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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초능력

세기말에 보내온 외계인들의 메시지(2)

by FraisGout 2020. 5. 31.

  불과 2년 뒤면 새로운 세기와 3천 연대를 맞이하게 될 오늘날, 세계는 온통 '세기말  증후
군'이라고나 할 여러 현상들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특히 그 중에서 가장 널리 관심을  끌
고 있는 것은 "예언의 범람'이다.
  곧 금세기말을 전후로 일어날 것이라는 전 지구적 기상 이변, 지각 변동, 극 이동 등의 자
연 재해와 대격변, 전염병의 창궐, 대규모  전쟁과 기근 등을 내용으로 인류 종말의  위기를 
강조하는 갖가지 예언들이 서적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비록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러한 예언들
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들이 흔히 UFO를 타고 온 지구의 방문객으로 알려진 외계인들의 메
시지에도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메시지들은 묘하게도 앞서 말한 지구인들의 예언과 마찬가지로 금세기 말에 집
중되어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기왕에 국내에서 출판된 여러 
종류의 UFO 관련 서적이나 잡지  등을 통해서 논의된 내용들  보다는 그들의 유래와 지구 
방문 이유와 관련된 메시지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UFO 목격에 대한 기록과 보
고는 선사 시대는 물론 적어도 고대 인도와 중국까지 소급될 수 있으나, 현대  UFO 사건의 
효시는 역시 1947년 6월 24일에 있었던 미국인  케네스 이놀드의 '비행접시' 목격 사건이다.  
그 뒤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UFO와 외계인을 목격, 촬영했을 뿐  아니라 외계인들
을 직접 만나거나 교신이나  자동기술이라는 방법으로 접촉했으며,  심지어는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비상한 체험을 했다는 보고와 주장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보통 '접촉자'와 '피랍자'라 불리는 이들은 한결같이 외계인들로부터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
를 전달받았다고 하는데, 비록 그러한 보고와 주장의 진위에 대해서는 UFO  연구가들 사이
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으나, 무시할 수 없는 증거들이 함계  제시되고 있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들을 간추려 소개한다.  외계인  접촉자로서 가장 처음 
널리 알려진 미국의 조지 아담스키는 1952년부터 만났던 금성인으로부터 '지구를 포함한 태
양계 대부분의 행성에 외계인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연합을  형성하고 있는데 우주선을 공
동으로 사용하면서 우주를 탐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자 폭
탄에 의한 파멸로부터 지구인들을 구원할 임무를 띠고 왔으며,  또한 다른 행성이 방사능에 
오염되는 것도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1953년부터 1956년까지 스위스인 에두아르트 빌리 마이어가 접촉한 '아스켓'이란 여성  외
계인은 자신이 '달'이라고 불리는 '평행 우주'로 부터 왔다고 한다.  평행우주란 우리가 속한 
우주와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우주를 말한다.
  한편 빌리 마이어가 1975년부터 약 450광년 떨어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에라 별에서 왔
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우주에는 지구 외에도 많은 문명  세계가 있으며, 특히 인류와 비
슷한 휴머노이드 형의 외계인만으로 우주  연합이 구성되어 있는데, 총인구는 1,270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들 역시 임박한 지구와  인류 파멸의 위험을 경고하는데, 거기에는 핵전
쟁, 기상 이변, 지자극의 변동, 오존층과 밴 앨런대의 파손에 따른 피해, 대규모 화산 폭발과 
지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지구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자기 구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경고할 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1952년부터 외계인과 텔레파시로 접촉했던  미국인 
오르페오 안젤루치에 따르면, 그가  접촉한 존재들은 우리 우주와는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왔는데, 그들의 먼 조상과 지구인의 조상들은  혈연 관계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들은 
지구인들은 기술적인 발전에 비하여  윤리적, 심리적인 발전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태에 빠져 있으며, 다른 해성에서 온 거주민들이 지구인들에게 이와 같은 상
태를 점차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의 초능력자 유리 겔러가  1972년에 텔레파시로 접촉한 '스펙트라'라는  외계인은 
자신들이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후바'라는 별에서 왔다고  말하였다.  그는 인류가 세
계 대전의 문턱에 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존재를 나타내  보이고 있으며, 그 전쟁은 중동
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하였다.
  1973년 10월, UFO에서 내려온 세 명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던  아르헨티나의 디오니시오 
랑카는 퇴행 최면을 통해서야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외계인들은 인류가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경우 커다란 재앙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런
데 그들은 지구인들이 그 재양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잠재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
에 후세를 위한 기록을 만들기 위해서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1960년대 
이후로 지구상에서 구출하여 다른 곳에 이주, 적응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1968년, 이탈리아세서 한 남자가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텔레파시로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은하계 너머 저편에서 왔다고 하였다.  또한 곧 지구에 극 이동이 있고 지
각이 갈라지는 재앙이 닥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커다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앞서 말했듯이 외계인들이 지구인 접촉자나 피랍자들을 통해 전달했다는 메시지들
은 한결같이 인류의 운명과 위기에 대한 예언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른 모
든 지구상의 예언들과 마찬가지로 비관적이다.
  또 어느 면으로는 그들이 지적하는 인류의 위기 상황 가운데 일부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
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그것들의 진위를 판단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
다.
  여기서 필자는 다시 한 번-예언들의 진위 여부에 집착하지 않고-현재  우리 인류와 문명, 
세계가 처한 현황을 깊이 반성하면서 비관을  비전으로 불안을 희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온 인류가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적어도 그러한 예언과  메시지에 담긴 경고와 교
훈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용기와 의지를 가져야만 우리가 인류의  운명
이나 미래를 개척하고 바꿀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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