인가?
c. 어떤 생각이 드는가?
d. 어떤 느낌이 드는가?

  열 번째 단계: 계속하기
  1.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라. 참을성  있게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한꺼번에 성급히 이루려고 해서는 안된다.
  2. 성공했을 경우에는 항상 자신에게 보상을 하라.
  3. 실패했을 때에는 노력을 기울인 자신을 칭찬하며 다시 시작하면 된다.
  4. 당신을 행동을  계속해서 점검하며 자기 주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
지를 관찰하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