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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모음/척추

심상법을 이용한 허리병 치료

by FraisGout 2020. 6. 11.

  심상법 혹은 체면 요법은 고대의 요가나 샤머니즘, 마법에서 쓰던 오래된
치료법으로 현대에 와서 의술의 한 분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했다  요가에서
흔히 쓰이는 명상은 실제로 몸을 움직이기전에 마음 속으로 그 동작을
그려보는 것이다  이런 전심상법은 같은 동작을 두 번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텍사스의 시몬톤 박사와 그의 부인은 암환자들에게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명상을 통해 완치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치료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치료에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심상 치료법은 특히 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증인 환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마음속에 떠올림으로써 일상생활을 활기차게 하도록
도와준다  심상 치료는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심지어 운동을
하기 불가능한 곳에서도 할 수 있다  가령 출퇴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 안에서도
몸을 자유롭게 놀리며 운동을 한다거나 스키로 활강하는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동 요법과는 달리 심상 치료는 통증이 심하고 몸놀림이 부자유스런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준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환자에게 치료받아야 할 부위에 대해 해부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때
환자는 눈을 감고 호흡을 편안히 한 다음 자신의 몸이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모습을 그려 본다  상상력이 점차 발달되면 환자 자신이 스스로 자기 몸의
변화를 상상하고, 발병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완치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이
방법은 치료뿐만 아니라 허리병의 예방에도 응용할 수 있다
  전 장의 기고가인 막달레느 프로스카우어는 그녀가 고안한 호흡법에 이
심상 요법을 응용하였다  그녀는 학생이나 환자들에게 꿈과 환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상상력을 몸 동작과 결합시키도록 한다  꿈이나 환상은 우리의
무의식 세계에서 오는 것이며, 닿을 수 없는 깊은 마음의 심연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와 같은 것이다  막달레느가 고안한 체조 동작은 허리 운동에
집중 되어 있는데 이 심상 요법이 익숙해지면 이를 기본으로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응용할 수 있다

    (1) 기본적인 호흡법

  프로카우스의 호흡법은 신체 부위마다 다르나 기본적으로 3단계를 거치며,
환자 자신이 점차로 본래의 호흡 리듬을 유도해내도록 고안되어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서 팔, 다리를 편안히 죽 편다  눈을 감고
자신의 몸에 정신을 집중한다  몸의 어느 부분이 경직되거나 바닥에 편안히
놓이지 않았는지 느껴본다  이제 몸의 내부에 집중하여 호흡할 때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몸의 어느 부분이든 뻐근하게 느껴지면 그 곳에 숨을 불어넣고 내ㅂ는
상상을 한다  이 방법은 언제든지 몸이 뻐근하다고 느끼면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할 수 있다  또한 휴식을 취하기 전 몸의 긴장을 풀 때나 준비운동으로
운동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령 어떤 동작을 할 때 몸을 긴장시켜야
할 부분에는 숨을 들이마시고 긴장을 푸는 부분에 있어서는 숨을 내쉰다
  호흡을 할 때는 옷이 허리를 죄지 않도록 느슨한 옷을 입는다  배 근육을
이완시키고 배꼽 아래쪽에서 깊이 호흡을 한다  이때 손바닥을 가볍게 배꼽
아래쪽에 올려놓고 호흡할때 몸이 들썩거리는 것을 느껴본다  다시 손을 옆으로
편안히 내려놓는다  호흡할 때의 자신의 모습이나 남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면 그것을 기억해내라
  턱을 편안히 내리고 숨을 내ㅂ기 쉽게 입을 약간 벌린다  호흡은 억지로
하지 말고 편안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한다  코로 숨을 들어마시고, 입을
통해 내쉰다  그리고 숨을 내쉰다음 다시 들이마시지 말고 잠시 호흡을 멈춘다
  이때 호흡을 잠시 멈추는 것이 호흡법의 핵심이다  숨을 들이마시지 말고
계속해서 내쉬고 있는 상태에서 아주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폐 깊숙이에
있던 더러운 공기가 모두 나가고 대신 깨끗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숨을 충분히 내ㅂ지 않는다  때문에
허파에 새 공기가 들어올 만한 틈이 없게 되고 그 결과 숨을 깊이 들이마시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증세는 특히 천식 환자에게 심한데, 숨을 길게 내ㅂ는
것이 천식 증세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억지로 숨을 참거나 숨을 쉬려고
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 만큼 호흡을 멈추었다 다시 숨을
쉬도록 한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 호흡법은 자체가 깊은 휴식이다  특히 불면증인 사람은 자기 전에 이
호흡법을 이용해 보면 효과가 있다  또 언제든지 몸이 찌푸드하다고 느끼면
몇 분만 투자하여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이 호흡법은 힘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심상 치료

  1) 천골의 심상 체조
  만일 우리가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대해 상상할 수 있다면 훨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움직일때 몸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안다면 몸의 균형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며 척추의 기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독특한 상상법을 이용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척추와 같은 부분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막달레느 프로카우어는 바로 그러한 심상법과 호흡법을 결합해 일련의 체조요법을
고안해냈다  이 체조의 기본적인 요령은 "몸 내부로 숨을 불어넣으며",
"몸을 움직일 때 내부의 근육과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머리 속에
떠올리는 것"이다  그녀의 체조는 대부분이 골반과 천골로 호흡하는 것을
상상하게 하는데, 그것은 천골의 신경과 근육이 그 밖의 다른 부분, 특히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이 체조를 시작하기 전 우선 담요나 매트 위에 반듯이 누워야 한다  천골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드는가" 바닥에 닿은 천골의 모양을 상상할 수 있는가"
양 손바닥을 치골위에 올려놓는다  치골은 천골과 정 반대편에
있는 뼈로, 치골과 천골, 골반이 합쳐져 하반신 내부의 장기를 보호한다  이
세 뼈의 합쳐진 모양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
  공기가 몸을 통해 척추의 끝부분인 골반으로 들어간다고 상상을 하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숨을 내쉴 때는 반대로 천골로부터 밖으로 내ㅂ는 상상을
한다  이때 몸 속의 가장 밑에서 부터 공기를 끌어올이는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이제 다리를 구부리고 무릎을 가슴쪽에 모은다  이런 자세에서는 천골의
모양이 어떻게 변하겠는가" "천골을 통해 숨을 내쉬면서" 허리
근육을 이완시킨다  아마 허리 밑에 베개를 받친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발바닥으로 바닥을 딛고 천골을 약간 들어올린 다음 그 밑에 고무공을
받치도록 한다  무릎을 가슴쪽으로 잡아당겨 허리 밑의 공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다  허리에 힘을 주지말고 어깨도 바닥에 편안히 붙이고 귀에
닿지 않게 한다  엉덩이도 힘을 빼고 공의 움직임에 내맡긴다  치골과 천골
사이의 공간으로 계속해서 호흡을 하면서 천골을 통해 고무공으로 숨을 내쉬는
상상을 한다  2, 3분간 반복해서 호흡한다
  발을 다시 바닥에 내리고 골반을 약간 든 상태에서 고무공을 뺀다  서서히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나서 등을 곧게 하고 눕는다  허리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느껴보라  천골의 모양이 약간 달라진 것을 느끼겠는가" 바닥에 닿은
몸이 약간 기울어진 것처럼 느껴지는가" 만일 그렇다면 허리 한쪽이 높게
올라갔는가" 아니면 머리 한쪽이 높게 올라갔는가"
  이제 골반이 바닥에 편안히 놓이게끔 하면서 앉은 자세로 옮아간다  한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약간 들어올린 다음 천골 밑에 고무공을 넣는다  편안하게
자세를 정돈한다  골반에 공기를 가득 채운다고 상상하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척추를
통해 들어간 공기를 공을 통해 바깥으로 내보낸다고 상상을 하면서 숨을
내뱉는다  이런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한 다음 공을 빼고 바닥에 편안히
앉는다  그리고 앉은 자세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느껴보라  또 척추의
각도나 골반과 척추의 놓인 위치가 처음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느껴보라

  2)등뼈의 심상 체조
  건강한 척추를 가진 사람에제는 이 체조가 등의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팔다리를 움직일 때 척추가 어떻게 변하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척추 상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시작하기 전 우선 매트나 담요 위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몸을
앞으로 수그린다  이마를 담요 위에 대고 팔을 쭉 뻗은 다음
발 옆에 붙이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어깨를 약간 위로 들어올린다  마치
숨을 쉼으로써 어깨가 들어올려지는 듯한 상상을 한다  이때
오른쪽 견갑골이 올라가면서 척추쪽으로 움직여지는 것을
느껴보라
  견갑골을 내리면서 두 견갑골 사이의 척추를 통해 숨을
내뱉는다고 상상하라  호흡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키며 몸놀림도
부드럽게 하도록 한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내리는 동시에
상체를 한껏 아래로 숙인다  여기까지의 동작을 왼쪽어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그런데 가끔 고개를 뒤로 젖혀 목이 뻐근해지는 것을
막도록 하라
  이제 양 어깨를 동시에 움직이면서 호흡을 한다  어깨를내리면 허리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양 견갑골 사이의 공간이 넓게 벌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기까지하고 몸을 모로 해서 누운 자세로 전환시킨다  등을 바닥에
대고 잠시 쉰다
  척추를 통해 아래로 숨을 내뱉는다고 상상해 보라  이때 아울러 척추의 중심,
즉 각추골을 통해 숨을 내뱉는다고 상상하면서 모든 척추의 신경과 근육을
이완시킨다  반듯이 누워 둥글고 곧은 지팡이를 척추밑에 놓는다  지팡이 위에
누워도 통증은 커녕 편안한 느낌이 드는지 시험해 보라  만일 어느 한 부분에
통증이 있으면 그 부분을 통해 숨을 내쉬어 보라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덜어질 것이다
  등 밑의 지팡이를 치우고 다시 반듯하게 눕는다  척추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몸의 어떤 부분이 바닥에 닿는가"
  여기까지 한 다음 일어서서 팔, 다리를 움직여 본다  이때 팔과 다리가 척추와
연결되어진 것처럼 느껴지는가" 이때의 느낌을 되도록
하루종일 간직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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